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대위집회 〈전쟁망동민중탄압 윤석열친미파쇼무리청산!〉

23일 국가보안법철폐국가정보원해체조선일보폐간을위한민중대책위원회(민대위)는 정부청사앞에서 <전쟁망동민중탄압 윤석열친미파쇼무리청산!> 집회를 진행했다.

민대위는 <조문없는 조문외교, 48초 대화끝에 비속어막말논란, 계속되는 외교참사, 국제적 망신, 쏟아지는 여론에도 반성이나 책임지는 태도 대신 납득못할 해명에 민중의 분노는 계속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윤석열무리는 동족에 대한 주적망발에 이어 민족전멸을 몰고 올 미<핵우산>호전망언, 혈세낭비로 민생파탄을 가중시키며 파쇼망동에만 혈안이 돼 있다>, <근본없는 친일·친미사대매국의 윤석열파쇼무리의 완전한 청산만이 민족자주·민중민주를 앞당기는 길임을 확신하며 더욱 완강하게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이어 구호 <선제타격 전쟁망동 윤석열무리 청산하자!>, <친미친일파쇼무리 윤석열무리 청산하자!>, <반노동반민중 윤석열국민의힘 청산하자!>, <윤석열무리 청산하고 민중민주 실현하자!>를 힘차게 외쳤다. 

유병화민중투쟁행동대표는 <윤석열은 제국주의의 수괴 영국여왕에 대한 조문을 떠나질 않나, 미국에 대해 헛소리를 해대질 않나 참으로 한심한 작태만 보이고 있다>며 <윤석열과 그 패거리들에게 기댈 것은 없다. 검찰왕국을 만들고 경찰권까지 손에 넣은 파쇼무리가 민중을 위한 진정한 정치를 하리라고 기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담대한 구상>이니 <선제타격>이니 철지난 해괴한 망언만 일삼는 윤석열과 패거리들을 당장 청산해야 한다. 완전한 평화를 위한 것은 분단을 없애는 것이지 미제국주의와 동맹을 강화하고 철천지 원수 일본과 관계개선하는 것과는 인연이 없다.>며 <탄핵을 하든 청산을 하든 빨리 몰아내야 한다. 그 빈자리에는 민중을 위한 참된 정권이 들어서야 우리민족에게 우리후손들에게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병관조중동폐간을위한시민실천단공동단장은 <지금 물가는 끝없이 치솟고 있지만 자본가들은 겨우 월급을 2~3% 올리겠다고 한다. 사실상의 임금삭감이다. 수많은 노동자들이 도탄에 빠지고 쌀값은 폭락해 농민들이 논을 갈아엎는 등 상상할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윤석열일당은 이땅을 넘어 국제적으로까지 한심한 모습만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미국과 일본에 대해 치욕적인 외교를 하고 전쟁을 부추기는 요구만 하고 있다. 민중의 지지를 전혀 못받는 것은 바이든이든 기시다든 윤석열이든 공통적이다.>라며 <우리는 계속 투쟁해야 한다. 민중의 힘으로 투쟁해야만 속된 말로 죽쒀서 개주지 않을수 있다. 이번에야말로 민중을 위한 정치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연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명희국가보안법철폐거리행동대표는 <윤석열을 향한 민중의 분노가 치솟고 있다. 국격이 추락하고 한치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험난한 상황이다.>라며 <사실 이 나라의 국격이란 애당초 없었고 지금도 없다. 침략군이자 점령군인 미제국주의와 간악한 일본, 여기에 기생하는 반역매국세력의 말살책동의 결과일 뿐이다.>라고 힐난했다.

또 <종미사대매국정권 하에서 자주는 없다. 수직적 미남전쟁동맹 아래 평화란 없다. 보안법이 사상과 양심, 생각까지 억압하는 조건에서 민주와 통일은 원천봉쇄되고 있다. 전쟁광이 임금행세를 하는 이 나라에서 자주와 민주, 평화통일은 없다.>며 <전쟁광 미국을 추방시키고 보안법을 철폐하고 매국정권 윤석열을 퇴진시키는 것만이 민중의 유일한 선택이다. 진정한 국격을 찾기 위해 투쟁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반일행동회원이 성명 <사대매국 친미호전의 윤석열파쇼무리 완전히 청산하고 민중민주의 새사회 앞당기자!>를 낭독했다. 이어 다함께 <연대투쟁가>를 불렀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민대위성명]
사대매국 친미호전의 윤석열파쇼무리 완전히 청산하고 민중민주의 새사회 앞당기자!

윤석열이 사상최악의 굴욕외교로 우리민중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 있다. 윤석열은 <조문외교>를 떠들며 영국방문을 했으나 정작 가장 중요한 외교일정인 조문은 하지 못한 채 가당치도 않은 변명들을 늘어놓으며 스스로 의혹을 키우고 있다. 한편 앞서 대통령실은 확정되지도 않은 <한일정상회담>과 <한미정상회담>을 내뱉으며 친미·친일사대매국성을 노골화했다. 윤석열은 일총리 기시다로부터 <불쾌>하다는 망언을 들었음에도 기시다가 있는 행사장까지 찾아가 <한일정상회담>을 감행했다. 더 굴욕적인 것은 미<대통령> 바이든과 48초가량만 회동했을 뿐, 회담자체가 무산된 것이다.

윤석열의 무능은 유엔총회연설에서 주구장창 <자유>·<연대>·<국제사회>만 외쳐댄 것으로도 드러난다. 윤석열은 11분간의 연설에서 <자유>만 무려 21번을 떠들었다. 한 정치평론가는 주요외신들에서 윤석열의 연설을 다룬 기사는 단 1곳도 없다며 무능·무식만 드러낸 윤석열의 유엔연설을 비판했다. 윤석열은 이미 취임사에서 <자유>를 35차례나 언급했고 8.15경축사에서 33번이나 주창했다. 밖으로는 민족을 배신하고 전쟁을 부추기는 친미호전무리이며 안으로는 파쇼적 공안탄압을 감행하며 민중혈세를 갈취하는 파쇼부패무리인 윤석열무리의 <자유>는 방종의 다른 표현이자 반역성을 가리우기 위한 저열한 술책이다.

윤석열의 무능과 비굴은 사대매국성에 기인하며 이는 반북호전성과 연결된다. 윤석열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북을 겨냥해 <튼튼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확장억제를 더 내실화하고 강화하는데서 해답을 찾고자 한다>, <한미는 미국핵우산을 포함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마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망발했다. <확장억제>는 대북선제핵타격을 의미하며 <핵우산>은 우리땅에 미국산핵을 투하해 <완전파괴>하겠다는 망발이다. 민족을 전멸시킬 핵침략을 입에 올리며 미제침략세력의 손아귀에 우리민중의 존엄과 생명을 내던지고 있는 윤석열에 대한 우리민중의 분노와 청산의지는 지극히 당연하다.

친미호전무리이자 사대매국무리이며 파쇼부패무리다. 윤석열무리는 통일애국세력과 노동운동세력에 파쇼적 공안탄압을 집중하고 전임정권과 민주당에 대한 정치보복에 골몰하는 동시에 국민의힘에게 불리한 기사를 보도한 CBS기자에 대한 보복을 예고하며 전방위적 파쇼탄압을 시도하고 있다. 더해 대통령실이전비용예산확대를 통해 부패성을 또다시 드러내고 있다. 밖으로는 무능과 무지, 굴욕과 매국으로 국제망신을 일삼고 안으로는 경제위기·민생파탄을 심화하며 파쇼적 공안탄압에만 매달리는 윤석열친미호전파쇼부패무리를 청산하는데 우리민중의 앞날이 달려있다. 우리민중은 반파쇼반미민중항쟁에 총궐기해 윤석열무리를 완전히 쓸어버리고 민중민주의 새사회, 자주평화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2년 9월23일 정부청사앞
국가보안법철폐국가정보원해체조선일보폐간을위한민중대책위원회

- Advertisement -
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