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투본 22차반미대장정인천집회 〈선제타격책동윤석열무리청산! 북침핵전쟁연습미군철거!〉

23일 반미투쟁본부는 인천자유공원맥아더동상앞에서 <선제타격 윤석열무리청산! 북침핵전쟁연습 미군철거!> 22차반미대장정집회를 진행했다.

사회를 맡은 민중민주당(민중당)인천시당당원은 <어제부터 같은 동족을 적으로 상정한 대규모의 핵전쟁연습이 시작됐다>며 <우리는 반미대장정을 전민중적으로 벌려나가 미군을 이땅에서 몰아내고, 북침핵전쟁연습 중단시켜 전쟁불안 없는 평화로운 코리아반도를 만들어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이석삼평화협정운동본부미군추방행동대표는 <학살자 점령군 맥아더가 상륙작전을 벌이면서 평화롭던 양민들에 대해 남녀노소 구분없이 학살을 자행했다. 전쟁의 화근 만악의 근원 미군의 우두머리 맥아더가 공원 가장 높은 곳에서 자신이 학살한 땅을 내려다보고 있는 것이 너무도 분하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평화협정운동본부, 반미투쟁본부 모두가 나서서 미제에 맞서 싸워야 한다. 전국에 있는 미군기지에 짱돌이라도 던져야 한다. 미군추방행동은 앞으로 높은 단계의 투쟁을 펼쳐나가며 온민중이 미국이 점령군이고 남코리아가 식민지라는 것을 알릴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5월 바이든이 이땅을 다녀간 것은 전쟁행각이었다. 그 뒤 열렸던  다국적연합훈련들은 바이든의 전쟁행각을 입증했다. 이번 대규모미남연합훈련 역시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제국주의연합세력이 기어이 이땅에서 침략전쟁을 벌일 것이라는걸 충분히 예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오늘 우리는 반미대장정을 돌며 전국곳곳 우리민중에게 미제국주의의 본질을 알리고 미군이 어떻게 우리민중의 삶을 유린해왔고 우리민족을 분열시키며 전쟁을 획책해왔는지 알리고 있다>며 <이번 연습은 명백한 북침핵전쟁연습이다. 제국주의수장인 미국을 반대하는 투쟁이 우리민중의 생존과 발전을 지키는 길이다. 미군철거, 윤석열무리청산,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은 하나의 투쟁이다. 반미반파쇼항쟁에 떨쳐나서 미군을 철거하고 윤석열친미호전무리를 청산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민중민주당인천시당위원장은 <이제 누구나 전쟁을 말하고 모두가 코리아반도에서의 전쟁발발을 걱정한다>며 <제국주의는 전쟁을 바라고 전쟁으로 떼돈을 벌며 전쟁으로 위기에서 벗어나려 반복적으로 전쟁을 일으켜왔다. 역대급의 친미사대매국무리 친미호전광 윤석열의 전쟁행각은 오직 미국만을 쳐다보며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실행해나서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코리아반도와 동아시아 인도·태평양지역에서 미국주도로 벌어지는 반러·반중·반북 핵전쟁침략책동에 군사적 행보를 같이하면서 노동자·민중의 삶의 터전인 이땅에 전쟁을 일으키려 날뛰고 있는 반북호전광 윤석열 청산없이 핵전쟁의 그림자는 걷어낼수 없다>며 <민중에 대한 억압·착취는 제무덤을 파는 자멸행위이며 민중의 저항, 민중항쟁에 의해 사라지는 종말을 맞이했음을 경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핵전쟁을 부르는 미군을 철거하고 윤석열·군부호전무리를 하루빨리 청산하자!>를 낭독한 뒤 <반미반전가>를 제창했다. 

집회후 참가자들은 동인천역일대에 포스터 <윤석열국민의힘친미호전광 청산! 윤석열국민의힘민족반역무리 청산!>, <윤석열국민의힘친미호전반역무리 청산! 북침핵전쟁책동 중단! 핵전쟁화근미군철거!> 구호의 포스터를 부착했다.

또 민중민주당신문 民100호 <윤석열호전무리청산! 북침핵전쟁연습중단! 미군철거!>를 시민들에게 배포하며 길거리 선동을 이어갔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인천대장정성명]
핵전쟁을 부르는 미군을 철거하고 윤석열·군부호전무리를 하루빨리 청산하자!

22일부터 전시비상대비훈련인 을지연습과 북침핵전쟁연습인 UFS(을지프리덤쉴드)가 연계돼 실시되고 있다. <국가총력전>형태로 진행되는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은 반도남단의 군사적 위기를 급고조시키며 유례없는 핵전쟁위기를 불러오고 있다. 윤석열은 22일 을지국무회의에서 <정부연습인 을지연습과 군사연습인 프리덤실드가 유기적으로 맞물려 작동해야 한다>, <실전과 똑같은 연습만이 국민생명과 국가안보를 굳건하게 지킬 수 있다>면서 이번 연습이 전국민을 동원한 모의전쟁연습임을 입증했다. 윤석열무리의 분별없는 호전망동으로 이땅은 일촉즉발의 위험천만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윤석열무리는 미국의 힘만 믿고 북침핵전쟁도발망상에 빠져있다. 미국의 배후조종 아래 나토가입을 무리하게 추진하다가 화를 자초한 우크라이나 젤렌스키의 사례에서 교훈을 찾지 못하고 친미사대와 외세의존에만 매달리는 윤석열은 제2의 젤렌스키를 자처하고 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신나치세력을 육성해온 것처럼 이땅에서 윤석열친미호전파쇼세력을 앞세워 북침핵전쟁을 획책하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아시아의 일본을 유럽의 폴란드와 같이 미군의 전초기지로 삼아 <한국전>·대만전을 준비하는 미국이다. 윤석열무리의 북침핵전쟁책동과 반통일망동은 골수까지 들어찬 사대매국성·친미호전성을 철저히 보여준다.

윤석열은 우리조국의 분단을 영구화하고 우리민족간 갈등을 유발하려는 미국의 패권전략을 추종해나서고 있다. 이른바 <담대한 구상>은 북의 비핵화를 전제한 것으로 윤석열의 반북적대의식을 노골적으로 보여준다. 북의 비핵화는 자신의 핵은 문제 삼지 않고 북의 핵만 폐기하라는 미제의 일방적인 강요일뿐이다. 북을 고립·압살하려는 미국의 핵무기와 핵전쟁연습을 용인하면서 북의 비핵화를 요구하는 한 북에 대해 아무리 좋은 조건을 내세운다 해도 결국 손으로는 비수를 들이대면서 낯빛만 웃음을 보이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윤석열무리의 이같은 파렴치함에 북이 <전멸>, <박멸> 등을 언급하며 중대경고로 대응하는 것은 필연적 결과다.

인천은 <한국전쟁>으로 씻을 수 없는 깊은 상처를 가진 지역이다. 1950년 9월15일 UN군사령관 맥아더는 크로마이트작전(Operation Chromite)이라는 이름으로 인천시내에 대대적인 함포사격을 가했고 9월10일에는 월미도에 95개의 네이팜탄을 투하하고 기총소사로 100여명의 민간인을 학살했다. 우리땅에서 더이상의 비극적인 전쟁을 용납할 수 없다. 모든 북침핵전쟁연습을 당장 중단하고 미군을 철거해야 한다. 그럴 때만이 비로소 조국의 분단은 해소되고 궁극적인 평화의 길이 열리게 될 것이다. 인천민중은 반미민중항쟁에 총궐기해 핵전쟁화근 미군을 철거하고 윤석열·군부호전무리를 청산해 우리민중·민족이 이땅에 주인이 되는 영구적인 평화의 새시대를 앞당길 것이다.

2022년 8월23일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동상앞
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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