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보도(논평) 450]
민족자주와 애국애족의 기치아래 미군과 반역무리를 쓸어버리고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앞당기자!
1. 오늘은 역사적인 9월평양공동선언이 체결된지 3주년이 되는 날이다. 4.27판문점선언과 함께 9월평양공동선언은 민족자주와 민족대단결의 대원칙아래 체결된 민족의 통일강령이자 평화와 번영, 통일의 이정표다. 남과 북의 두수뇌는 9월평양공동선언을 통해 <군사적 적대관계종식>, <상호호혜와 공리공영의 바탕위에 교류와 협력을 더욱 증대>, <이산가족문제의 근본적 해결>,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 교류 적극 추진> 등을 온겨레앞에 천명했다. 뿐만아니라 군사분야합의서를 통해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보장>을 위한 포괄적 합의를 도출하며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구체적 방도가 제시됐다. 우리민족은 9월평양공동선언을 통해 우리민족 스스로의 힘으로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고 화해와 단합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와 능력을 세계인류앞에 과시했다.
2. 오늘날 문재인정권은 매국배족으로 일관하며 공동선언들을 정면으로 위반하고 있다. 문재인대통령은 최근 잠수함발탄도미사일시험발사를 참관한 후 <우리는 언제든지 북한의 도발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억지력을 갖추고 있다>고 호전망언했다. 이는 15일 북의 단거리탄도미사일발사에 대해 <미사일전력증강이야말로 북한도발에 대한 확실한 억지력>이라고 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이로써 남의 군사력증강의 바탕에는 심각한 반북대결의식이 깔려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4년전 15만평양시민앞에서 <우리 두정상은 한반도에 더이상 전쟁이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렸음을 8000만우리겨레와 전세계에 엄숙히 천명>했던 문대통령이 현재 15만평양시민과 동포를 겨냥한 군사력의 증강에 열을 올리며 코리아반도의 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민족분열을 획책하고 있다.
3. 자주 없이 민주 없고 통일 없다. <북침선제핵타격>을 목적으로 한 미남합동북침핵전쟁연습은 미군에 의한 점령상태가 계속되는 한 결코 남의 민주주의도, 남과 북의 평화통일도 실현될 수 없다는 것을 실증한다. 미군이 점령군이기에 우리민중의 자주적 권리인 전시작전지휘권을 손아귀에 쥐고 있으며 미군의 배후조종하에 움직이는 친미사대정권의 군사연습·무기증강은 미국의 코리아반도지배책동의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국민의힘·<이명박근혜>반역권력과 민주당·문재인정권이 친미사대성에서 차이가 없다는 진실은 미군이 철거되고 민중이 정권의 주인으로 등장한 민중민주정권에 의해서만 평화적이며 합리적인 유일한 통일방안이자 공동선언을 통해 온겨레가 합의한 연방제방식의 통일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민족자주와 애국애족의 뜻으로 단결한 우리민중, 우리민족은 반드시 머지않은 장래에 미군과 반역무리를 모두 쓸어버리고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앞당길 것이다.
2021년 9월19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민중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