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6 항쟁의기관차〉 〈일극세계로부터다극세계로의전환〉

김정은국무위원장은 2022.9.8 최고인민회의14기7차회의시정연설에서 <현국제정세는정의와부정의,진보와반동사이의모순,특히조선반도를둘러싼세력구도가명백해지고미국이제창하는일극세계로부터다극세계로의전환이눈에뜨이게가속화되고있음을보여주고있다>고 분석했다. 2008 미국발금융위기를 능가하는 코비드19팬데믹위기는 자본주의의 전반적위기의 단면을 보여줬다. 한편 <냉전>종식후 미국중심의 1극체제가 형성되고 제국주의독점자본이 <세계화>·신자유주의정책으로 전세계적범위에서 막대한 초과이윤을 착취할때, 2001 중국을 WTO(세계무역기구)에 받아들인것은 제국주의진영의 커다란 패착이었다. G2로 부상한 중국은 미국의 경제패권에 가장 큰 위협으로 등장했고 군사강국인 러시아와 함께 1극체제를 무너뜨리는 선봉에 서있다. 중국·러시아가 주도하는 브릭스, SCO의 활동들이 계속 장성하며 다극화추세를 강화하는데서 커다란 기여를 하고있다. 다극체제책략은 반제진영의 전략적목표는 아니지만 제국주의진영을 약화시키는 전술적의의가 크다. 미국외에 중국·러시아등 다양한 세력이 대결하면서 <신양극체제>를 이룬다. 브릭스는 2024기준 세계경제의 1/4, 세계수출의 1/4, 세계인구의 40%를 포괄한다. 경제발전단계에 대한 분석은 2028 브릭스5개국의 경제가 세계경제의 1/3을 차지할것으로 예상하고있다. 비동맹노선을 견지하던 인도네시아가 2024 브릭스가입을 공식화했고, 브릭스의 창립멤버인 인도의 모디총리가 2024.7 나토워싱턴정상회의에 불참하고 모스크바에서 푸틴대통령과 회담한것은 대세가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준다. SCO에 2023 이란이, 2024 벨라루스가 가입했다. 이란은 SCO가입과 관련해 다무주의를 수호하고 서방의 일방적인 제재에 맞서나갈 입장을 표명했고, 2024.10 러시아·이란정상회담은 <양국관계역대최고조>로 평가됐다. 벨라루스는 SCO가입직후 폴란드인접지역에서 중국과 합동훈련을 전개했다.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군사적, 경제적 협조가 계속 강화되는것을 조명하면서 조선은 <미국의일극화책동을배격하며하나의극으로등장한위력한실체>라고 규정했다. 라틴아메리카나라들에서도 지역문제를 공동의 단합된 힘으로 해결하겠다는 움직임이 알바(ALBA), 셀락(CELAC), 메르코수르(MERCOSUR)와 같은 지역기구들에서 두드러지고있다. 근본적한계가 내재된 자본주의·제국주의의 필연적위기는 경제의 군사화, 군비경쟁을 심화시키고 독점적고율이윤을 보장하기 위한 지배체제유지에 매달리는 결과를 낳는다. 그런만큼 민중은 더 빠르게 각성하고있다. 사민주의·양극체제의 기만책에도 속지않는 시대다. 시간이 흐를수록 불리하다는 판단아래 <신냉전>책략을 세우고 그동력으로 3차세계대전을 선택했다는 분석은 합리적이다. 2024.1 노동신문<자주화는막을수없는시대적흐름>에서는 많은 분석가들과 언론들은 미국이 세계적인 변화과정들을 부정하면서 다른 나라들에 계속 압력을 가하고있지만 국제문제들에서 서방집단의 역할이 약화되는 과정은 불가역적이라고 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보적인류가 온세계의 자주화를 공동의 위업으로 제기하고 단결하여 투쟁한다면 제국주의반동들의 책동을 제압하고 자주화위업의 전진과 승리를 이룩할수 있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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