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의혹에 트럼프대통령이 끝까지 승복을 하지않으면서 취임자체가 의심됐던 1.20 바이든대통령의 취임식이 진행됐다. 취임식은 코비드19조건상 취임식장앞공원을 사람대신 성조기로 채웠다. 바이든취임식경호를 우려해 워싱턴DC에 주방위군1만5000명을 배치하고 추가5000명도 투입대기상태에 들어갔다. 이미 1.11 트럼프정부가 워싱턴DC시장의 요청에 따라 1.24까지를 비상사태기한으로 선포하고 1.13 군대를 투입한 상황이었다. 밀러합참의장은 1.6의회난입을 들어 <내란에알려지지않은퇴역군인들이연루됐다는징후가있다>면서 배후에 특정세력이 있음을 암시했다. 미국방부는 취임식에 동원될 군인들에 대한 이념적성향을 조사중이라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바이든은 투표가 끝나고 당선인으로서 11월 인수위를 설치하고 인수작업에 들어갔다. 11.11 클레인을 비서실장으로 지명했고 이어 선임고문등 9명백악관참모진인선도 발표했다. 트럼프 는 선거결과에 대한 이의를 계속 제기하면서도 연방정부기관에 <필요한일을할것>이라며 인수인계절차를 수용했다. 그러나 정보당국과 국방부는 바이든인수위와 접촉을 거부하고 정보제공을 하지않아 바이든이 공개적으로 문제제기를 했으며 외교안보운영의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11.23 당선후 처음으로 주요내각내정자로 국무장관에 블링컨전국무부부장관, 백악관국가안보보좌관에 설리번전부통령국가안보보좌관을 지명했다. 재무부장관에 옐런전연준(연방준비제도)의장, 국방부장관에는 오스틴전미중부군사령관, 미연방정부산하16개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장에는 헤인스전대통령국가안보수석부보좌관을 임명했다.
<시사인>(694호)은 블링컨지명자등 바이든행정부의 내각지명자들의 면면에 대해 웨스트이그젝어드바이저스(WestExec Advisors)·파인아일랜드캐피털파트너스(Pine Island Capital Partners)출신인것이 주목된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전자는 오바마행정부의 고위직을 지낸 인사들이 모인 전략자문회사로 국방부를 비롯해 연방정부의 수주·계약을 위한 자문을 민간업체에 제공한다. 회사의 공동대표인 플러노이는 신미국안보센터의 회장이며 이센터는 록히드마틴·엑손모빌·보잉등의 후원을 받고있다. 그는 국방부장관의 물망에 올랐지만 반대가커 바이든이 포기하지않을수 없었다고 보도는 전했다. 그를 대신한 오스틴지명자는 파인아일랜드캐피털파트너스의 일원이며 이회사는 월스트리트출신의 투자자문회사로 2020 투자자들로부터 2억달러를 조달해 국방관련업체들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오스틴은 군수업체인 레이시온의 이사도 역임했다.
일반적으로 미정부는 취임식전 인수위시기 청문회를 거쳐 내각인준을 마무리한다. 바이든행정부는 부정선거논란으로 일정에 차질을 빚어 취임식하루전인 1.19에야 내각지명자들의 청문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바이든행정부는 취임당시 장관급1명만 임명이 완료돼 장관대행자들로 정부운영을 시작해 정국공백의 우려를 샀다. 취임식에서 바이든은 통합을 강조하고 모든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이 될것이라고 맹세했지만 반대자들의 분위기는 싸늘하다. 취임식이 후에도 의혹은 계속돼 취임식영상이 사전리허설의 녹화영상이고 취임식당일 바이든의 첫업무로 행정명령에 서명한 장소도 백악관집무실이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바이든세력은 백악관에 들어가서도 불안감에 휩싸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