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 항쟁의기관차〉 2중잣대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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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위원장은 9.29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북남관계의 근본적해결에 대해 남당국은 북에 대한 대결적자세와 상습적태도부터 변해야하며 말로써가 아니라 실천으로 민족자주입장을 견지하고 근본적문제부터 해결하려는 자세에서 북남관계를 대하며 북남선언들을 무게있게 대하고 성실히 이행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북남관계가 회복되고 새로운 단계로 발전해나가는가 아니면 계속 지금과 같은 악화상태가 지속되는가 하는것이 남당국의 태도여하에 달려있다는것을 상기시킨다면서 우리는 남에 도발할 목적도 이유도 없으며 위해를 가할 생각이 없다, 남은 북의 도발을 억제해야한다는 망상과 심한 위기의식·피해의식에서 빨리 벗어나야한다고 지적했다.

김정은위원장은 이어 경색돼있는 현북남관계가 하루빨리 회복되고 온민족의 기대와 염원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일단 10월초부터 관계악화로 단절시켰던 북남통신연락선들을 다시 복원하도록 할 의사를 표명했다. 10.4 통신연락선들이 복원됐다. 조선중앙통신사보도는 10.4 9시부터 모든 북남통신연락선을 복원한다고 밝히면서 남당국은 북남통신연락선의 재가동의미를 깊이 새기고 북남관계를 수습하며 앞으로의 밝은 전도를 열어나가는데서 선결돼야할 중대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문재인대통령이 유엔총회연설에서 <종전선언제안>을 한 뒤 김여정부부장이 담화를 통해 개인적견해라는 전제로, 남이 북남관계회복과 건전한 발전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말한마디를 해도 매사 숙고하며 올바른 선택을 해야한다, 실례로 우리를 향해 함부로 <도발>이라는 막돼먹은 평을 하며 북남간 설전을 유도하지말아야한다면서 2중기준은 우리가 절대로 넘어가줄수 없다고 역설했다. 또 공정성과 서로에 대한 존중의 자세가 유지될때만이 비로소 북남사이의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질수 있을것이고 나아가 의의있는 종전이 때를 잃지않고 선언되는것은 물론 북남공동연락사무소의 재설치, 북남수뇌상봉과 같은 관계개선의 여러 문제들도 건설적인 논의를 거쳐 해결될수 있다고 밝혔다.

이담화발표직전인 9.23에는 북외무성부상이 담화를 통해 올 2·8월미대륙간탄도미사일시험발사, 5월미·남미사일지침종료선언, 미의일·남에대한수십억달러의무장장비판매승인은 모두 북을 겨냥한것이라며 미가 호주에 핵추진잠수함건조기술을 이전하기로 결정한것에 대해서도 주시하고있다고 경고했다. 직후 김여정부부장이 담화를 통해 남이 때없이 우리를 자극하고 2중잣대를 가지고 억지를 부리며 사사건건 걸고들면서 트집잡던 과거를 멀리하고 앞으로의 언동에서 매사 숙고하며 적대적이지만 않다면 얼마든지 북남사이에 다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며 관계회복과 발전전망에 대한 건설적인 논의를 해볼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여정부부장은 9월말 최고인민회의에서 조용원·박정천당상무위원들과 함께 국무위원에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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