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민주당(민중당) 미국평화원정단은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앞에서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철거!>, <북침전쟁연습 영구중단!>, <대북적대정책 완전폐기!>, <굴욕적인 미일남동맹 해체!>, <쿠바 내정간섭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평화시위를 총1621일째 진행했다.
버지니아에서 온 한 현지인은 <미군철거!>와 <대북적대정책 완전폐기!> 구호를 보며 <완전히 동의한다. 미군은 코리아의 평화통일을 가로막으며 전쟁위기를 부추기고 있지 않느냐.>며 <나 역시 미국을 완전히 반대한다. 그들은 애초에 <노예>들을 착취하며 힘을 키웠다. 지금은 국경에서의 아이들의 목숨마저 빼앗고 있다.>며 시위를 지지했다.
한편 백악관앞에선 2014년 11월22일 미 오하이오주에서 복제된 장난감총을 들고있었다는 이유로 경찰에 의해 살해당한 12세 타미르라이스(Tamir Rice)를 추모하며 인종차별적인 미경찰을 규탄하는 집회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구호를 외치며 각자 발언을 이어갔다.
PSL소속의 한 회원은 <맨처음 경찰이 존재했던 이유는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을 감시하고 탄압하고 죽이기 위해서였다>라며 <경찰은 그들을 위해 복무한다고 말하지만 사실 지배계급과 그들의 이익을 위해 복무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이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참가자들은 타미르를 추모하는 노래를 제창하며 미경찰의 인종차별과 폭력적인 탄압을 규탄했다.
시민들은 영상을 촬영하거나 같이 구호를 외치는 등 집회내용에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