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7 항쟁의기관차〉 김여정제1부부장 〈대남사업총괄〉하며 〈대적사업으로전환〉지시

김여정제1부부장 <대남사업총괄>하며 <대적사업으로전환>지시

6.4 김여정제1부부장의 담화<스스로화를청하지말라>가 발표됐다. 담화는 5.31 대북전단살포에 대해 <<탈북자>라는것들이전연일대에기어나와> 수십만장의 전단을 살포했다며 이를 <망나니짓>이라고 표현하며 <문제는사람값에도들지못하는쓰레기들이함부로우리의최고존엄까지건드리며<핵문제>를걸고무엄하게놀아댄것>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그바보들,<탈북자>라는것들이뭘하던것들인지나세상은아는지모르겠다>며 <서당개가풍월을짖었다는격>·<태묻은조국을배반한들짐승보다못한인간추물들>·<똥개>라는 격한 표현을 썼다. 이어 <주인에게책임을묻는다>며 <남조선당국자>를 언급하고 <나는원래못된짓을하는놈보다그것을못본척하거나부추기는놈이더밉더라>고 강조했다. 또 전단살포가 판문점선언과 군사합의서조항에 저촉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다음날인 6.5 이례적인 통일전선부대변인담화로 김여정제1부부장의 역할이 <대남사업총괄>이라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말뿐이 아닌 실제조치로 이어질것을 분명히 했다. 6.5 시작된 북의 각계각층의 대중적시위들이 주말내내 이어졌고 아직 통신연락선은 유지되고있다는 남측보도가 나오기 무섭게 6.9 12시를 기준으로 모든 연락통신선을 끊는다는 조선중앙통신보도가 발표됐다. 김여정제1부부장은 6.15 20돌을 언급하면서 <(이상황이)방치된다면남조선당국은머지않아최악의국면까지내다보아야할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중단된 금강산관광을 언급하며 <쓸모없이버림받고있는개성공업지구의완전철거가될지,있어야시끄럽기밖에더하지않은북남공동연락사무소폐쇄가될지, 있으나마나한북남군사합의파기가될지하여튼단단히각오는해두어야할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선중앙통신은 6.9오전 보도로 <6월9일12시부터북남공동연락사무소를통해유지해오던북남당국사이의통신연락선,북남군부사이의동서해통신연락선,북남통신시험연락선,노동당중앙위원회본부청사와청와대사이의직통통신연락선을완전차단·폐기하게된다>고 밝혔다. 보도는 김영철당중앙위부위원장과 김여정제1부부장이 전날 대남사업부서들의 사업총화회의에서 지시를 내렸다고 언급했다. 특히 <대남사업을철저히대적사업으로전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배신자들과쓰레기들이저지른죗값을정확히계산하기위한단계별대적사업계획들을심의했다>며 우선 모든 통신연락선들을 완전히 차단해버리도록 했다고 전했다. 북은 빠르게 계획된 조치들을 취해나가고있다.

6.5대변인담화의 <적은역시적이라는결론을내리게된다>와 6.9보도의 <철저히대적사업으로전환해야한다>는 일맥상통한다. 6.9보도는 <남조선당국과더는마주앉을일도,논의할문제도없다는결론에도달했다>면서 대화의 여지를 완전차단했다. 그러면서 <남조선것들과의일체접촉공간을완전격폐하고불필요한것들을없애버리기로결심한첫단계행동>이라는점을 명확히 했다. 발단이된 5.31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대북전단살포에는 남언론에 따르면 대북전단50만장·1달러지폐2000장·USB등 이 담긴 풍선이 사용됐다. 이단체는 6.25에 또다시 대북전단100만장을 담은 풍선을 날려보낼 계획을 밝히고있다. 그어느때보다도 북의 결심은 단호하고 행동은 전격적인만큼 참으로 비상한 6월이 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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