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토 〈북침전쟁연습중단! 북미평화협정체결! 미군철거!〉 보령 반미대장정

11월17일 토요일 16시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는 보령에서 <북침전쟁연습중단! 북미평화협정체결! 미군철거!>집회를 개최했습니다. 집회후 선전전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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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중의 목숨을 앗아가고 핵전쟁의 먹구름을 불러오는 미군은 지금당장 이땅을 떠나라!

트럼프정부가 대북적대시정책으로 4.27판문점선언과 6.12싱가포르선언의 합의를 뒤집으려 하고있다. 미대통령 트럼프는 우선 5.24조치해제관련 <미국의 승인 없이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며 노골적이고 모욕적인 주권침해망언을 했다. 또 미국무부특별대표 비건을 방남시켜 <비핵화워킹그룹>설치를 강요했고 <트럼프정부의 목표인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명분에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기관도처를 들쑤시고다니게 했다. 미대사관은 방북기업인들에게까지 연락해 대북제재이행을 강요하는 등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으로 이땅위에 어렵게 조성된 평화·번영·통일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있다.

트럼프정부는 <북인권유린>마타도어를 벌이고 대북경제봉쇄를 강화하며 결국 북침전쟁연습까지 재개해 코리아반도에 또다시 핵전쟁의 위기가 고조되기 시작했다. 현재 미남합동해상연습인 케이맵연습이 전개중이며 다음달에는 비질런트에이스대체연습을 예고하고있다. 지난 10월 제주관함식에는 북침전쟁연습에 공공연히 동원됐던 로널드레이건핵항모를 입항시키며 북을 자극하더니 군국주의화로 치닫는 일본에 힘을 실어주는 미일합동군사연습을 역대최대규모로 진행하며 동북아전체에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있다. 또 특수전수송기를 주일미군기지에 대거집결시켜 핵반출특수작전연습도 전개했다. 이러한 북침선제핵타격연습은 사실상 선전포고와 다름없다. 코리아반도에 또다시 핵전쟁의 먹구름을 불러오는 장본인은 명백히 트럼프정부고 미국이며 미군이다.

미군은 그 존재만으로도 민중의 생명과 안전을 유린한다. 대표적으로 이곳 보령은 미군기지환경오염문제로 심각하게 몸살을 앓은 곳이다. 1970년대 미군기지가 불법적으로 흘려보낸 엄청난 양의 유류·발암물질로 인근주민 72명중 27명이나 암으로 고통을 겪고있다. 오죽하면 이지역을 <암마을>이라 부르겠는가. 우리강토를 죽음의 땅으로 만들고 우리민중의 목숨을 앗아가는 전쟁의 화근, 만악의 근원인 미군을 철거시키는 것은 우리민중의 생사가 달린 사활적인 제1과제다. 트럼프정부는 하루빨리 6.12싱가포르선언을 이행하며 북과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미군을 철거시켜야 한다. 지금처럼 대세에 역행하며 또다시 전쟁위기를 조성한다면, 반드시 우리민중은 반트럼프반미항쟁을 일으켜 스스로의 힘으로 이땅에서 미군을 내몰고 평화·번영·통일의 새세상을 앞당겨 이룩할 것이다.

2018년 11월17일 보령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트럼프반미반전특별위원회,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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