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은 당진현대제철앞에서 비정규직노동자들의 파업농성투쟁을 지지하는 투쟁을 힘있게 벌였다. 현대제철비정규직노동자들의 파업농성은 26일째를 맞았다.
출퇴근시간에 맞춰 민중민주당과 비정규직노동자들은 <비정규직완전철폐!노동자생존권보장!민중민주실현!>, <현대제철파업농성투쟁지지!비정규직직접고용쟁취!>, <반민중재벌환수!민중복지실현!> 구호를 들고 시위를 진행했다.
민중민주당은 점거농성중인 노동자들을 향해 트럭정당연설회를 전개했다.
이날 정당연설회 발언에 나선 민중민주당당원이자 현대제철비정규직노동자는 <불법천국 현대제철 특별근로감독 실시하라!>, <자회사 ITC 채용을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힘있게 외쳤다.
그는 <현대제철은 우리들의 정당한 쟁의행위에 불법적인 대체인력을 고용해 주52시간이상의 노동을 강요하고 있다>며 <현대제철은 불법파견을 은폐하고 비정규직노동자들의 법적권리를 침해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현대제철은 불법파견을 고착화하기 위해 노동자들에게 해고위협을 한다>며 <사측은 불법파견인력에 대해 기본적으로 받아야할 안전교육, 건강검진 등을 진행하지 않고 생산라인에 바로 투입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근로기준법위반, 불법대체인력투입, 산업법위반 등 불법천국 현대제철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끝으로 <불법파견 범죄자 안도일 구속하라!>, <비정규직 철폐하라!>, <자회사 거부한다! 직접고용 쟁취하자!> 구호를 외치고 <현대제철비정규직노동자들, 동지들과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