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8 항쟁의기관차〉 첨예한 사상전선, 중국의 분투

중<인민일보>에 따르면 시진핑주석이 7.5 신장위구르자치구의 무장경찰특수부대에 <대테러선봉부대>라는 영예칭호를 수여했다. 또 별도의 명령을 통해 인민해방군전군이 이부대를 본받으라고 했다. 시진핑은 이자리에서 공산당에 대한 충성을 강조하며 <적과맞서칼을빼드는용감한기풍을조성하고전투의지를연마하며시련에맞서용감히전진하라>고 말했다. 미·영등은 지난달 G7정상회의에 이어 EU정상회의에서도 신장지역에서 지속되고있는 위구르족에 대한 인권탄압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중은 <내정간섭>이라며 <이지역(신장)에서의문제는인권에관한것이아니라분열과테러에관한문제>라고 강조했다. 신장지방정부도 7.5 기자회견을 열고 12년전 신장에서 발생한 유혈사태는 폭동이었다며 서방국가들이 사실을 왜곡하고있다고 밝혔다.

이날 시진핑은 독·프정상과의 화상회담에서 미에 대해 견제하고 <중·유럽이전세계의도전에더잘대응하기위해협력을확대하며국제문제에서유럽이전략적독립성을확보하고더적극적인역할을하길희망한다>고 밝혔다. 다자주의수호의지와 관련국들과의 대화협력을 언급하면서도 중국은 주권·안보·발전이익을 확고히 수호하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한것으로 전해졌다. 외신들은 마크홍대통령과 메르켈총리가 위구르족탄압과 홍콩시위대에 대한 처우문제를 지적했다고 전했지만 이날 발표에서는 중의 인권문제에 관한 내용은 포함되지않았다.

7.17 중외교부대변인은 미가 홍콩에서의 사업위험성을 경고하면서 홍콩주재중국연락판공실관리7명을 제재대상에 포함한것과 관련해 규탄했다. 대변인은 <미국이사실과재계의여론을무시하고소위<사업위험경고>를통해홍콩의외국인투자자들을위협한것은홍콩의번영과안정을파괴하고,중국내정을간섭하며,중국발전을방해하려는미국의음험한속셈을또다시폭로했다>며 <미국의비열한계략은결코성공하지못할것이다.홍콩의내일은반드시더나을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이즉시홍콩사무에대한개입과중국내정에대한간섭을멈출것을촉구한다>면서 <중국은법에따라모든필요한조치를취해자국의주권과안보,발전이익을지킬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중국인민망은 홍콩국가안전법시행1년을 맞이하며 홍콩이 안정을 되찾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중정부는 일국양제·항인치항(홍콩인이홍콩을다스림)의 고도자치방침을 견지하고있다면서 홍콩국가안전법시행이후 홍콩의 사회질서가 회복되고 법치원칙이 구현되면서 올바른 발전궤도로 복귀하고 홍콩주민은 법에 따라 각종권리의 자유를 누리며 홍콩의 외국인투자자들은 더욱 안전하고 안정적이며 기대할수 있는 사업환경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홍콩경찰은 대테러훈련을 진행하고 순찰을 강화할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측은 홍콩의 테러위협이 중간수준을 유지하고있으며 지난 2년간 탄약과 폭발물이 포함된 20여건의 테러계획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중정부는 홍콩·신장등의 분리독립세력과 첨예하게 대립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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