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 항쟁의기관차〉 잘못된 전쟁과 자유주의적제국주의

페르난데즈 토리 안디 Fernandez Torre Andy | 스페인아방가르드갈리시아지역비서

미국이 다른 나라들보다 더 돋보이는 이유가 전쟁을 일으킬수 있는 능력때문이라는것은 놀라운게 아니다. 적어도, 지난 수십년간 미국은 자신들의 관점에 따라, 자유가 없는 나라들에게 자유를 전파한다는 전쟁명분을 사용해왔다. 이것이 그들의 제국주의, 개입주의정책에 대한 답이다. 모양은 바뀌었지만, 뒷이야기는 전혀 달라지지않았다. 말하자면 강압과 전쟁을 통한 비즈니스의 확장이다.
미국이 어떤 국가에 개입할때마다 자유와 같은 고상한 이익을 위한것이라 주장하지만 그것이 아니라 미국자신의 이익을 위한것이었다. 국제무대가 불편해 직접 행동하지않을때는 1950 코리아에서 그랬던것처럼 제3국이나 유엔(더 정확히는 유엔안보리)과 같은 국제기구들을 이용한다. 이경우 판문점정전협정 어디에도 명시적으로 미국을 대표하는 서명이 나오지않는다는 사실을 알수 있다. 실제로 당시 어린 유엔을 대표해 두명의 미군장성(해리슨과 클라크)이 등장했다. …
유엔을 통한 이러한 간접적인 방식은 베트남에서는 사용되지않았지만 1차걸프전이나 데이턴협정을 만들어낸 보스니아전쟁의 나토개입에서 사용됐다. 1999 다른 작전으로 폭격한것을 제외하고 최근 논란이 되고있는 유고슬라비아파괴과정에서 미국은 이득이 되는 혼돈을 조성하기 위해 유엔안보리를 최대한 활용했다. 그러나 이것이 마지막 자본챔피언이 벌이는 잘못된 전쟁의 끝이 아니었다. <인도주의적>투쟁은 9.11이후 아프가니스탄에서, 그리고 이라크에서 계속됐는데, 미국은 결코 등장하지 않았던 화학무기에 대한 콜린파월의 쇼에도 불구하고 다시한번 유엔 없이 스스로의 손을 더럽혀야했다.
그러나 그전략은 다시 돌아왔고 노벨평화상을 받은 대통령하에서 리비아에 개입하며 리비아를 <자마히리야>의 혼란으로 밀어넣었다. 원래 사회주의나라들과 싸우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인 나토가 최소 바르샤바조약이 해체된 후 워싱턴에 동조하지않는 나라들에 대한 억압자로서 그처분을 비준했다. 시리아 역시 이목록에 해당될수 있는데 거의 비밀리에 개입이 진행됐다. 주로 <지하>자금조달을 통한 개입이다. 최근 아랍지역의 반란단체들이 식민지깃발을 되찾고 대만이나 심지어 홍콩에서도 비슷한 현상을 볼수 있다는 것은 신기하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의 주요관심사는 우크라이나전쟁이 벌어지는 유럽으로 다시 돌아왔다. 여기 매체는 <천사>젤렌스키와 <악마>푸틴의 마니교(2원론_편집자주)적인 전쟁으로 보여줬다. 세력권충돌이라는 큰 갈등, 섬세한 민족문제, 반러나치단체들이 참여했고 참여하는 색깔혁명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계속하자면, EU의 자칭 민주주의국가들이 나치행진을 허용하고 공산주의유령을 쫓기 위해 반전체주의수사법을 사용하겠다고 약속하는 심각한 상황이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자본주의가 포스트모더니즘에서나 좌파들이 생각하기 좋아하는것처럼 추상적인 체계가 아니라 국가권력, 특히 그발전에 큰 역할을 한 국가권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구체적인것이기에 반제가 결정적인것으로 판명됐음을 언급하고싶다. 만약 오늘날 하나로 묶는다면 그것은 미국이기때문에 이러한 생산양식을 극복할 모든 가능성은 미국을 저지하는것과 관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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