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이 미대사관앞에서 기자회견<3.1항쟁정신계승!미군철거!보안법철폐!>를 열었다.
기자회견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조국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상한 뒤<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민중민주당학생위원장은<일제치하부터 온겨레가 피흘려 쟁취하고자 싸워온 자주독립과 민족의 평화번영은 지금까지도 제국주의침략군대의 전쟁연습으로 온전히 되찾지 못했으며 이땅의 노동자민중들은 외국자본과 매판자본에 이중으로 착취받고 아직까지도 기본적인 생존권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면서<전쟁위기와 민생파탄을 조장하며 우리민중의 목에 식민지노예의 사슬을 묶는 주범은 다름 아닌 미군과 그앞잡이들인 친미수구민족반역무리들이다>고 밝혔다.
더불어<우리민족은 일제의 총칼엔 3.1민중항쟁으로 맨몸뚱아리로 용감하게 맞섰고 이후엔 정의의 무장으로 파쇼적일제식민통치를 무력화시켰다. 그런 우리민족에게 미국이 또다시 제국주의의 총부리를 들이민다면 우리는 조국강토와 민족의평화를 지키기 위해 3.1항쟁의 조선민중차럼 결코 물러서지 않고 맞설것이다.>면서<일본제국주의에 맞서 노동자 농민 학생 종교인 할것없이 광범한 조선민중이 거족적으로 일으킨 민족해방항쟁인 3.1항쟁정신의 본연의 의미를 계승한 우리당이 점령군 미제국주의와 민주주의를 좀먹는 친미악폐청산투쟁을 선도하는건 필연이다>고 말했다.
민중민주당인천시당위원장은<일제강점기 아래서 겪어야했던 가혹한 식민지현실에서 전쟁성노예로 20만이 희생되고 징용징병으로 840만명이 끌려가면서도 손톱발톱까지 무장한 일제국주의에 맞서 싸워 맞이한 해방의 염원이 좌절됐다. 다시 맥아더포고령을 앞세운 미군이 점령군으로 들어와 미군정을 실시하고 지금까지도 미군대는 이땅에 있다.>면서<제국주의국가와 그 식민지가 동맹이거나 혈맹일수는 없는일이다. 침략과 전쟁으로 꺼져가는 명줄을 이어가고 있는 제국주의에게 식민지는 그저 억압 착취를 위한 자본투하지, 상품판매시장 값싼노동력의 공급지, 자원약탈에 필요한 끝없는 탐욕을 채우기위한 수단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미군의 남코리아 강점은 하나의 민족인 우리민족을 둘로 갈라놓았다. 미군은 북에게는 침략군이고 남에게도 역시 침략군이며 점령군이다. 비록 분단되있어도 남과 북의 운명은 미군철거없이 항시적인 전쟁위험에서 벗어날수없다는 점에서는 같은 처지에 있는것이다.>라며<민족민중의 운명을 한순간에 잿더미로 만들수있은 미남합동군사훈련중지를 촉구한다. 우리민중은 민족이 위험에 처했을 때 의병으로 무명전사로 정의로운시민으로 또 이땅의 주인으로 싸우기를 주저하지않는 항쟁정신을 가진 민중이다. 민중이 역사의 주인으로 나설때 전쟁반대 미군철거는 현실이될것이며 민중민주당은 항쟁의 앞에서 함께할것이다.>고 결의를 밝혔다.
민중민주당대표는<3.1민중항쟁정신은 반제자주정신이다. 일제식민지로부터 우리 민족민중의 해방을 향한 항쟁이 3.1민중항쟁이었다. 제국주의를 반대하고 자주를 쟁취하는 우리 민중의 투쟁은 계속되었다.>면서<오늘날 3.1민중항쟁정신을 계승하는 실천적과제는 <주남미군철거><국가보안법철폐>다. 미제의 북침핵전쟁책동은 우리민중의 의사와 무관하게 계속되고 있으며, 우리민족민중의 민족적자주권은 무참히 유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중단된 키리졸브독수리미남합동군사훈련이 1년만에 재개된 현 국면은 언제 어느때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초긴장상태, 시한폭탄의 시침이 일분일초 돌아가고 있는 아슬아슬한 상황으로 가장 심각한 국면이다. 북미,북남대화가 모두 막히고 중단된 상황에서 위험천만한 북침핵전쟁훈련은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 이 모든 전쟁의 화근인 주남미군은 반드시 철거되어야한다.>라며<언제 어느때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오늘날 엄중한 현실은 온민족이 반외세,민족자주의 기치를 더욱 높이들고 북침핵전쟁책동을 저지하고 주남미군을 철거시키며 자주통일을 새로운 길을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참가자들은 민중민주당충남도당사무처장의 기자회견문<오늘의 3.1민중항쟁인 미군철거·보안법철폐투쟁에 총궐기하자!>를 낭독후<민중의노래>를 제창했다.
[대변인실보도(논평) 394]
오늘의 3.1민중항쟁인 미군철거·보안법철폐투쟁에 총궐기하자!
- 오늘은 역사적인 3.1민중항쟁 102돌이 되는 날이다. 우리민족은 일제에 맞서 거족적인 항쟁에 떨쳐나섰다. 일제의 총칼에 의해 무리죽임을 당하면서도 자주독립을 향한 불굴의 항쟁을 결코 멈추지 않았다. 그러나 8.15해방이 미완에 그치면서 일장기가 내려간 자리에 성조기가 올라가며 <2의 일제강점기>인 미제강점기가 시작됐다. 미군정이 실시되며 보안법(국가보안법)이 제정되고 민족분단이 심화됐고 끝내 전쟁의 비극을 맞게 됐다. 그리고 세기를 넘어 식민지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했고 조국분단의 아픔이 계속되고 있다.
- 미제침략군대 미군의 철거는 진정한 독립을 위한 최우선 과제다. 116년전 가쓰라-테프트밀약으로 미제와 일제가 결탁했으며 미제는 일제의 조선침략을 뒷받침했다. 1945년 해방되자마자 남을 점령한 미군은 지금까지 우리민중을 군사·정치적으로 지배하고 경제적으로 약탈해오고 있다. 최근 바이든미정부는 코리아반도핵전쟁책동과 남에 대한 지배를 더욱 강화하며 우리민족은 분노케 하고 있다. 3월 예정된 미남합동군사연습은 미국에 의한 군사적 도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벌어지는 위험천만한 북침핵전쟁연습이다. 동맹이란 미명하게 내정간섭을 감행하며 미군방위비분담금인상을 강요하는 제국주의지배책동에 대한 우리민중의 분노는 지극히 당연하다.
- 미군철거·보안법철폐투쟁은 <오늘의 3.1항쟁>이자 <2의 독립투쟁>이다. 미군은 전쟁의 화근이자 만악의 근원인 제국주의침략군대이다. 보안법은 해방직후부터 지금까지 애국민주세력·통일운동세력을 고문·탄압하고 미군철거투쟁·조국통일운동을 억압해온 반민족·반민중악법이다. 민족의 자주와 민중의 민주주의를 가로막는 악폐중의 악폐인 미군을 철거하고 보안법을 철폐해야 진정한 독립을 이룩할 수 있다. 3.1항쟁정신을 계승한 우리민중은 미군철거·보안법철폐투쟁에 총궐기해 반드시 자주통일과 민중민주의 참세상을 앞당겨 실현할 것이다.
2021년 3월1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민중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