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투본〈북침핵전쟁연습중단!예속동맹파기!미군철거!〉17차반미대장정선포식

12일 반미투본(반미투본) 미대사관앞에서 <북침핵전쟁연습중단!예속동맹파기!미군철거!>기자회견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조국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상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현시기 미군철거투쟁은 코리아반도의 평화를 위한 유일한 길이다. 반미투쟁본부는 17차반미대장정선포식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반미자주화의 기치를 높이들고 민중의 힘을 믿고 민족이 하나되는 길을 향해 끝까지 투쟁을 전개할것이다.>고 밝혔다.

평화협정운동본부이적목사는 <이번 17차 전국반미대장정 첫발을 또 내딛는다. 우리가 가는곳마다 민중들은 이제 환영의 손길을 보내고 웃음을 보내고 지지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1차때 보이던 그 반응들, 미국이라면 우리를 도와주는 나라라고 우리의 안보를 책임지는 나라라고 그렇게 생각하던 민중들의 생각이 바뀌고 있다. 특히 미남방위비불평등조약에 있어서 미국의 정체를 확실하게 깨닫고 있는것이 작금의 현실이다.>면서 <이땅의 국방비가 적어도 53조가 넘는 어마어마한 그 돈들. 그것도 절반이상이 미군시설에 투입이 되고 미국의 무기를 사들이는데 쓰이고 있다. 적어도 그중에 10조 정도만 이땅의 노인복지를 위해서 쓰고 학생들을 위해서 쓴다면 이땅의 분위기가 빠르게 달라지게 될것이다. 우리는 하루빨리 미국으로부터의 독립과 동시에 자주를 획득한다면은 국방비에 쓰이는 어마어마한 돈이 이땅 민중들에게 쓰이게 될것이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전국으로 다니며 우리가 반미를 외치는것은 바로 미국의 실체를 깨우쳐주기위함이다. 미국은 결코 이땅을 위해서 존재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이땅 우리민중에게 선전할 것이다. 그 선전이 올바른 선전이었다는것을 이땅 민중들은 이제 깨닫게 될것이다.>라며 <우리가 가는곳마다 반미투쟁본부의 주장하는바를 바로 받아들이게 될것이다. 우리는 싸울것이다. 굳세게 싸워서 미국놈들이 이땅을 떠날때까지 완벽하게 싸워서 남과 북이 하나되고 하나된 남과 북이 세계의 인류평화를 위해서 공헌하는 그러한 국가를 만들어낼것이다. 한민족 한국가를 기필코 쟁취해낼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년레지스탕스회원은 <미남군사동맹체계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우리에게 결코 이로운것이 아닌 백해무익한것이고 이것은 미국에게나 좋은일이다. 싱가포르에서 북미평화협정이 체결된 이후에도 계속되는 전쟁연습과 주남주일미군 군사력의 전진배치와 유지, 미일남군사동맹 강화와 및 다른국가와의 군사협력관계 강화, MD체계 구축강화와 같은 미국의 대북대중적대시정책은 한반도 통일과 관련해서 결코 통일지향적이지않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상식적으로도 봐도 오로지 미국의 전략은 오로지 자신의 패권이익 유지와 강화수단일 뿐이라는것을 알수 있다.>라며 <지난 미남정상회담에서 <철통같은 동맹>이라고 내세우며 미남상호방위조약에 따른 미남합동군사연습강화를 강조했던 것은 한반도를 전쟁의 화약고로 만들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었다. 친미개혁인사들이 환영했던 <미남미사일지침종료>는 미국의 중거리미사일배치가 <자주국방>이라는 기만적인 구호아래 남이 북을 겨냥해 미사일을 배치할 수 있게 하는것이었다.>라고 지적했다.

또 <미군을 당장 철거시키고 전쟁연습을 당장 중단해야한다. 우리는 시시때때로 전쟁이 아닌 공존을 선택하고, 통일을 하기위한 모든 노력을 다해왔다. 그러니 북을 이유로 존재해온 주남미군의 주둔에 대한 문제제기가 나오는 것은 당연한것이었다. 그러나 이번 주남미군사령관지명자 라카메러가 전작권전환을 말하면서도 미국의 인도태평양전략에 따라 남군대를 강화하고 편성하겠다는 말은 국방에서의 <자위적 행동>은 영원히 있을수 없고 다시말하면 전작권전환은 미군이 주둔해있는한 이뤄질수 없다는것이다.>면서 <미대통령의 호전적인 대북적대시책동과 문대통령의 계속되는 사대매국의 형국은 결국 온민족과 민중의 분노를 하늘높이 찌르게 만들고 있다. 우리는 우리민족 평화통일에 역행하는 모든 사대매국세력들과 오늘날 미국의 바이든 호전적 세력들을 반드시 맞서 싸워야할 과제가 놓여있다. 그렇기 때문에 17차반미대장정을 또다시 시작하며 우리는 온국토 온한반도를 반드시 평화통일 우리민족의 평화번영통일을 위한 새세상을 앞당기기위해 끝까지 투쟁할것이다.>고 밝혔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 <외세의 지배와 간섭이 항상 문제였다. 일본놈들이 쫓겨나간 자리에 미국놈들이 들어와 주인행세를 해대며 조국의 허리를 잘라놓더니 기어이 전쟁을 일으켜 동족끼리 총칼을 겨누게 했다. 코리아전으로 양민 약250만명과 군인들을 포함해 500만명이 죽음을 당했으며 이는 우리민족뿐아니라 유례없는 인류최대의 비극이었다.>라며 <우리민중과 민족은 미군강점으로 민족분열과 조국분단의 고통을 겪은것도 모자라 미국의 전쟁책동에 상시적인 불안에 시달려야했고 정치적억압과 경제적착취속에 2중3중의 고통을 당하고있다. 특히 미국은 친미반역정권을 내세워 남코리아에 대한 지배권을 유지하려 광분했고 박정희전두환군부파쇼를 비롯한 반역정권이 민중의 생존권을 유린하도록 획책해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북은 어제 당중앙군사위원회를 열어 <고도의 격동태세>를 견지해야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24일이후 1년여만에 공식적으로 언급된 이 표현이 무엇을 뜻하겠나. 바이든<정부>와 문재인정권은 세계적인 핵참화의 주범이 되고싶지않다면 북침전쟁연습을 즉각 중단하고 주남미군을 철거해야한다.>면서 <평화와 비평화의 양갈래길에서 우리는 할수 있는 모든 강력한 투쟁으로 평화의 길을 지키려 노력할것이다. 민중민주당은 반미구국항쟁으로 끊어진 민족의 자주성을 회복하고 민중이 주인되는 새로운 세상을 건설하는 길에 앞장설것이며 17차반미대장정은 또하나의 반미투쟁역사를 창조하며 민중시대를 열어가는데 복무할것이다. 민중의 힘을 믿고 민족의 단합된 힘을 믿고 힘차게 전진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 <북침전쟁동맹인 미남<동맹>을 파기하고 침략군 미군부터 철거하라!>를 낭독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민중의노래>를 제창했다.

[반미대장정기자회견문]
북침전쟁동맹인 미남<동맹>을 파기하고 침략군 미군부터 철거하라!

북침전쟁연습이 연이어 감행되며 코리아반도의 전쟁위기는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미국은 지난달 미·일·호주·프랑스합동군사연습, 미핵항모·일해상자위대합동연습 등에 이어 10일부터 미태평양공군사령부가 주관하는 레드플래그합동군사연습을 실시하고 있다. <세계최대규모의 연합공군훈련>인 이 연습은 지난3월 미국과의 외교·국방장관회의에서 <미·일·남안보협력>이 강조된후 실시되는 것으로 미·일·남군사동맹이 대북침략책동의 일환임을 입증한다. 미태평양공군사령관 윌즈바흐는 3일 북·중국·러시아를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원치않는 세력>으로 지목하며 <대담해지고 있는 북과 러시아, 중국에 맞서는것>이 태평양공군의 임무라고 호전망언을 했다.

전쟁위기의 모든 책임은 바이든<정부>에게 있다. 미국은 대북적대시정책과 대남내정간섭망동을 동시에 자행하며 우리민족의 분열을 악랄하게 획책하고 있다. 특히 노골적인 북침전쟁연습으로 미남<동맹>의 침략성을 강화함으로써 동족간 군사적 대결을 부추기고 우리민중의 생명권을 심대하게 위협하고 있다. 2018년 북미정상회담이후 키리졸브·독수리·을지프리덤가디언연습 등 3대군사연습이 중단된 후 그해 81회였던 군사연습은 2019년 166회, 2020년에 153회 실시됐다. 북미·남북간 평화적 분위기가 조성됐던 2019년에 기만적이게도 소규모군사연습을 강화해 <합동방위태세>를 유지해왔다는 것이다. 미남은 8월에도 합동군사연습을 예정하며 침략적인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

문재인정권은 미국의 북침전쟁책동에 동조하며 반북호전본색을 그대로 드러냈다. 문정권은 미남회담에서 미남상호방위조약과 확장억제 등을 재확인하면서 미국의 대북핵전쟁을 용인했다. 뿐만아니라 미사일지침해제를 통해 대북대중공격용 미사일개발을 정당화하면서 그나마 이명박·박근혜와 차별적이었던 평화통일지향성을 완전히 내버렸다. 9일 미남외교차관은 <대북대화 재개를 위해 긴밀히 공조>, <미남동맹은 동북아, 인도태평양과 그너머의 평화, 안보, 번영의 핵심축>이라며 망발했다. 같은 날 남합참의장과 미태평양함대사령관이 회동해 <미남동맹과 연합방위태세강화>를 확약했다. 남합참의장 원인철은 <코리아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위해 <군사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떠들었다.

현시기 미군철거투쟁은 코리아반도의 평화를 위한 유일한 길이다. 바이든<정부>와 문재인정권의 대북침략책동은 코리아문제의 평화적인 길을 상쇄시켰고 비평화적인 길을 재촉하고 있다. 최근 민중민주세력에게 감행되는 공안탄압과 민족반역무리의 준동은 미군철거투쟁과 반평화·반통일세력청산투쟁이 다르지않음을 보여준다. 우리는 민족대단결만이 제국주의전쟁책동을 막고 우리민중의 생명을 지키는 힘이며 민족자주만이 코리아의 평화와 안전을 영구적으로 보장하는 방법임을 실천적으로 입증해왔다. 6월민중항쟁정신의 계승이 반미구국항쟁에 맥박친다. 17차반미대장정은 반미자주화의 기치를 높이 들고 머지않아 전국에서 들불처럼 일어날 반미항전을 힘차게 추동할 것이다. 우리민중은 반드시 미제를 쓸어버리고 자주통일의 새날을 앞당길 것이다.

2021년 6월12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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