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휘노 드레스키 Bruno Drweski
프랑스 전국공동주의자협회
세계핵전쟁의 위험이 인류전체를 위협하고있는 오늘날, 야만성을 드러내는 후기자본주의의 문명적위기로 인해 현정세의 위험성과 그호기를 객관적이고 균형있게, 과학적으로 분석하는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현역사적단계에서 제국주의를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문제가 첨예한 사안으로 되고있는데 과학적사회주의의 유물론적분석방법을 적용한다면 우리는 인류가 고착된 정치적, 이념적, 지적 교착상태에서 벗어날 수단을 제시할수 있을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지금 시점에서 민중의 주적이 누구인지 우리를 둘러싼 악순환에서 어떻게 벗어날수 있을지를 밝히는것이 돼야한다.
1914 졍죠헤스가 <구름이폭풍우를몰고오듯자본주의는전쟁을몰고온다>는 명백한 진리를 말할수 있었던것은 자본주의체제가 제국주의단계에 이르렀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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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 주둔하는 외국군기지숫자와 국가별·군사동맹별군사비지출규모를 비교해보고 1989~91 사회주의진영·평화진영이 해체된 후 발생한 전쟁을 종합해보면 누가 모든 종류의 전쟁과 긴장을 도발했는지가 분명해진다. 민중들의 요구에 기초해 자립적발전을 추구하며 균형있는 국제경제관계를 지향하고 무기나 마약이 아닌 재화를 생산하고자 하며 국제무역에서 강요되는 생산기반은 없이 금융네트워크에 의존하는 가상화폐에 기대려고 하지않는 다른 국가들을 견제하는 대외정책을 펼치며 그중심에 군산복합체가 있는 국가들이 바로 여기에 해당된다.
이런 맥락에서 우리는 미국이 <파이브아이즈>·EU(유럽연합)·일본과 함께 오늘날 세계에 전쟁과 침략, 개입과 다른 국가에 대한 내정간섭을 일삼는 주요세력의 핵심을 구성한다는것을 확인할수 있다. 스스로의 위기와 생산발전의 불모상태, 이윤율저하경향의 위협에 목이 걸려있는 침략세력이다. 이반대편에 인류의 85%에 해당되는 <나머지>국가들이 있는데 최근 유엔총회에서의 대러제재에 대한 투표를 보면 이국가들도 번식력을 상실한 패권주의와 비생산적인 단극체제를 점점 더 어렵게 지지하고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
오늘날 맑스주의자들의 임무는 우리가 방금 언급한 모든 기본이 되는 자료를 바탕으로 주적과 부차적인적, 위협하는국가와 위협받는국가, 전략적동맹과 전술적동맹을 혼동하면서 적을 옳게 규정하지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것이다. 그럴때만이 그들이 있어야할 역사적지위인 인류의 정치적, 사상적, 지적 전위라는 지위에 걸맞는 상태가 될것이며 전쟁논리와 결별하고 다양성·주권·균형발전·사회진보·다극체제를 촉진시키는 <평화진영>을 재건할수 있을것이다. 우리는 쁘띠부르주아식 충고나 살롱좌경주의의 이름으로 현전쟁에 가담한 모든 국가들을 동일시하는 견해를 지지하면서 정치체제등 부차적인 측면을 쓸데없이 논쟁하는데 시간을 낭비할 여유가 없다. 모순이 첨예해지는 역사적순간에 흔히 나타나듯 우리는 호전광세력의 책임을 희석시키고 중앙의 제국주의 즉, 전쟁과 침략을 도발하는 미국과 그동맹국들을 객관적으로 돕는 우편향과 좌편향에 맞서 투쟁할수 있는 상태가 돼야한다. 2014이래 우크라이나, 2011이후 시리아와 리비아, 2003부터 이라크, 1999이래 유고슬라비아 그리고 당연히 대만과 코리아가 여기에 해당된다.
만국의 피억압프롤레타리아·국가·민족·민중이여 단결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