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 항쟁의기관차〉 시진핑의 2019 〈홍콩문제〉해결

2019.6 홍콩의 중국범죄인인도법안<송환법>을 반대하는 홍콩반중시위가 벌어졌다. 이시위를 벌인 세력은 2014 홍콩행정장관의 직선제선출을 요구하며 <우산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우산시위>이전까지만 해도 홍콩길거리에는 파룬궁의 반중시위가 벌어졌다고 한다. 중국에 반환된 이후 홍콩은 반중시위의 대표적공간이 됐다. 홍콩은 1841 아편전쟁당시 영국군에 의해 점령당하고 불평등조약에 의거해 할양됐다. 1894 청나라가 청일전쟁에서 대패하고 뒤이어 청조는 의화단세력과 개항지에서 외세에 대항해나섰다. 서구열강과 일본까지 8개국과 전쟁이 벌어지고 99년을 기간으로 하는 조차지들이 생겨났다. 영국은 청조를 압박해 신계지역을 조차했다. 이후 영국은 신계지역일대까지를 홍콩영역으로 삼고 이지역에 군사기지를 배치했으며 홍콩의 주요인프라가 될 공항·발전소·수도시설등을 세웠다. 신계를 반환할 경우 전기·수도시설을 신계에 의존하고있는 홍콩의 운영이 상당히 곤란해질 상황이었다. 1984.12 공동선언에서 영국은 홍콩을 포함해 중국에 양도하는데 합의했다. 협상을 통해 2047 만기의 홍콩기본법을 1990.4 제정했다. 2019.5 홍콩정부가 중국본토가 포함된 송환법(도주범죄인및형사법관련법률지원개정법안)도입을 추진하자 홍콩의 반중시위가 불붙었다. 이런 시기 시진핑은 2019.6.5~7 모스크바를 국빈방문해 푸틴러시아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데 이어 6.20~21 평양을 방문했다. 중국국가주석의 방북은 2005 후진타오의 방북이후 14년만이었다. 김정은위원장은 2011.12 김정일국방위원장서거이후 한동안 국제대외관계활동을 하지않다가 2017 대미군사적공세에 이어 2018 중국을 방문하고 북남수뇌회담과 역사적인 북미정상간 첫회담을 성사시켰다. 이런 흐름에서 2019.6 시진핑의 방북이 이뤄졌고 북에서는 대집단체조·예술공연<불패의사회주의>를 준비했다. 공연에서는 <조중친선은영원하리라>노래와 함께 양국국기가 게양됐다. <조중두나라인민들사이의불패의친선단결만세>라는 문구의 카드섹션이 펼쳐졌고 <공산당이없으면새중국도없다>등의 중국노래가 공연됐다. 홍콩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2019.8 베이다이허회의에서 본토의 군병력투입을 통한 홍콩시위진압여부가 논의될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시기 광둥성선전시에서는 경찰병력이 동원된 대규모폭동진압·반테러훈련이 진행되기도 했다. 홍콩반중시위가 계속되면서 9.4 홍콩행정장관은 송환법도입추진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시위는 계속 격화돼갔고 홍콩이공대점령시위까지 이어졌는데 이는 11.29 홍콩경찰에 의해 완전히 진압됐다. 중국중앙정부는 홍콩기본법23조에서 규정했으나 미뤄진 법안제정을 추진했으며 2020.6.30 전인대(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홍콩국가안전법(홍콩특별행정구유지·보호국가안전법)을 만장일치로 의결하고 7.1 시행했다. 홍콩행정장관은 2020.9 홍콩입법원선거를 2021.9로 연기하고 2021.5.27 홍콩입법회는 전인대에서 제정해 홍콩입법회에 제안한 선거제개편안을 통과시켰다. 시진핑은 2022.7.1 홍콩주권반환25주년을 기념하고 6기홍콩특별행정구정부출범을 축하하는 기념식에서 <일국양제는전례를찾을수없는위대한시도>라며 <이는국가주권과안전,발전이익을수호하고홍콩·마카오의장기적번영을위한것>이라고 말하고 <국제사회에서도보편적동의를얻은이제도를어떤변화도없이오랫동안견지해나갈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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