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 항쟁의기관차〉 군사적긴장 높이는 미·일·이스라엘침략세력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병참중심지이자 돈바스지역장악을 위한 길목인 포크롭스크를 해방시키기 위한 총공세에 들어갔다. 뉴욕타임스는 러가 포크롭스크를 점령할경우 2023.5이후 최대성과라고 보도했다. 외신은 종전협정에서 러가 확실한 우위를 점하는 양상이라고 보고있다. 뤼터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사무총장은 러가 조·중·이란과 협력해 세계규칙들을 약화시키려하고 장기적인 대립을 준비중이라고 열을 올렸다. 러외무부는 국제법을 준수하고있다고 일축했다. 최근 푸틴러대통령은 서방국가들의 파괴적인 조치로 인해 핵보유국간 건설적인 관계와 실질적인 협력의 기반이 심각하게 훼손됐다면서 미에 뉴스타트(신전략무기감축조약)1년연장을 제안했다. 미가 구소련과 맺었던 미사일배치유예조약을 먼저 파기했다며 러가 뉴스타트를 계속 지킬지는 미에 달렸다고도 덧붙였다.

하루동안에만 가자주민104명을 학살하는등 이스라엘의 휴전협정위반행위가 도를 넘고있다. 팔레스타인정부인사들은 시오니스트정권이 팔레스타인수감자들을 상대로 고문·의료방치·생필품박탈·집단처벌·점진적학살등 범죄행위를 자행하고있다고 고발했다. 11.2 팔레스타인저항단체들은 밸푸어선언108주년공동성명에서 지속적인 이스라엘정권범죄은폐·무기지원을 통한 서방의 팔레스타인인학살공모를 규탄했다. 팔레스타인의 재건과 미래통치를 위한 국가적계획은 모든 팔레스타인저항세력간 포괄적동맹·협력으로만 달성될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윌커슨전미육군대령은 이스라엘이 미를 이란과의 전쟁에 끌어들이려한다면서 이스라엘이 단독으로 이란에 맞서면 본인들이 파괴될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있다고 피력했다. 10.22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과 레바논, 예멘도 모자라 시리아를 침공했다.

<멕시코마약카르텔군사공격계획>보도등 미의 카리브해군사위협이 확대되고있다. 11월하순 9.2이후 미는 <반마약>작전명목으로 카리브해에서 최소21차례공습을 감행해 현지어민80여명을 학살했다. 트럼프행정부는 9.4 의회에 카리브해군사행동관련보고서를 제출해 전쟁권한결의안적용을 인정했다가 60일기한이 다가오자 공습이 원격수행됐고 미군이 즉각적위험에 처하지않았으므로 적대행위에 해당하지않는다며 입장을 바꿨다. 베트남전이후 마련된 전쟁권한결의안에 따라 적대행위보고서제출부터 60일내 의회의 무력사용승인이 없으면 트럼프는 카리브해에서 미군을 철수해야한다. 러는 신형극초음속미사일 <오레쉬니크>등 베네수엘라군사지원을 시사하며 카리브해위협대응에 나섰다. 마두로베네수엘라대통령은 베네수엘라전역의 전략거점에 러방공시스템5000대이상을 배치했다고 발표했다. 베네수엘라통일사회당(PSUV)은 비무장투쟁에서 무장투쟁으로의 전환등 제국주의위협으로부터 조국을 지키기 위한 마두로의 통합제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자민당 다카이치신임일총리가 전쟁·무력사용포기를 선언한 헌법9조개정을 위한 개헌찬반을 묻는 국민투표실시를 예고했다. 다카이치는 헌법9조에 자위대존재를 명기해 자위대의 합헌성을 확보하려한다. 앞서 다카이치는 반격능력확보를 핵심국방과제로 제시하며 장거리순항미사일·극초음속무기개발의 지속적인 추진을 표명해왔다. 2022 국가안전보장전략(NSS)개정으로 전후 처음으로 공식화한 <적기지공격능력>의 심화다. 국방예산증액의 명분으로는 조·중·러군사적영향력확대를 들며 동아시아의 지정학적현실이 일본의 방어방식을 바꾸고있다고 역설했다. 다카이치총리선출전날 발표된 자민당·유신회연정합의문에는 군보유·교전권을 부인한 헌법9조2항폐지를 비롯해 <방위군>신설·집단적자위권행사허용·공격무기수출허용·방위비인상을위한안보3문서개정·방첩법안법제화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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