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총 〈파쇼호전광 윤석열 타도하자!〉 … 미대앞 노동자 세계반제동시투쟁

세계반제플랫포옴(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반미투쟁본부가 주최하는 세계반제동시투쟁이 남코리아에서 힘차게 전개중이다.

8월4일 오전9시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에서 우리말과 영어로 된 구호피시 <미제국주의전쟁책동 반대! 전세계미군기지 철거! 단결한 민중은 반드시 승리한다!>를 내세우고 전국세계노총준비위원회(전총)가 주관하는 노동자 세계반제동시투쟁이 진행됐다.

전총조합원들은 미제국주의와 친미파쇼세력에 맞서 이땅의 자주와 민주, 통일을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과 우리민중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핵전쟁이 임박했다. 정치경제적위기의 출로를 파쇼화와 전쟁에서 찾아온 것은 제국주의의 전형적인 수법>이라며 <윤석열파쇼호전광이 밖으로 미국·일본과 3각군사동맹을 강화하고 안으로 반제반파쇼세력을 제거함으로써 북침전쟁을 준비하는 배후에 미제침략세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례없는 핵전쟁위기속에서 우리민중이 그어느때보다 빠르게 윤석열 타도의 구호를 든 이유가 다른 데 있지 않다>며 <우리민중은 윤석열을 타도하고 미제침략세력을 끝장내는 투쟁으로 반제자주세력의 결정적 승리를 앞당길 것이다>라고 확언했다.

한 조합원은 <자본주주의가 세상에 등장하고 우리노동자들은 이 거대한 착취구조를 무너뜨려야만 생존과 발전을 보장받을수 있게 됐다. 자본주의로 시작했지만 오늘날에는 한 나라가 다른 나라를 침략하고 약탈하는 제국주의가 됐다.>며 <미제국주의의 식민지로 70년이 넘는 세월을 2중3중으로 착취당해온 우리 남코리아의 노동자들은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을 이땅에서 몰아내는 투쟁, 반미반제투쟁만이 조국과 민족, 노동자민중의 활로를 개척하는 투쟁이라는 것을 절감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계속해서 <또한 오늘 우리는 미제국주의의 꼭두각시를 자처하는 파쇼호전광 윤석열을 끝장내는 투쟁에 떨쳐나서야 한다>며 <이미 제국주의의 끔찍한 전쟁책동에 반대하는 전세계 노동자민중들은 하나의 반제전선에 단결해 모이고 있다. 제국주의자들이 일으킨 전쟁의 불길은 그들 스스로를 집어삼킬 것이며 노동자민중의 분노와 거세찬 투쟁으로 종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다른 조합원은 <윤석열의 파쇼독재는 실제 전쟁을 벌이기 위한 방향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극단적인 반북대결론을 펼쳤고, 박근혜탄핵촛불집회를 주도한 이들을 비난했던 김영호를 통일부장관에 앉히고, 과거정권때 언론탄압을 자행했던 이동관을 방송통신위원장자리에 앉히기까지 했다>고 규탄했다.

이어 <미제침략세력은 윤석열친미호전무리와 핵협의그룹공동모의를 하면서 <어떤 핵공격도 북정권종말로 귀결될 것>을 망발했고 핵협의그룹회의와 핵전략잠수함은 모두 4월 발표된 <워싱턴선언>을 실행한 것으로, 침략세력들이 대북선전포고에 이은 실제적인 침략행위에 들어섰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남코리아를 전쟁의 화약고로 전변시키는 미제침략세력을 몰아내고 그에 부화뇌동하는 윤석열을 하루빨리 끌어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세계반제동시투쟁성명 <반미반파쇼항쟁에 총궐기하자!>를 낭독한 뒤 <인터내셔널가>를 불렀다.

끝으로 구호 <미제국주의전쟁책동 반대한다!>, <친미친일 호전파쇼 윤석열 타도하자!>, <북침전쟁 획책하는 윤석열 타도하자!>, <동아시아핵전쟁도발 윤석열 타도하자!>, <미국일본한국3각군사동맹 규탄한다!>, <북침핵전쟁책동 핵전쟁화근 미군철거하라!>를 힘차게 외치며 집회를 마무리했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세계반제동시투쟁성명]

반미반파쇼항쟁에 총궐기하자!

일촉즉발의 핵전쟁정세가 조성되고 있다. 8월말 <한미합동군사연습> 을지프리덤실드가 전개될 예정이다. 연습기간중인 21일부터 24일 <한국>전역에서 감행되는 을지연습에는 4000여개기관, 58만명이 참여해 <불시비상소집훈련>, <전시직제편성훈련>, <통합상황조치연습> 등이 실시된다. 작년 재개된 을지프리덤실드는 <한반도>핵전쟁위기를 극도로 고조시키는 대규모북침핵전쟁연습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한편 미제침략세력과 윤석열친미호전광은 일군국주의세력과 함께 18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백악관측은 <동맹강화>와 <북위협>을 내뱉으며 정상회담의 본질이 핵전쟁모의라는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동아시아핵전쟁이 임박했다는 것은 7월정세로도 확인된다. 미국은 42년만에 핵전략잠수함(SSBN) 켄터키함을 부산항에 기항시키더니 곧이어 핵추진잠수함(SSN) 아나폴리스함을 제주도에 전개했다. 해군측은 당초 아나폴리스함 입항이 <군수적재를 위한 목적>이라고 언급한 것과 달리 7월29일 <한미연합대잠전훈련>을 실시하며 대북침략성을 드러냈다. 뿐만아니라 <한미>당국은 <대잠전훈련>과 같은 날 정상회담일정을 발표했으며 켄터키함전개와 때를 맞춰 핵협의그룹의 첫회의를 용산에서 실시하며 핵전쟁연습과 핵전쟁모의가 한쌍이라는 것을 드러냈다. <(북)정권종말>을 내뱉던 미정부는 3억4500만달러규모의 <대만군사지원안>을 발표하며 대만전위기도 고조시키고 있다.

윤석열이 파쇼호전성을 노골화하며 북침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윤석열은 <체제통일>, <흡수통일>을 주창하는 최악의 반북대결론자 김영호를 통일부장관자리에 앉히고 남북협력부서를 사실상 폐쇄하며 반북호전성을 과시하고 있다. 더해 히로시마원폭 1600발규모의 핵침략무력탑재가 가능한 켄터키함에 승선하기 앞서 우리땅에 핵참화를 들씌우려는 <확장억제>를 망발하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최근 나토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시아판나토>를 획책하고 폴란드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친미파쇼세력과 결탁하며 동유럽전의 불길이 동아시아로 타번지게 했다. 윤석열이 통일애국인사·노동운동활동가를 파쇼적으로 탄압하고 남북공동선언들을 체결한 전임정권·제1야당을 정치적으로 억압하는 것도 침략전쟁이 임박했다는 징후다.

대북침략책동을 분쇄하고 윤석열을 타도하며 미제침략군대를 철거해야 한다. 동유럽전을 격화시키고 동아시아전을 획책하며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하려는 것은 미제침략세력의 전쟁책략이다. 동유럽에서 폴란드를 전초기지로 삼고 우크라이나신나치세력을 전쟁대리인으로 앞세우듯이, 동아시아에서 일본을 전초기지화하고 윤석열친미호전광을 전쟁꼭두각시로 내세워 <한국전>을 벌이기 위해 대북침략책동을 심화하고 있다. 미제침략세력은 제국주의침략세력의 총수며 윤석열은 미제침략세력의 주구이자 파쇼호전무리의 괴수다. 핵전쟁화근 미군과 윤석열호전광이 있는 한 전쟁은 반드시 터진다. 우리민중은 반미반파쇼항쟁에 총궐기해 미군을 몰아내고 윤석열을 끝장낼 것이다. 미제를 정점으로 한 침략세력들이 패퇴할 날은 머지않았다.

2023년 8월4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세계반제플랫포옴 반미투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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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