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위원회보도(논평) 5] 정의의 반미구국투쟁, 애국의 미군철거투쟁으로 자주·민주·통일의 새세상을 앞당기자!

[학생위원회보도(논평) 5]
정의의 반미구국투쟁, 애국의 미군철거투쟁으로 자주·민주·통일의 새세상을 앞당기자!

1. 아프간·미전쟁에서 미국의 굴욕적 참패로 전세계가 떠들썩하다. 20여년간 2조2600억달러를 쏟아붓고도 반미무장세력 탈레반에 정권을 내주고 도망치는 미군과 아프간친미정부의 모습은 세계적 범위에서 반제자주세력과 제국주의세력간의 싸움이 막바지에 이르렀음을 증시한다. 그럼에도 바이든<정부>는 코리아반도에 대한 제국주의적 야욕을 포기하지 못하고 지난달 26일까지 미남합동북침전쟁연습을 자행했으며 연이어 일본을 비롯한 친미국가들로 구성된 쿼드합동군사연습<말라바르2021>을 감행했다. 점령군 미군이 들어온 이래 남코리아민중은 항시 전쟁위협에 시달리면서도 미국의 직·간접적인 경제착취·혈세약탈에 신음하는 <인간생지옥>을 경험해야 했다.

2. 미군강점으로 인한 고통은 청년학생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미국의 꼭두각시정권들은 학내민주주의를 가혹하게 유린했고 외세와 매판자본에 이중으로 착취당하는 현실속에 청년들은 비정규직·실업자로 전락했다. 민족적 양심을 가진 청년학생들은 학원자주화투쟁으로, 반미구국투쟁으로 모든 정치·경제적 예속에 맞서 굴함없이 싸웠다. 미국대리정권에 반대하며 조국통일과 민주주의를 외치다 산화한 연세대 이한열열사는 군사파쇼통치에 종지부를 찍는 시작이 됐고 1990년대 학생들의 반미투쟁은 민족사의 획기적 전환인 6.15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이남사회의 기형화는 미군강점에 기인함을 깨닫고 반미자주에 앞장선 청년학생의 기개는 식민지예속사회에서 청년학생운동이 왜 구국운동인가를 증명한다.

3. 어느때보다 청년학생들의 애국정신을 드높여야 할 때다. 미군은 북침핵전쟁연습으로 남북연락통신선의 단절을 초래하며 민족화합에 결정적 장애를 조성했고 코로나19 경제위기속에서도 지난해 대비 13.9%인상된 1조1833억원을 방위비분담금의 명목으로 강탈해가려고 한다. 우리민족·우리민중을 사랑하는 청년학생이라면 제국주의점령군이자 약탈자 미군을 몰아내는 투쟁에 총궐기해야 한다. 아프간의 교훈은 반제의식으로 무장한 민중의 힘으로 제국주의침략세력에 승리할 수 있음을 말해주고 있으며 남코리아청년학생운동의 경험은 청년학생이 앞장서 온민중을 투쟁으로 불러일으켜야 함을 역설한다.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는 정의의 반미구국투쟁, 애국의 미군철거투쟁을 청년학생의 사명으로 여기며 자주와 민주, 통일의 과학적인 경로를 따라 힘차게, 용감히 싸워나갈 것이다.

2021년 9월7일 서울 연세대학교앞
민중민주당(민중당) 학생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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