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민주당 당진터미널·당진시청앞 〈현대제철파업농성투쟁지지!〉 정당연설회 진행

16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은 당진터미널, 당진시청앞에서 정당연설회를 진행했다.

실천단은 현대제철비정규직노동자들의 파업농성투쟁을 지지하는 연설을 진행했다. 이날 당진현대제철앞에서도 선전전 등이 활발히 진행됐다.

민중민주당청년당원은 <당진현대제철에서 비정규직노동자들의 투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지금 현대제철에서는 비정규직노동자들이 자회사에 들어가기를 거부하며 불법파견에 맞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당진현대제철노동자들의 투쟁은 이땅의 수많은 비정규직, 실업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투쟁이다>라며 <현대제철에서는 1년동안 수십명의 노동자가 일을 하다 죽거나 다치고 있다. 말 그대로 <죽음의 공장>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지금 현재 하루의 7명의 노동자가 일을 하다 목숨을 잃는다. 1년동안에는 2300명의 노동자가 일을 하다가 죽는다. 남코리아가 괜히 <산재공화국>이라 불리는 것이 아니다.>라며 <노동자들을 기계취급하고 부품취급하면서 노동자가 일하다가 죽든 다치든 현대제철과 같은 자본가들은 관심도 없다>고 지적했다.

또 <우리는 이 문제를 단순히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근본적인 문제라고 본다>라며 <현대재벌이 갖고 있는 사내유보금은 어마어마하다. 현대재벌을 포함한 30대재벌의 사내유보금은 1500조에 이른다. 우리는 이 모든 것을 환수해 원래 주인인 99%의 민중에게 돌려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당진현대제철에서 투쟁하고 있는 노동자들을 적극 지지한다. 그들은 이땅에서 억압받고 착취당하는 비정규직노동자들을 살리기 위한 투쟁을 가열차게 벌이고 있다.>며 <일하다 죽지 않는 사회, 일한만큼의 대가를 받고 발전할수 있는 사회를 건설해야 한다. 노동자들은 더이상 자본을 독식하고 노동자들을 착취하는 재벌들의 횡포에 놀아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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