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제1부부장의 담화이후 노동신문은 연일 북각계각층의 입장을 보도하고있다. 각계층은 <남조선당국의묵인하에인간쓰레기들이망동을부렸다는소식에분노가하늘에닿았다>·<우리의최고존엄과민족의신성한핵까지모독하였으니이것은전체조선인민을농락한특대범죄행위>라고 규탄하고있다. <<탈북자>쓰레기>는 <어느놈이라할것없이우리공화국과인민앞에큰죄를짓고야밤에개새끼들처럼도주한범죄자무리>·<사회와집단앞에,나라앞에씻을수없는큰죄를짓고더이상밝은세상에서배겨낼수가없어살구멍을찾아줄행랑을놓은천하의인간쓰레기,극악한범죄자들이바 로<탈북자>놈들>·<쓰레기들이가붙을곳이란바로범죄의서식지인남조선땅밖에없을것>이라고 살벌하게 비난했다.
그리고 이비난들은 한결같이 남당국으로 향하고있다. <남조선당국자들은문제가제기될때마다<표현의자유>니,<개인의자유>니하는개나발을줴치면서인간쓰레기들의망동을비호조장해왔다>고 주장하면서 <가재는게편이라고그더러운것들의망탕짓을말리기는커녕군사분계선일대에까지게바라나오도록내버려두고>라고 분개했다. 그러면서 <남조선당국자들은저들의체내에도역사의시궁창에처박힌대결광신자들과마찬가지로동족에대한적대시감정이뿌리깊이박혀있으며다른점이있다면그것이교묘하게은폐되어있다는것>·<현사태는온겨레를흥분시키였던북남관계개선의 좋은분위기가다시얼어붙게만들고정세를긴장국면에로몰아가는장본인이누구인가를똑똑히보여주고있다>며 남정권에 책임을 묻고있다.
이어 <결코법적수단이없어서가아니며방법을몰라서도아니다.남조선당국이현행<법>으로도얼마든지삐라살포를막을수있다는것이남조선언론들과전문가들,각계단체들의주장이다.실지로지난시기남조선에서는북남관계의파국을우려하여당국이나서서삐라살포를법적으로통제한실례가있다.>고 반박했다. <군사분계선일대에서삐라살포를비롯한모든적대행위를금지하기로한다는것은판문점선언과군사합의서에또렷이쪼아박혀있다.그럼에도불구하고남조선당국자들이<표현의자유>를운운하면서인간쓰레기들의반공화국대결망동을비호조장한것은명백히북남합의에대한위반이고일방에대한배신>이라 규탄하고있다. 북은 남에서 법안을 만든다는데 대해서도 시간끌기나 구색맞추기식으로 간주하고 있는듯 보인다.
계속해서 <한나라,한인민의가장신성한존엄과긍지를건드리고서도무사하리라고생각한다면그처럼어리석은망상은없을것>·<도발자들은마땅히응분의대가를치러야한다>고 단언했다. <남조선당국과<탈북자>쓰레기들을규탄>하는 청년학생들의 항의군중집회가 6.6 평양시청년공원야외극장에서 진행됐고 강계·원산·함흥·해주시등 전지역으로 항의시위·행진이 확대되고있다. 노동자단체인 직맹은 6.7 개성시문화회관앞마당에서, 농업근로자단체인 농근맹은 6.8 강서구역수산리계급교양관교양마당에서 항의군중시위를 벌였다. 부녀자단체인 여맹의 항의군중집회는 6.9 신천박물관교양마당에서 진행됐다.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은 전국도처에서 항의가 빗발치고있다며 시당위원장·내각부총리·중앙검찰소소장부터 농촌경리위원회위원장·기업소직장장·제대군인출신학생등의 민심을 줄기차게 보도하고있다. 북각계각층의 분노폭발은 전격적인 군사행동의 전조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