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4 항쟁의기관차〉 제국주의세력의 연이은 도발 임박한 동아시아전

마침내 시진핑의 방러가 이뤄졌다. 3월말 시진핑의 방러는 중·러간 전략적관계가 한층 강화됐다는것을 확인한다. 우크라이나전의 발발과 대만전의 임박은 러와 중의 전략적이해관계를 일치시켰다. 우크라이나전의 발발이후 러는 유럽이 아닌곳에 석유·가스를 팔아야했고 중은 경제발전을 위해 막대한 석유·가스를 사야했다. 러는 중덕분에 석유·가스수출로 전쟁비용을 충당하고도 남았다. 2014 크림반도합병때 서방제국의 경제제재를 경험했던 러는 경제자립성과 국제연대를 강화해 최대의 경제위기를 무난히 넘겼다. 러는 우크라이나전으로 인한 각종제재를 이겨내며 더욱 강해졌다. 

러의 승리적경험은 중을 한껏 고무해준다. 대만전이 발발하면 제국주의세력은 중을 외교·경제·문화적으로 고립시킬것이다. 군사적으로는 대리전·하이브리드전을 교리로 삼고있는만큼 직접적이고 전면적인 중미전쟁은 일어나지않을것이다. 미를 따라 일도 군사력만 강화할뿐 전쟁에 뛰어들수 없을것이다. 핵강국을 상대로 비핵국이 전쟁을 벌인다는것만큼 어리석은일이 없다. 미국의 각종전략연구소의 전쟁시뮬레이션결과에서 미·일이 개입하지않는 대만전의 결과는 무조건 중이 승리하는것으로 나온다. 북이란 변수를 빼도 중이 이긴다. 대만총통의 방미행각은 중의 최후결심을 재촉하는 중대한 도발책동이다. 중은 벼르고있다.

러가 2월공세, 춘기공세를 참고있는 이유도 이렇게 보면 충분히 이해된다. 러는 중의 결단을 기다리고있다. 바흐무트전을 와그너용병에게 맡겼다는것은 정규군을 비롯한 정예들을 전략적공세를 위해 아끼며 준비시키고있다는것을 의미한다. 핀란드의 나토가입확정과 같은 용납할수 없는 도발책동도 마찬가지다. 러는 계속 명분을 축적하고 무력을 강화하고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와 거의 한민족이니 재래전으로 살살 싸우고있으나 다른 나라는 경우가 완전히 다르다. 히로시마원폭보다 약하지만 필요할때 요긴하게 쓸수 있는 다양한 전술핵탄·EMP탄을 구비한 이유가 다른데 있지않다. 러는 전술핵탄을 쓸수 있지만 러를 상대로 전술핵탄을 쓸수 있는 나라는 없다. 러는 이사실을 정확히 알고있다. 

미는 <미일남3각군사동맹>체제를 구축·강화했다. 이를 위해 윤석열의 정치적입지를 여당내에서, 남정치판에서 확고히 해줬고 윤석열을 기시다밑으로 밀어넣었다. 군대는 서열이고 전쟁은 임박했다. 이런 측면에서도 남코리아전·동아시아전이 임박했음을 잘 알수 있다. 미일남3국합동으로 북침핵전쟁연습이 연일 미친듯이 벌어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러니 북의 대응조치도 전대미문일수밖에 없다. 북의 결전의지는 확고하다. 북은 유사시 남의 지휘부만 전술핵탄으로 벼락처럼 파괴하며 항복을 받는 방식으로 전쟁을 초반에 마무리하려한다. 당연히 미·일은 지켜만 볼것이다. 북은 이날을 위해 분투하며 핵·미사일을 개발해왔다. 전쟁의 승패는 얼마나 준비됐는가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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