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로에 의해 볼리바르혁명이 계승되고 심화발전〉 카라카스반제국제컨퍼런스 〈꼬무나오나다〉

21일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세계반제플랫포옴(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이 주최하는 제9회반제국제컨퍼런스가 <꼬무나오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사회는 민중민주당(민중당)이 맡았다.

러시아연방CP중앙위원회부의장 드미트리 노비코프 (Dmitry Novikov)는 영상발표를 통해 <대중의 창조성은 많은 나라 민족해방혁명운동의 특징이다. 라틴아메리카의 식민지배자들에 대한 투쟁도 이 기반위에 세워졌다.>며 <현재 베네수엘라에는 4만5000개이상의 공동체위원회가 있다>, <어떻게 이 나라가 강력한 외부압박속에서도 버텨냈는가. 볼리바리안위원회와 기타 자치형태가 여기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들은 자유주의자들이 구축한 비정부기구체계를 상당부분 무력화시켰다.>고 짚었다.

남코리아의민주주의적권리를위한국제위원회(CILD)대표, 전프랑스PRCF국제비서 에므릭 몽빌 (Aymeric Monville)은 영상발표를 통해 <파리꼬뮌은 물리적으로 진압됐지만 그 유산은 영원하다. 그것은 민중주권, 사회정의, 그리고 무엇보다도 엘리트들의 배신에 맞선 조국수호의 불굴의 투쟁을 구현했다. 진정한 애국심은 통치자들의 궁전에 있지 않으며 오히려 자신의 존엄성, 자유, 존재, 권리를 지키기 위해 일어선 민중의 가슴속에 있음을 보여줬다. 꼬뮌구성원들은 단순한 반란군이 아니었다. 항복과 배신의 암흑기속에서 프랑스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일관되게 싸운 수호자들이었다. 많은 라틴아메리카인들이 미국의 제국주의자들과 싸우는 모습을 볼 때면 나는 그들을 떠올린다.>고 피력했다.

발틱플랫포옴은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베네수엘라 지도부와 민중이 다른 나라와 민족들의 풍부한 혁명적 경험을 활용하려는 노력을 보는 것이다. 그것도 기계적으로 현지상황에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깊이 분석해 베네수엘라사회의 현상황을 고려해 유용할수 있는 핵심을 추출하고 국가적 전통을 보존하면서 말이다.>라며 <우고차베스가 시작하고 그의 후계자인 니콜라스마두로대통령이 이어가고 있는 전국민운동 <꼬무나오나다!>가 국가의 주권을 수호하고 번영하게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고무했다.

신유고슬라비아CP집행비서 알렉산다르 제니치(Aleksandar Đenić)는 <제국주의적 공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폭격이 무엇인지, 제재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 그리고 제국주의자들이 어떻게 독립적이고 주권을 가진 사회주의국가를 파괴하려 하는지도 안다. 불행히도 내 나라 유고슬라비아에서 그 일이 일어났다. 반혁명과정에서 제국주의와 자본주의 정권들이 파괴한 것들 중 하나는 꼬뮌이었다.>라며 <사회주의시기 우리꼬뮌에서는 도시마다 건물을 세웠고, 그 건물들은 공원에 지어졌다. 각 꼬뮌에는 문화센터, 체육시설, 보건시스템이 있었다. 그러나 반혁명과정에서 젠트리피케이션과정으로 그것들을 파괴하기 시작했다. 대자본은 모든 공간을 이용하려 했고 공공장소를 사람들로부터 빼앗아가려 했다.>고 성토했다.

불가리아9.23운동 국제비서 스테판 페트로브(Stefan Petrov)는 <지난 2년동안 베네수엘라에 머물렀다>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 내 눈에 보이는 것은 제재와 혼란, 선전이 난무하는 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혁명적 정신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사회를 발전시키고 볼리바르혁명의 성과를 이어나가며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정당의 권위를 파괴하지 않고도 사회를 어떻게 건설할수 있는지에 대한 훌륭한 그림을 가지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특히 <가장 감명깊게 본 것은 바로 베네수엘라국민의 국제주의정신이다.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카라카스의 벽들을 보면 팔레스타인국민, 바히아아람, 제국주의에 맞서 싸우는 여러단체와의 연대를 보여주는 슬로건과 메시지로 가득 차 있다.>고 전했다.

엘파날꼬무나대변인 로버트 론가(Robert Longa)는 <차베스는 기존의 대의민주주의라는 범주를 넘어서는 새로운 사상적 전환을 제시했다. 그는 참여적이고 주체적인 민주주의, 즉 민중이 직접 정치의 주체가 되는 혁명적 민주주의의 개념을 말하기 시작했다.>며 <우리는 이렇게 말한다. 라틴아메리카의 혁명적 사상은 시몬로드리게스와 마리아테기의 유산위에 서있으며 차베스는 그들의 사상을 종합해 볼리바르혁명에 이념적 위상을 부여한 지도자였다.>, <오늘날 꼬무나는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해설했다.

트란체라출판사(Editorial Tranchera)대표 아밀카르 피게로아(Amilcar Figueroa)는 <차베스는 베네수엘라사회를 구조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사회적 경제를 창출할 방법을 찾고 있었고 이를 위해 석유수입자원을 활용했다. 초기의 단순지원정책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발전을 모색했다. 바로 이때 차베스가 제안한 것이 꼬무나>라면서 <특히 차베스가 염려한 것은 꼬무나가 자본주의세력에 의해 무력화되지 않고, 보호되고 지지받는 것이었다. 꼬무나를 단순한 공식이나 수동적 조직으로 이해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꼬무나는 베네수엘라에서 계급투쟁이 표현되는 공간>이라고 짚었다.

키르기스스탄CP 제2서기 발레리 노비코프(Valerii Novikov)는 <언론을 통해 상황을 지켜보면, 만약 일이 잘못된다면 바로 꼬무나가 대통령과 정부를 지지하며 나라를 지킬 것이다. 과거, 첫 회의에서 공동당장관이 말했듯이 베네수엘라에는 석유산업외에는 노동계급이 약하다. 오직 꼬무나만이 공격이 있을 경우 나라를 지킬수 있다. 꼬무나는 자연자원을 지키며 2차세계대전 당시 소련처럼 끝까지 자신의 땅을 보호할 것이다.>, <미래는 꼬무나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아르메니아CP 루신 카라페티안(Lusine Karapetyan)은 <베네수엘라에서는 조직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민중권력을 짓밟으려는 시도를 목격했지만 그 의도는 여전히 동일하다. 민중을 분열시키고 약화시키는 것이다. 어제와 오늘의 적은 동일하다. 자본, 제국주의, 민중이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 착취자들이다. 그래서 우리의 투쟁도 여전히 동일하다. 프롤레타리아트의 해방을 위한 투쟁, 정의를 위한 투쟁, 민중권력건설을 위한 투쟁, 민중의 삶속에서 진정한 권력의 기관으로서의 꼬뮌을 위한 투쟁이다.>라고 단언했다.

파키스탄노동자농민당총서기 타이무르 라만(Taimur Rahman)은 <우리는 베네수엘라지도부가 꼬무나위원회를 통해 지역사회의 권력과 자금을 제도화한 점을 주목한다. 이는 차비스모운동이 권력을 획득한 후에 이뤄졌지만, 사회변혁을 위한 영구적인 변화를 정착시키는 데 있어 중요한 단계임에 틀림없다. 이러한 위원회 또는 꼬무나는 주민들이 계획을 세우고 기본적인 행정을 배우며 공직자들에게 책임을 묻는 지역포럼이다. 필요할 경우 침략국으로부터의 국가방어시에도 의지할수 있다. 베네수엘라는 2025년 미국의 침략에 강력히 대응한 민병대를 통해 이를 입증했다. 혁명수호는 기본원칙이자 최고의 이상이며, 베네수엘라는 이 점에서 빛난다.>고 평가했다.

먼슬리리뷰(Monthly Review)기자 크리스 길버트(Chris Gilbert)는 <차베스가 꼬무나를 출범시켰던 바로 그 순간, 그는 나를 깜짝 놀라게 하는 말을 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고립된 꼬무나는 반혁명적이다>, 즉 꼬무나는 반드시 더 큰 혁명적 프로젝트의 일부가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또 이렇게 말했다. <꼬무나는 세포다. 그러나 세포에는 몸이 필요하다.> <몸>이란 일정한 제도적 구조를 의미한다. 지금 베네수엘라에서 우리는 이 개념이 실제로 존재하며 계속 발전하고 있음을 볼수 있다. 그 증거 중 하나가 바로 <대중적 협의과정>의 탄생이라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아르헨티나 미디어커뮤니케이션연합네트워크 아옐렌 코레아(Ayelen Correa)는 <2006년에야 처음으로 법적으로 꼬무날의회를 구성할수 있게 됐고, 2010년에 이르러서야 꼬무나설립이 법적으로 허용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베스의 교육적 리더십과 대중참여를 촉진하는 공공정책 덕분에 많은 꼬무날의회와 꼬무나는 이미 그 이전부터 자발적으로 형성되고 있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미디어와 반혁명세력은 이런 조직들을 강하게 공격했다.>고 분석했다.

스페인 유니온프롤레타리아대표 미겔 앙헬(Miguel Ángel)은 <차베스서거후 제국주의자들은 내부의 반혁명을 지원하기 위해 베네수엘라에 일련의 제재와 공격을 가했으나 니콜라스마두로대통령을 앞세운 조직된 민중의 고된 노력과 지혜 덕분에 실패했다. 이제 그들은 자국군대를 동원해 개입하려 하지만 다시한번 자국을 주인으로 여기는 민중에게 부딪혀 좌절할 것이다. 따라서 아래에서 위로, 단일하게 결속된 공동체구조를 발전시키고 위에서 아래로, 과학적으로 길을 밝히는 혁명적 선봉대와 단결하는 것이 중요하고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영국CPGB-ML중앙위원 엘레노어 코피(Eleonore Koffi)는 <베네수엘라가 서방에 민주주의를 가르치고 있다. 미국의 볼리바르혁명을 질식시키고 베네수엘라의 풍부한 자원을 손에 넣으려는 끊임없는 시도에도 불구하고, 꼬무나 덕분에 이 나라의 심장은 여전히 강하게 뛰고 있다. 민중의 힘이라는 이념에 기반한 이 대중적 자치기구들은 지역공동체에서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 스스로를 통치하고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한다.>고 전했다.

프랑스PRCF지역위원장 아나톨 사와식(Anatole Sawosik)은 <베네수엘라활동가들이 말하는 공동체국가건설은 수십년이 걸리는 긴 과정이다. 단순히 새로운 제도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 인간관계 자체를 변화시키고 자본주의에서 물려받은 지배와 이기주의의 논리를 깨뜨리는 일이다. 그렇기에 공동체국가는 일상속에서 시작된다. 사랑하는 방식, 나누는 방식, 서로를 돌보는 방식에서 말이다. 수년간 동네에 물을 공급받기 위해 투쟁해온 사람들은 집단적 조직화와 공동체프로젝트의 지원 덕분에 마침내 물을 얻게 된다. 이는 회복된 존엄, 공유된 노력, 구체적인 승리의 이야기들이다.>라고 말했다.

프랑스URC국제부원 카밀라 몽헤(Camila Monge)는 <오늘날 베네수엘라 덕분에 1871년 파리꼬뮌은 사라지지 않았으며, 볼리바르정부에 의해, <민중을 위해, 민중에 의해> 추진되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다소 다른 형태로 재탄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베네수엘라꼬무나사회운동도시농업부국제담당 알렉산더 힐(Alexandar Gil)은 <교육은 우리에게 근본적인 문제며 최근 몇년간 혁명과정속에서 청년들과의 작업을 심화시켜 왔다. 청년과의 작업은 매우 중요하다. 청년이야말로 혁명과정을 유지하고 기초조직작업을 심화할 새로운 전략을 창출할 보증자이기 때문이다.>라며 <꼬무나과정의 아름다움은 볼리바르혁명의 주관적 요소, 즉 사랑에서 출발한다는 점이다. 이는 단순한 조직적 구조나 제도적 측면 뿐만 아니라 사람과 공동체의 정신적, 정서적 기반위에서 구축되는 과정이다.>라고 강조했다.

3월5일꼬무나활동가 아나이스 마르케스(Anaís Márquez)는 <교육과 인식 개선을 통해 우리는 지역의 여성지도자들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여성이 모든 의사결정과 참여를 주도하도록 한다. 실제로 베네수엘라꼬무나내 여성의 80%가 지도자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차베스사령관이 말한 것처럼 섬 하나의 꼬무나가 고립되면 반혁명적으로 될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꼬무나연합을 통해 다른 지역, 다른 주의 꼬무나들과 연결해 서로 배우고 협력하며 차베스가 남긴 <꼬무나오나다>프로젝트를 계속 심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꼬무나연합국립학교코오디네이터 다니엘 카스티요(Daniel Castillo)는 <오늘 말할 내용은 꼬무나연합국가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육적 경험에 관한 것이다>라면서 <우리학교의 교육과정은 민중적, 해방적 교육을 중심으로 꼬무나가 스스로 토론하고 의사결정을 할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즉, 교육이 영토와 단절되지 않고 각 지역 민중의 필요와 요청에 맞춰 이뤄지도록 한다.>고 밝혔다.

호세펠릭스리바스사회주의꼬무나활동가 아우라 아길레라(Aura Aguilera)는 <차베스가 원했던 것은 바로 이것이다. 민중이 깨어나고 권력이 기초단위, 가난한 사람들의 손에 있도록 하는 것. 차베스는 이렇게도 말했다. <가난한 사람에게 권력을 줘라. 가난한 사람은 적은 것으로도 많은 것을 해낸다.>>라면서 <우리는 꼬무나를 강화하고 경제적 변혁의 근육을 키우고 있다. 모든 것이 민중의 힘, 기초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메세도레스8뿌리꼬무나활동가 그레고리 바라가스(Gregorio Varagas)는 꼬무나과정 또는 꼬무나시스템에서 강조할 또다른 중요한 점은 기층조직화>라면서 <특히 2024년이후로는 민중참여를 통한 우선순위결정이 발전해왔다. 조직된 민중이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목록으로 작성하고, 투표를 통해 결정한다. 국가가 필요한 자원을 승인하면 그 자원은 민중 스스로가 관리한다. 민중이 직접 기획하고, 직접 책임을 지는 프로젝트다.>라고 전했다.

시본볼리바르사회주의꼬무나활동가 레그나 세라노(Regna Serrano)는 <시몬볼리바르꼬무나는 그동안 단지 우리 2번째해방자 우고차베스의 프로젝트를 따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아버지 해방자 시몬볼리바르가 말한 것처럼 <민중에게 가능한 최대의 행복을 제공하는 것이 최고의 정부>라는 가르침을 실천해왔다. 이러한 원칙을 바탕으로 저희는 다양한 프로젝트와 행동을 진행했다. 우리는 이제 니콜라스마두로대통령이 7대변혁계획, 즉 구체적 행동의제로 제시한 내용을 자치공간에서 실현하며, 공동발전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9개 정당·조직이 각 나라별 긴급현안과 관련해 결의안을 내놨다.

발틱플랫포옴은 <지배엘리트들이 반체제세력을 억누르는 주요수단은 만연한 반소련주의, 러시아공포증, 그리고 대중의식의 군사화다. 죽어가는 제국주의를 구하기 위해 발트국가들과 그 국민들의 미래 자체가 희생되고 있다. 그러나 제국주의는 그 본질의 객관적 조건으로 인해 필연적으로 멸망할 운명이다. 발트국가들의 반제국주의세력은 국제적 연대에 의지해 투쟁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결의했다.

아르헨티나해방당은 <아르헨티나 노동자와 민중의 투쟁은 임금·연금인상, 교육·보건예산증액, 공공사업재개, 매각된 정부가 추진하는 사영화로부터 공기업방어, 시위진압을 위한 경찰탄압규탄, 정치범석방요구, 밀레이와 그의 모든 부패한 공무원·장관, 마약밀매자, 매수된 자들에 대한 재판과 처벌 요구를 포함한다.>고 밝혔다.

프랑스URC는 <EU와 나토의 제국주의전쟁과 마크홍의 전쟁경제에 반대한다>, <프랑스가 즉시 나토에서 탈퇴할 것을 요구한다. 우리는 모든 노동자와 청년들이 조직하고 행동에 나설 것을 호소한다.>고 힘줘 말했다.

프랑스PRCF는 <우리는 마크홍의 사임과 EU·나토 탈퇴를 요구한다>며 <마크홍이 처한 불신과 교착 상태가 도널드트럼프와 그의 추종자들, 즉 베냐민네타냐후와 볼로디미르젤렌스키가 겪는 것과 정확히 동일하다는 점은 매우 놀랍다.>고 꼬집었다.

민중민주당은 결의문 <통화주권을 유린하는 무제한통화스와프 결사반대한다!>를 통해 이재명민주당정권을 향해 <무제한통화스와프추진을 전면 중단하고 모든 협상을 거부하며 주<한>미군철수<협박>에 주<한>미군철거로, 자주적입장으로 답해야 한다. 이미 <한국>민중의 80%이상이 통화스와프체결을 반대하며 <한국>사회는 <반미의열풍지대>로 변모하고있다.>고 촉구했다.

아르메니아CP는 <외부세력이 개입해 캅카스지역의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 <이는 이란에 대한 차단을 포함하고 러시아와의 새로운 갈등을 열려는 의도와 연결된다.>며 <지역의 안정과 평화는 사회적 정의와 민족주권을 우선시하는 접근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케냐CPMK는 <프랑스-아프리카정상회담을 제국주의적 재식민화프로젝트로 규탄하며, 이는 <환경협력>과 <금융개혁>이라는 명목으로 프랑스·서구독점자본의 지배를 공고히 하려는 의도임을 선언한다>면서 <나이로비가 제국주의외교의 무대가 아니라 조직된 아프리카의 저항의 무대가 되게 하자>고 다짐했다.

범아프리카단일다이나믹(DUP)는 컨퍼런스에 모인 모든 조직들을 향해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의 진정한 민주적, 진보적, 혁명적 세력으로 구성된 반제국주의·반파시스트전선을 공고히 해 계급투쟁의 국제적 연대를 구축>할 것을 호소했다.

튀르키예 투쟁연합은 <2026년 7월 이스탄불에 모이는 이 전쟁갱단(나토)을 규탄하고, 해산을 요구하는 우리의 목소리를 거리로 가져가자. 우리는 나토의 이스탄불점령시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민주주의와 평화, 민중을 위한 자유와 사회주의를 수호하는 모든 세력이 거리로 나와 나토에 맞서 일어설 것을 촉구한다.>며 <민중을 살해하는 나토를 타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시 <꼬무나오나다> 관련 발언이 이어졌다.

서아프리카민중조직(WAPO) 아부바카르 알라산(Aboubakar Alassane)은 <오늘날 사헬국가들을 이끌고 있는 애국군인들은 그들의 역사적 역할이 강력한 새군부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된 민중에게 권력을 이양하는 촉매제가 되는 것임을 이해해야 한다. 그들의 사명은 혁명적 이론으로 무장해 민중에게 실질적 권력을 부여하는 것이다.>라며 <대안은 분명하며 되돌릴수 없다. 차베스사령관이 가르쳐 준 것처럼 <꼬무나오나다>!>라고 외쳤다.

범아프리카단일다이나믹(DUP)사무총장 아다마 쿨리발리(Adama Coulibaly)는 <다면적인 재앙들이 자본주의의 탄생과 발전에 크게 기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의 공동체들은 생존해왔으며 사회조직, 행동의 단결, 애국자, 독립주의자, 범아프리카주의자, 주권주의자들의 평화적 또는 무장저항을 위한 생명선이자 기반으로 돼왔다.>며 <<꼬무나오나다>는 저항과 생존, 회복력의 몇가지 사례를 통해 그 적절성을 입증한다. 단순한 슬로건이 아닌, 베네수엘라의 사례처럼 사회주의적, 혁명적 전망을 담은 구호다.>라고 공감했다.

필리핀CP(PKP-1930)정치국원 라파엘 카르디노(Rafael Cardino)는 <필리핀에서는 외국세력과 국내엘리트에 의해 유지되는 신식민주의질서아래에서 국민들이 계속 고통받고 있다>며 <꼬뮌은 이러한 억압적 구조에 대한 구체적 대안을 제시한다. 공동체소유, 농지개혁, 국가적 필요에 기반한 산업화를 토대로 한 민중중심경제를 구상한다. 이 모델은 평범한 시민들이 자신의 삶, 노동, 미래에 관한 결정을 내릴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통치방식을 제시한다.>, <<꼬무나오나다>는 보편적 열망을 표현한다. 전세계민중이 억압체제로부터 권력을 되찾기 위한 투쟁이다.>라고 주목했다.

튀르키예 투쟁연합은 <볼리바르베네수엘라는 25년동안 상상조차 할수 없는 공격을 견뎌내야 했다. 제국주의괴물의 코앞에서 노동자계급의 이익을 수호하는 혁명을 유지하고 단계적으로 명확한 사회주의방향성을 드러내며 모든 종류의 국제적 규칙, 법, 외교를 짓밟는 제국주의의 압력과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뤄낸 것은 베네수엘라민중과 볼리바르정부의 위대한 성과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그리스 혁명이론그룹 드미트리오스 파텔리스(Dmitrios Patelis)은 <공동체에 대한 변증법적 접근을 위해서는 공동체의 구체적, 역사적 형태와 시간이 흐르며 형성된 관계를 깊이 이해해야 한다. 핵심은 생산력이 부족한 소규모원시사회를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인류를 공동체로 통합하는 혁명적 프로젝트를 구축하는 것이다.>라며 <베네수엘라국민은 이것이 의미하는 바를 정확히 알고 있다. 우리가 여기 있는 동안, 그리고 23일에 이 멋진 나라와 이 멋진 국민을 떠날 때 우리는 이러한 혁명적 공동체를 실제로 구축하는 데서 탁월한 교훈을 가져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조덕원세계반제플랫포옴조직자·코리아국제포럼코오디네이터는 서면발표를 통해 <사회의 최고지위에 당이 아니라 민중이 있다는 평범해보이지만 심오한 혁명의 진리를 깊이 새겨야 한다. 그리고 민중과 그 민중의 정권을 강조하면 자연히 그 정치적 영도기관으로서의 당의 중요성도 따라서 강조된다. 결론은 당이 아니라 민중이어야 하는 것이다. <꼬무나오나다>에는 이 진리가 담겨있다. 지난 혁명사에 대한 차베스의 총화가 반영돼있다고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차베스가 당을 넘어 전선·정권인 꼬무나를 중시하고, 꼬무나를 강화하며 그 기능을 높일 데 대해 끊임없이 사색하고 최선을 다해 헌신분투했기에, 차베스세력이 민중의 변함없는 지지속에 혁명과 건설을 이끌수 있었던 것이다. 이는 차베스가 제국주의세력에 의해 죽임을 당한 뒤에도 그 충실한 후계자 마두로에 의해 볼리바르혁명이 계승되고 심화발전하는 이유기도 하다.>라고 짚었다.

더해 <최근 마두로는 <꼬무나는 직접민주주의의 훌륭한 중심이자 반제국주의방패다>라고 말했다. 차베스가 죽어도 죽지않은 이유, 생생히 민중속에 살아있는 이유가 바로 <꼬무나오나다>에 있는 것이다. 체게바라가 남긴 <승리의 그날까지, 언제나> 정신이 차베스의 <꼬무나오나다>로 이어져 베네수엘라민중의 승리, 볼리바르혁명의 승리를 언제나 담보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후 세계반제플랫포옴의 선언 <꼬무나를 중심으로 단결한 베네수엘라민중은 반드시 승리한다>가 낭독됐다.

참가자들은 비바 베네수엘라, 비바 마두로, 비바 차베스를 외치며, 함께 사진을 찍고, 끝으로 인터내셔널가를 부르며 행사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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