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보도(논평) 544]
윤석열타도의 구호를 더욱 높이 들고 반윤석열항쟁으로 나아가자!
1. <정권심판> 태풍을 그 무엇도 막지 못했다. 22대국회의원선거결과 민주당을 비롯해 범야권의석수가 192석을 얻은 반면 국민의힘은 108석에 그쳤다. 야권은 180석을 훌쩍 넘기며 모든 법안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해 단독처리할 수 있게 됐다. 국민의힘은 가까스로 <탄핵저지선>을 확보했지만 국정운영의 주도권을 완전히 잃었다. 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 한동훈이 향후 야권이 <이 나라를 뭉개버릴것>이라며 수구집결을 호소했음에도 민심의 심판을 피할 수 없었다. 선거결과에 대해 <윤석열정권응징>, <여당참패·야당압승>의 보도가 쏟아지는 한편 외신들은 <윤석열레임덕위기>를 일제히 보도했다. 지난 대선에서 0.73%p차로 당선됐던 윤석열에게 민심은 준엄한 심판을 내렸다.
2. 윤석열·국민의힘무리가 제 무덤을 스스로 판 결과다. 윤석열무리의 총선참패는 이미 <김건희도이치모터스주가조작>, <대장동50억클럽> 쌍특검을 거부하고 이종섭을 해외에 빼돌리며 예견된 것이었다. 그럼에도 윤석열은 무리하게 의사정원 2000명 확대를 내세우며 의사들을 적으로 돌리고, 경제위기·민생파탄을 가리우기 위해 <대파875원>망언을 내뱉으며 무능·무식의 끝판을 보여줬다. 국민의힘은 선거기간 <86운동권청산>을 전면에 내세우다 <종북논란>을 일으키고 <민생정책>으로 돌아섰다가 결국 <범죄자심판>을 떠들며 횡설수설했다. 윤석열·국민의힘무리의 <참패>에 대해 수구언론 조차 <권위주의적 리더십과 일방통행식 국정운영, 오기와 독선에 따른 불통>이라고 비난한 이유가 다른데 있지 않다. 매사 인과응보, 사필귀정이다.
3. 윤석열타도의 구호를 더욱 높이 들어야 할 때다. 야권의 200석 가까운 의석으로 일부 특검·입법은 가능해도 파쇼권력의 연장은 막을 수 없다. 선거가 아닌 항쟁으로만 윤석열무리의 부패·무능, 친미·친일, 파쇼·호전을 끝장낼 수 있다는 것은 역사적 경험으로 확증됐다. 특히 남코리아전과 대만전으로 동아시아전을 일으키려는 미제침략세력의 3차세계대전책략에 부역하는 윤석열이 현재 조성된 전면적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더욱 악랄하게 남코리아전도발을 심화할 수 있다는 것은 충분히 예상된다. 현시기 윤석열독재타도와 민중권력쟁취는 우리민중의 존엄과 생명을 위한 사활적 투쟁과제다. 각성하고 단결한 우리민중은 머지않아 반윤석열반미항쟁에 총궐기해 윤석열친미호전광을 끝장내고 미제침략군대를 몰아내며 환수복지사회, 만중민주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3년 4월12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민중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