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북남간의 대화와 협상의 가능성이 보이지않는 상황에서도 우려는 크지않다. 북의 핵미사일전력과 그전략적위상은 이미 공식화됐으나 정부당국자들이 처리할 문제이며 사회적으로 이슈화되지않는다. 남정치권은 이미 내년 대선준비에 돌입했으며 대화가 아닌 이상 남당국이든 북이든 <북풍>을 원하지않는다. 역사적으로 남민중은 <북풍>에 단련됐고 최근년 대화에 나선 북의 모습도 경험했다. <탈북자쓰레기>들의 왜곡도 있지만 그에 대한 반작용도 적지않아서 남민중들의 북에 대한 인식은 과거와 다르다. 게다가 북이 <살림집건설>·경제건설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은 <평화공세>의 측면도 있다.
중의 대만무력공격가능성이 어느때보다 높아졌다. 코리아의 주변지역정세를 격화시키는 주된 요인이다. 긴장이 고조되고 언제라도 무력충돌이 일어날듯하다. 중은 미를 상대하면서 G2로 부상했고 영토완정을 위해 극초음속미사일과 항공모함으로 무장해야했다. 중은 경제건설과정에 나타난 부패관료집단을 제압하고 사적으로 형성된 자본을 통제·관리해야할 과제도 제기된다. 홍콩·신장위구르자치구등의 사회불안요소와 이를 쟁점화하는 미·유럽의 인권시비·내정간섭에도 대처해야한다. 경제성장이 첫째과제였던 20세기말의 상황과는 달라졌다. 보다 복잡하고 강력한 리더십을 요구하고있다. 격변의 시대에는 어느 나라나 강한 리더십을 추구한다.
2021.7.1 공산당(중국공산당)은 베이징천안문광장에서 창립100돌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시진핑주석의 연설이 있었다. 연설에서는 공산당과 중국인민의 분투로 첫번째100년목표를 달성해 <전면적샤오캉(모든인민이편안하고풍족한생활을누리는사회)>이 실현됐다고 선언하고 사회주의현대화강국건설이라는 <제2의100년>목표로 매진하고있다며 이는 중화민족·중국인민·공산당의 위대한 영광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제2의100년>목표란 중화인민공화국100돌인 2049까지의 목표를 의미한다. 연설과 함께 우당인 민주당파와 공상련(중국공상업연합회), 무소속인사들이 합동으로 축사를 발표하고 공청단원·소년선봉대원대표들의 헌사가 있었다. 현장에는 약7만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기념일이전인 6.28 시진핑주석과 당원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림픽경기장<냐오차오>에서 공산당의 과거·현재·미래를 조명하는 작품<위대한여정>이 공연됐다. 6.29에는 당과 인민에 큰 공헌을 한 당원29명을 선정해 <7.1훈장>을 제정·수여했다.
김정은위원장과 시진핑주석은 7.11 북중우호협조및호상원조에관한조약체결60돌을 맞아 축전을 교환했다. 시진핑주석은 <최근년간나는총비서동지와여러차례의상봉을통해두당,두나라관계발전전망을설계하고중조친선의시대적내용을풍부화하는일련의중요한공동인식을이룩하였습니다.지금세계적으로100년만에처음보는대변화가급속히일어나고있습니다.나는총비서동지와함께전략적의사소통을강화해중조관계의전진방향을잘틀어쥐고두나라의친선협조관계를끊임없이새로운단계에로이끌어나감으로써두나라와두나라인민에게더큰행복을마련해줄용의가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김정은위원장은 <조중우호협조및호상원조에관한조약은적대세력들의도전과방해책동이보다악랄해지고있는오늘두나라의사회주의위업을수호하고추동하며아시아와세계의평화와안정을보장하는데서더욱강한생활력을발휘하고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의미심장한 축전교환이 아닐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