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보도(성명) 615]
전쟁돌격대, 학살기계 이스라엘의 이란침략 규탄한다!
이스라엘의 대이란공격과 이란의 반격이 첨예하게 진행되고 있다. 13일 이스라엘이 이란핵시설 등에 대한 선제공격인 <일어서는 사자>작전 1단계를 실시했다. 새벽 전투기 수백대가 전개해 이란중부 나탄즈핵시설 등 이란각지군사목표물 약100곳을 타격했고 수도 테헤란의 주거시설까지 공격하면서 침략·학살본색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뿐만아니라 이란군최고위간부들을 겨냥한 표적공습으로 바케리군참모총장, IRGC(이슬람혁명수비대) 살라미총사령관과 하지자데항공우주군사령관 등 군주요간부들이 사살됐고 핵과학자들도 사망했다. 이란은 불시에 <진정한 약속3>작전으로 반격했다. IRGC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사기지·산업용무기제조시설및기타군사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14일기준 이스라엘공습에 의해 이란측은 78명이 사망하고 320명이 부상당했다. 이스라엘은 이란반격에 의해 약 40명이 부상당했다.
이스라엘은 악랄하게도 이란의 정권전복을 획책하고 있다. 14일 이스라엘은 이란 에너지산업을 겨냥해 집중적으로 타격했다. 이스라엘은 전세계에서 가장 큰 가스전인 사우스파르스내 가공시설을 공격했는데, 이는 1980년대 이란·이라크전이후 외국이 이란정유시설을 전면공격한 첫사례다. 네타냐후가 <사악한 정권의 탄압에 맞서야 한다. 국가의 깃발과 역사적 유산 아래 뭉쳐 자유를 위해 일어서야 할 때가 왔다.>고 망발한 것에 정유타격의 본심이 무엇인지 드러난다. 이란 하메네이최고지도자는 <시오니스트정권은 그 사악하고 피비린내나는 손으로 범죄를 저질렀고 주거지역을 공격>했다며 <스스로 고통스러운 운명을 확정했다>고 단호히 경고했다. 한편 트럼프미정권은 이스라엘의 이란공격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이스라엘전투기가 이란전개과정에서 미항공기로부터 재급유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대이란공격은 서아시아전을 폭발시키기 위한 제국주의흉계의 반영이다. 한군사전문가는 이스라엘의 공습이 <매우 위험한 움직임>이며 <제3차세계대전의 서곡>이라고 분석했다. 이스라엘은 2023년 10월 팔레스타인전·서아시아전이 터진 이후 팔레스타인인대량학살과 작년 9월 레바논집중타격을 하는 와중에도 2024년 1월 솔레이마니전IRGC사령관추모식에 기해 대테러, 4월 주시리아이란영사관폭격을 감행하며 이란과의 전면전을 도발했다. 이란이 <전략적 인내>를 고수하자 12월 시리아반미정권을 전복하고 이란핵시설타격을 공공연히 위협하면서 이란을 끊임없이 자극했다. 이흐름은 제국주의호전세력의 3차세계대전본격화전략과 궤를 같이 한다. 이스라엘은 서아시아전폭발을 통해 명실상부한 3차세계대전을 일으키려고 한다.
제국주의호전세력은 3차세계대전원흉이다. 제국주의호전세력이 동유럽, 서아시아에 이은 3번째 전장으로 동아시아를 지목하고 있다는 것은 작년 9월부터 11월까지의 대조선국지전도발과 12월 비상계엄선포를 통해 확인된다. 대조선국지전도발이 조선의 <전략적 인내>로 파탄나지 않았다면, 비상계엄이 12월항쟁으로 분쇄되지 않았다면, 작년하반기 <한국>전을 통해 동아시아전은 반드시 터졌으며, 이를 계기로 3차세계대전은 본격화됐을 것이다. 한편 반제반시오니즘세력을 말살하고 서아시아전체를 지배하려는 시오니즘이스라엘에 서아시아민중들이 맞서 싸우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반제국주의는 우리민중의 존엄과 생명을 위한 필수적 전제며 보편적 가치다. 우리민중과 전세계민중들은 머지않아 제국주의세력과 그 하수인 파쇼무리를 타도하며 전세계 자주와 평화를 앞당길 것이다.
2025년 6월16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민중당) 대변인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