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미국원정 6일째인 6일 우리는 반전평화단체인 카톨릭워커(Catholic Worker), 시카고에서 온 학생들과 함께 펜타곤앞에서 반전평화시위를 진행했습니다.
펜타곤은 미국 국방부의 본청 청사로 이 앞에서는 카톨릭워커가 진행하는 반전평화시위외에는 어떠한 시위도 금지되어있습니다. 또한 지정된 장소에서만 시위가 가능하며 시위대의 사진촬영은 불가능하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른아침부터 펜타곤으로 출근하는 미군, 펜타곤앞을 지나 출근하는 시민들을 향해 <북침핵전쟁연습반대!>·<키리졸브·독수리전쟁연습반대!>·<사드배치반대!>·<미군기지철수!>·<Swords into Plowshares (칼을 보습으로)>·<Wage Peace (평화를 실현하라)> 등의 구호로 반전평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시위대는 지나가는 군인과 시민들에게 아침인사을 건네며 반전평화를 촉구했습니다. 카톨릭워커활동가 캐시 보일런은 <멋지고 경이로운 원정단과 함께라 좋다.>, <한결같이 완강하게 투쟁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우리도 많은 것을 배운다.>며 우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펜타곤 시위가 끝난 뒤 우리는 <박근혜탄핵·구속>·<사드배치반대!>·<박근혜·최순실일당 전원구속!>·<박근혜·최순실일당 전재산환수!>등의 구호를 들고 통제구역 밖에서 선전전을 이어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