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 항쟁의기관차〉 음해와 술수가 판을 치는 모략정치

민주당(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경선당시 이낙연캠프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설훈의원은 10.7 대장동의혹관련 이재명후보가 <구속되는상황에왔다고가상할수있다>고 주장해 당내 파장을 야기했다. 논란이 커지자 <대장동과관련한최소한3사람의당사자들을만났다>며 <신뢰할수있는인물이다.공개할때가있을거라고본다.>고 밝히기도 했다. 민주당지지자들은 이재명후보가 대장동의혹에 연루돼있다는 결정적증거가 있다면 민주당을 위해 지금 공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설훈이 말했던 결정적증거들이 이후 공개돼 반박된것인지, 아직도 공개되지않은것인지 확인할수 없지만 아직까지 이재명의 대장동의혹연루사실은 전혀 나오지않았다.

이낙연전총리는 조국전법무장관과 추미애전법무장관의 검찰개혁을 방해하거나 방임했던 세력을 대표하면서 민주당은 개혁과 반개혁의 구도를 형성했다. 2007 수구보수정당인 한나라당의 이명박과 박근혜는 상대후보검증에 서로 구속시켜야할 중대범죄들을 들고나오며 칼춤을 췄다. 그런 폭로전을 해놓고도 이명박이 경선에서 승리하자 박근혜는 망설임없이 승복했다. 설훈의 발언이나 이낙연의 선거전을 돌아보면 결국 이재명은 구속돼야할 사람이다. 이낙연캠프내부적으로는 이미 몇달전부터 이재명의 치명적인 건이 터질것이라는 말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대장동>의혹을 지칭했던것으로 보인다. 이낙연캠프는 보수정치의 낡은 흑막정치로 경선에 패배했다. 이재명이 지금까지 버티는 이유도 돈을 받은 사실이 없기때문이다.

대장동의혹보도는 8.31 한지역신문의 칼럼으로 시작됐다. 9월중순 조선일보에서 이를 다루기 시작하면서 쟁점화됐다. 9.2 윤석열검찰총장당시<고발사주>의혹이 커지고있는 상황에서 조선일보의 대장동의혹보도는 9월<추석여론>을 결정지었다. 10.3 성남도시개발공사 유동규사장직무대리가 구속되면서 며칠뒤 설훈의 발언이 나온것이다. 유동규가 남욱으로부터 위례신도시개발에서 3억원을 받은것이 확인됐고 화천대유로부터 받았다는 5억원은 사실과 다른것이 확인됐다. 이재명은 유동규구속에 대해 책임이 있다며 <인사권자로서,행정책임자로서사과드린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가까운사람맞다.정말핵심적인중요인물이었다면제가사장을시켰을것>이라며 유동규에게 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직을 맡기지않았다고, 그럴만한 인물은 안된다고 봤다고 해명했다. 유동규는 이재명이 경기도지사재임하면서 경기관광공사사장으로 부임했지만 사업안이 자신의 의도대로 되지않으면서 지난해 사임했다.

10.18 국정감사에서 국민당(국민의힘) 김도읍의원이 <쓰고싶은곳에쓰고자할때지배력행사하면그게곧<그분>>이라고 말하자 이재명은 <장물나눈자가도둑,돈받은자가범인>이라며 <개발이익을차지한민간업자와어떤형태든금전적이익을나눈건,다국민의힘소속의원,국민의힘이추천한,국민의힘에가까운검찰출신변호사들>·<국민의힘게이트>라고 주장했다. 다른 질문의 답변에서는 <대장동게이트가아니고화천대유게이트>라며 <부정행위를통해번엄청난돈을정치적으로나눠가지고,배후에이상한사람들있고그런것자체가<화천대유게이트>다.개발사업전체가다잘못이고비리가될수는없다.>고 말했다. 국민당은 9월말 정영학의 녹취록을 입수해 <50억클럽>이슈를 선점하고 국민당 곽상도의원은 아들의 화천대유50억원퇴직금논란으로 탈당한 뒤 의원직사퇴의사를 밝히며 빠르게 사라졌다. 대장동을 둘러싼 음해모략이 대선판을 뒤흔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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