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7.11 CPAC(보수정치행동회의)총회에서 연설했다. 이행사참석자를 대상으로 한 차기대선후보조사에서 지지율70%를 기록했다. 그의 뒤를 이어 플로리다주지사 디샌티스가 21% 지지를 얻었다. 디샌티스는 친트럼프인사로 그의 지지율자체도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고있는것이며 트럼프를 대체할 인물은 아니라는 평이다. 2021.2 CPAC행사당시 트럼프에 대한 지지율은 55%로 15%가 상승한것이다. 미시사전문지 <더위크>는 <지난6개월동안트럼프가비교적침묵을지켰음에도그의입지는강화됐고,앞으로더강화될것>이라고 보도하면서 앞으로 차기대선주자로 더 확고한 자리를 굳힐것이라고 전망했다. 공화당여론조사전문가 매클로린이 7월초 실시한 트럼프를 비롯 14명의 차기대선예비주자에 대한 공화당원대상차기대선후보지지조사에서도 트럼프가 55%로 1위를 차지했다.
트럼프는 자신의 지지자들을 결집하며 정치활동을 계속 이어가고있다. 트럼프측은 <미국을구하자(Save America Rally)>란 이름의 총4회에 걸친 유세를 기획했다. 미주류언론들은 이번 유세를 <복수투어(Revenge Tour)>라고 부르면서 2021.1 트럼프2차탄핵표결당시 찬성표를 던진 공화당의원들이 내년 중간선거등에서 재선되지못하도록 타격하면서 자신의 정치적영향력을 검증하기 위한 성격이 짙다고 주장했다. 6.26 첫유세장소는 오하이오주 웰링턴이었다. 탄핵에 찬성한 공화당소속 연방하원의원10명중 1명인 곤잘레스하원의원의 지역구로 트럼프는 이날 곤잘레스의원을 맹비난하면서 이곳에서 출마를 준비중인 자신의 보좌관출신인 밀러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7.3 플로리다 사라소타의 12층아파트붕괴참사현장에서 집회를 열고 7.1 뉴욕검찰이 트럼프그룹과 최고재무책임자(CFO) 와이슬버그를 탈세혐의등으로 기소한것에 대해 정치탄압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는 모든 기업이 임직원에게 부가혜택을 준다며 탈세혐의를 일축하고 <뉴욕시와그검사,또는그어떤검사도부가혜택을이유로기업이나개인에게형사상혐의를적용한적이없다>며 <살인자도오케이,인신매매도문제없다.하지만부가혜택은안된다.>라고 비꼬았다.
트럼프는 7.7 자신의 계정을 폐쇄한 페이스북·트위터·구글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트럼프는 그동안 페이스북·트위터·구글에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생각하는 다른 이용자들의 권리를 대변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소송에서 집단소송자격을 주장했다. 그는 이와 관련 <우리는미국인의자유와동시에언론의자유를위한역사적인승리를거둘것>이라고 말했다. 마이애미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이미디어플랫폼들이 수정헌법1조에서 보장한 언론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짚었다. 또 이들 기업과 함께 기업의 최고경영자인 저커버그·도시·피차이를 피고소인으로 지목했다. 이들은 2021.1 <연방의회사건>직후 <폭력조장에반대하는회사정책을어겼다>며 계정을 폐쇄했다. 이소셜미디어들은 반트럼프노선으로 미대선에서 <빅미디어>와 함께 반트럼프여론형성에 주요역할을 했으며 미대선이후에 바이든측의 선거부정에 의혹을 제기하는 게시물들에 대해서는 철저히 통제하는 정책을 실시했다.
볼턴전백악관국가안보보좌관은 7.16 CNN방송 인터뷰에서 밀리합동참모본부의장이 작년 대선후 트럼프대통령의 쿠데타시도를 우려했다는 주장에 대한 질문에 <트럼프가쿠데타를모의한다는아이디어는그를너무높이평가한것>이라며 <(쿠데타를하려면)사전에구상도,계획도,전략도,지원도필요하다.그가그걸할수있다고생각하지않는다.>면서 트럼프는 쿠데타를 감행할 능력도 없다고 힐난했다. 한편, EU의회가 홍콩·신장등의 인권상황을 문제삼아 202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정부대표단을 보내지말자는 이른바 <외교적보이콧>을 결의하자 중이 반발했다. 반면 중에 대해 항상 부정적인 입장이었던 트럼프는 올림픽보이콧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나가서 이기라는것. 실제 4년에 한번 개최되는 올림픽급세계대회를 출전하지못하면 선수들에게는 큰 타격이 될수밖에 없다. 트럼프의 정치력은 계속 강화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