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민중민주당(민중당)·반미투쟁본부(반미투본)·반일행동·파쇼탄압분쇄윤석열정부퇴진민중행동(반파쇼민중행동)은 경기도 평택에서 반제반파쇼투쟁을 전개했다.
먼저 평택 캠프험프리스 동창리게이트앞에서 <미일한북침핵전쟁책동분쇄! 친일매국친미호전윤석열타도!> 반제반파쇼전국순회투쟁 집회를 진행했다.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윤석열정부의 호전적 행보가 계속되면서 코리아반도의 핵전쟁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윤석열이 내세운 히로시마G7회의 공동성명은 제국주의국가들의 북중러에 대한 전쟁선언과 다름없다>, <미일한3각군사동맹은 동유럽에 이어 동아시아에서의 전쟁을 획책하는 매우 위험천만한 북침동맹>이라고 규탄했다.
아울러 <반제반파쇼전국순회투쟁은 민중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미일한 북침핵전쟁책동을 분쇄하고 친미친일주구인 윤석열을 타도하는 투쟁을 힘차고 완강하게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구호 <친일매국 파쇼호전 윤석열 타도하자!>, <친일매국 부패무능 윤석열 타도하자!>, <친일매국 친미호전 윤석열 타도하자!>, <북침핵전쟁연습 금지하라! 미군 철거하자!>, <북침전쟁동맹 미일한3각군사동맹 규탄한다!>를 힘차게 외쳤다.
오산이주노동자센터대표 장창원다솜교회목사는 <코리아반도를 전쟁분위기로 몰고가는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를 타도하고 이땅에서 물러나게 하려는 순회투쟁이 전개중이다>라며 <최근 일본에서는 G7정상회담이 열렸는데, 그것을 반대하는 세계의 활동가들이 모였다. 미군철거는 평택만의 문제가 아닌 세계곳곳에 있는 전쟁세력을 몰아내야 한다는 내용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아시아에서 미군이 나가라고 외치고 왔다. 평택미군기지는 그 아시아속에서 일본미군기지와 함께 우선 철거돼야 할 대상이다.>라며 <침략군대가 전쟁을 일으키려고 할 때 그 세력을 몰아내는 것이 선대들의 뜻이다. 모든 민중이 자주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평택미군기지를 몰아낼수 있도록 힘을 합치자.>고 힘주어 말했다.
반제반파쇼전국순회투쟁단은 <미제국주의 침략군대가 발딛는 모든 곳에서 약탈과 분열, 전쟁이 벌어져왔다>며 <미국은 동해에서 핵폭격훈련, 대잠수함연합훈련, 북 수뇌부 대상 <티크나이프(Teak Knife)>훈련 등을 벌이며 북을 매일 최대로 자극하고 있으며 미국이 대만해협사태발생시 주남미군기지를 발진기지로 활용한다는건 기정사실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파쇼독재의 끝은 기어이 전쟁으로 치닫고 있다. 오직 미제국주의의 탐욕을 채우기위해 우리 노동자·민중의 희생을 요구하는 절대 묵과할수 없는 친일친미민족반역윤석열은 반드시 끌어내려야 할 대상이다.>라며 <미국의 남에 대한 군사·정치적 지배와 경제적 약탈의 중심에는 미군이 있고, 미군이 있는 한 미군기지의 무상사용, 주둔비 명목의 혈세약탈은 계속된다. 미군을 몰아내 진정한 민중민주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필경미군기지환수연구소장은 최근 평택미군기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훈련들의 내용을 나열하며 <우리가 미남동맹의 수혜자인가. 우리가 무슨 혜택을 받고 있는가.>, <전쟁을 반대하고 통일을 바라며 민족의 자존을 위한 투쟁을 벌여야 한다. 정치, 경제, 문화, 군사 모든 것을 장악한 미국을 몰아내고 민족의 힘으로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북침핵전쟁도발에 미쳐날뛰는 윤석열 타도하자!>를 낭독한 뒤 <반미반전가>를 불렀다.
집회를 마치고 참가자들은 세계반제플랫포옴 깃발아래 <STOP THE US IMPERIALIST DRIVE TO WAR>, <WITHDRAW ALL US FORIEGN BASES!>, <THE PEOPLE UNITED WILL NEVER BE DEFEATED, WE WILL CERTAINLY WIN>, <미제국주의전쟁책동 반대! 전세계미군기지 철거! 단결한 민중은 반드시 승리한다!> 구호를 외쳤다.
이어 평택 안정리사거리에 <친일매국 친미호전 윤석열타도!> 구호의 가로막을 내걸고 평택역으로 이동해 가로막 <친일매국 북침연습 윤석열타도!>, <친일매국 부패무능 윤석열타도!>를 게시했다.
또 민중민주당정당연설회를 진행하는 동시에 <친일매국 윤석열타도!>, <친일매국 윤석열타도! 친미호전 윤석열타도!>, <친일매국 부패무능 윤석열타도! 북침핵전쟁연습금지!> 포스터를 부착하고 민중민주당신문 民112호 <윤석열타도! 미일남3각군사동맹규탄! 북침핵전쟁연습금지!>를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반제반파쇼평택투쟁성명]
북침핵전쟁도발에 미쳐날뛰는 윤석열 타도하자!
<미국·일본·한국>의 북침핵전쟁도발이 레드라인을 넘어서고 있다. <미·일·한>은 3일 올해안에 북미사일경보정보 실시간공유체계구축을 감행하고 2018년이후 중단한 연합해상훈련을 재개하기로 했다. 앞서 1일 <한미>는 <워싱턴선언>에서 조작한 <핵협의그룹 출범>을 예고하며 북의 정찰위성발사에 대해 <응분의 대가>, <지역내 위협> 따위를 지껄였다. 윤석열은 2일 <북한 미사일발사는 유엔안보리결의를 위반한 불법행위>라며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을 위한 공조>를 망발했다. 아시아판나토와 다름없는 <3각군사동맹>을 완성시켜 이땅에서 핵전쟁을 일으키려는 미제침략세력과 그 주구 윤석열은 북침흉계의 실전화를 다그치고 있다.
<한·미·일> 군사적 결탁이 강화될수록 동아시아전쟁은 가까워지고 있다. 5월31일 <한·미·일>과 호주는 이스턴엔데버23 다국적 해양차단훈련을 영유권분쟁지역인 센카쿠열도와 가까운 제주공해상에서 실시함으로써 대북·대중침략연습임을 시사했다. 경기도 포천일대에선 5월29일부터 <한미>가 6년만에 처음으로 최대규모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을 진행중이다. 윤석열호전정부는 <북초토화>를 목적으로 한 화력격멸훈련에 <국민참관단>까지 대대적으로 모집해 북침전쟁을 선동하고 있다. 친일매국친미호전의 윤석열은 지난달 G7전쟁모의판에 동참하고 젤렌스키신나치와 야합하며 기꺼이 <한국전>·대만전의 방아쇠를 당기고 있다.
미제침략세력이야말로 동아시아핵전쟁위기의 주범이다. 20차아시아안보회의에서 미국방장관 오스틴은 <미국은 갈등과 대립을 추구하지 않>는다면서 <강압받는 동맹 지원>을 궤변했다. 북·중을 <평화와 안정 위협>세력으로 간주하고 <한국>·일본·대만에 대한 지원을 공약했다. 미국은 이번 회의에서 제국주의5개국첩보동맹 파이브아이즈(Five Eyes) 회동을 갖고 반중적대책동을 재확인했고 최근 노르웨이에 최첨단핵항모를 배치해 러시아도 자극하고 있다. 한편 3일 대만해협에서 미·중 이지스구축함간의 충돌직전의 대립, 지난달 26일 남중국해상공에서 미정찰기·중전투기의 근접비행과 같이 미·중의 군사적 충돌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대만전이 터지면 <한국전>도 터진다.
우리민중을 핵전쟁의 불구덩이로 밀어넣는 윤석열을 타도하자. 윤석열은 경제위기·민생파탄은 내팽개치고 오로지 미·일제국주의를 추종하며 이땅을 <인간생지옥>으로, <핵전쟁터>로 전변시켜온 희대의 반역자다. 지난 5월 평택오산미공군기지에서 미공군의 지상활주군사훈련인 엘리펀트워크가 실시된 기간 미군F-16전투기가 평택시 팽성읍 노와리농지에 추락하는 일이 발생했다. 수시로 벌어지는 전쟁연습과 각종사고에 평택민중은 무방비로 노출된지 오래다. 윤석열친미친일호전광과 제국주의침략군대가 존재하는 한 우리민중의 존엄과 생명의 파괴는 피할 수 없다. 우리는 반제반파쇼항쟁에 떨쳐일어나 윤석열타도와 미군철거로 우리민중과 민족의 운명을 개척할 것이다.
2023년 6월6일 평택 험프리스미군기지앞
민중민주당 반미투쟁본부 반일행동 반파쇼민중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