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7 항쟁의기관차〉 코비드19를 넘어 열린 노동인권국제영화제〈바리케이드〉

2020.4.26~27 서울인디스페이스, 5.23~24 광주독립영화관에서 노동인권국제영화제<바리케이드>가 개최됐다. 영화제에는 총7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프랑스기록영화<조끼하나면충분하다>를 통해 현재 진행중인 프랑스의 노란조끼시위전개과정과 마크홍정권의 파쇼적성격에 대해 파악할 수 있었다. 1928 제작된 소련극영화<10월>은 레닌이 이끈 러시아혁명의 승리를 담은 영화로 러시아민중의 혁명적열의와 레닌의 비상한 지도력을 보여줬다. 베네수엘라기록영화<투쟁의계절>은 현재 베네수엘라민중들이 꼬무나를 통해 민중권력에 참여하며 정권의 주인으로서 21세기사회주의 혁명과제를 어떻게 실현해나가고있는지를 생생하게 알려줬다. 1914 제작된 프랑스극영화<라코뮌>과 1929 제작된 소련극영화<신바빌론>은 역사상 최초의 노동자·민중정권인 파리코뮌에 대해 조명한것으로 파리민중의 숭고한 혁명정신과 투쟁과정을 담아냈다. 서울에서 상영된 남코리아기록영화<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은 일본극우사회가 지우려는 일본진보세력의 반제투쟁정신·활동을 기록하고있다. 광주에서 상영된 프랑스기록영화<미국민중사1>은 미국자본가계급의 야수성과 폭력성, 미국민중들의 삶과 투쟁에 대해 깊이있게 그려냈다. 코비드19로 국경간 이동이 사실상 봉쇄된 조건에서 영화감독들과 <파리코뮌의친구들협회>사무총장 프헝쑤와즈바지흐는 영상·서면을 통해 관객과의대화(GV)를 진행했다. 영화제기간 내내 코비드19감염에 대비해 방역과 <물리적거리두기>를 철저히 시행했다. 이번 영화제는 코비드19대유행이라는 유례없는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며 성공적으로 개최된 행사로 평가받고있다.

- Advertisement -
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