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5일 세계반제플랫포옴(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 주최로 서울 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된 서울국제컨퍼런스의 2부발표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통합사회당 베네수엘라전부통령 리카르도 몰리나(Ricardo Molina), 브라질PCB국제비서 에두아르도 곤살베스 세라(Eduardo Goncalvesserra), 아르헨티나CP 중앙위원이자 국제담당 이바나 브리겐티(Ivana Brighenti), 휴마니스트, 아프리카 DUP 쿨리발리 아다마(Coulibaly Adama), 프랑스ANC대표 샤흘 와호(Charles Hoareau), 미국PSL교육담당 데렉 포드(Derek Ford)의 영상발표, 파나마인민당발표문대독, 페루CP발표문대독, 스페인아방가르드발표문대독, 스페인 유니온프롤레타리아발표문대독, 몬테네그로신CP발표문대독, 마케도니아 레비카발표문대독, 벨라루스 CPSU대표 레오니드 슈콜리니코프(Leonid Shkolnikov)발표문대독을 진행했다.
통합사회당 베네수엘라전부통령 리카르도 몰리나는 <제국은 <세계화시대의 총력전>이라 불리는 전쟁방식을 발전시켜왔으며, 여기서 침략자는 타국의 안정성을 약화시키는 직·간접적, 치명적·비치명적, 군사적·비군사적 활동을 계획하고 수행하는 국가·비국가일수 있다. 규칙이 없다는 것이 이 방식의 규칙이다.>라며 <전민중의 장기적인 저항운동에 대비하기 위해, 모든 수준에서 우수한 민중조직을 발전시키기 위해 애국자들의 단결을 끊임없이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베네수엘라에서의 사례를 전하며 <지역적으로 민중 스스로 운영하는 참신한 지역정부구조인 꼬무나, 중앙정부와 함께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게 식량공급을 보장하는 조직화된 민중들로 구성된 지역공급및생산위원회(CLAP), 보건, 교육, 주거, 노동, 공공서비스 등의 측면에서 민중의 가장 시급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미션>, <대미션>체계의 개발 등을 통해 단결을 구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고 차베스가 우리에게 남긴 유산이다. 조직된 민중, 혁명정당, 혁명정부, 혁명계획과 형제인민들과의 연대는 베네수엘라에서 반제국주의와 반파시즘투쟁을 위한 완벽한 전략이다. 우리는 모든 것을 극복하고 이겨낼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르헨티나CP 중앙위원이자 국제담당 이바나 브리겐티는 <위기에 처한 자본주의체제의 우두머리로서 미국은 20세기와 21세기 내내 지속해왔던 도발, 불안정화, 군사개입을 통해 위협받는 패권과 훼손된 단극체계를 유지해보려 한다. 미디어를 통해 이 상황을 초래한 역사를 조작하는 책동은 이 책략의 핵심이다.>라며 <오늘날 세계는 새로운 국제질서형성을 두고 투쟁하고 있다. 이 투쟁은 일방주의와 다자주의간의 투쟁이다.>라고 분석했다.
또 <이 난관들은 전세계공동주의자들이 결단력 있고 대담하게 행동하며 지역통합을 위한 가능성을 더욱 높여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피델 카스트로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이 투쟁은 여전히 유효하며, 자본주의와 제국주의에 대항하는 투쟁, 우리가 여전히 진행하고 있는 반제투쟁이다>라고 말했다.
영상으로 참여한 미국PSL교육담당 데렉 포드는 <미국의 정치인들과 언론은 미남군사동맹이 역내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이야기하지만 사실과 완전히 다르다. 실제로는 미국이 코리아반도의 독립과 통일, 해방, 평화를 이루는데서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남코리아에 대한 침략의 강화는 유엔의 주도하에 벌어지는 전세계적인 공격의 일환이다. 항상 그랬지만 현재 동아시아는 일촉즉발의 상황이다.>라며 <미군은 최소 15개이상의 군사기지에 주둔하고 있고 계속 확장하고 있다. 이들은 북코리아지도부의 참수를 시물레이션 하고 있고 실탄사격훈련도 한다. 이것이 북코리아민중들과 동지들이 직면한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더해 <미국은 엄밀히 말해 코리아와 여전히 전쟁중인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러한 점을 고려할때 최근에 있었던 북코리아의 화성18형 발사는 침략적 도발에 대한 대응으로 볼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2부는 오후 1시 정시에 시작해 2시간동안 뜨거운 열기속에 진행됐으며 휴식시간을 가진 후 3부발표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