4일 세계반제플랫포옴대표단은 이탈리아 토스카나 최대도시인 피렌체에서 <나토사령부설립반대>시위에 연대했다.
전국반나토코오디네이션(Coordinamento Nazionale No NATO)을 비롯한 지역주민들과 반제반전조직들은 <이탈리아는 나토에서 탈퇴하고, 나토는 이탈리아에서 탈퇴하라!>, <No NATO!>, <Disband NATO!>의 구호를 외치며 선전전을 펼쳤다.
현장에는 세계반제플랫포옴, 민중민주당(민중당), 이탈리아진보정당 CARC(Committees to Support the Resistance for Communism), 이탈리아재건공산당, 이탈리아노조, 반제청년조직 등 40여명이 모여 집회·행진을 진행했다.
전국반나토코오디네이션의 한 회원은 <나토지휘소가 들어설 예정인 병영앞에서 우리는 투쟁하고 있다. 전쟁발발시 첫번째 타격대상이 될수밖에 없는 곳이다. 미국과 나토의 점령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집회에 참가한 한 활동가는 <우리가 낸 세금은 우리의 돈이다. 홍수와 재해가 계속 되고 있지만 멜로니정부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오히려 민간보험만 강요하고 있다. 멜로니정부는 가난이 우리의 잘못인 것처럼 치부한다. 2008년 이후 이탈리아의 임금은 9% 감소했다. 이탈리아인 4명중 1명이 가난하다.>고 밝혔다.
집회참가자들은 집회후 인근 주택가를 행진하며 선전전을 전개했다. 행진한 주택가는 2차세계대전이후 파시스트에 의해 폭격당한 건물들을 노동자들이 다시 세우며 사실상 무료로 제공된 민중주택으로 이뤄진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