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미친일 매국호전 윤석열 타도!〉 … 8월세계반제동시투쟁 인천

세계반제플랫포옴(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반미투쟁본부가 주최하는 세계반제동시투쟁이 남코리아에서 힘차게 전개중이다.

8월11일 오후5시 인천 맥아더동상앞에서 우리말과 영어로 된 구호피시 <미제국주의전쟁책동 반대! 전세계미군기지 철거! 단결한 민중은 반드시 승리한다!>를 내세우고 인천 세계반제동시투쟁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미제국주의와 친미파쇼세력에 맞서 이땅의 자주와 민주, 통일을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과 우리민중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핵전쟁이 임박했다. 정치경제적위기의 출로를 파쇼화와 전쟁에서 찾아온 것은 제국주의의 전형적인 수법>이라며 <윤석열파쇼호전광이 밖으로 미국·일본과 3각군사동맹을 강화하고 안으로 반제반파쇼세력을 제거함으로써 북침전쟁을 준비하는 배후에 미제침략세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례없는 핵전쟁위기 속에서 우리민중이 그어느때보다 빠르게 윤석열타도의 구호를 든 이유가 다른 데 있지 않다>며 <우리민중은 윤석열을 타도하고 미제침략세력을 끝장내는 투쟁으로 반제자주세력의 결정적 승리를 앞당길 것이다>라고 확언했다.

참가자들은 구호 <미제국주의전쟁책동 반대한다!>, <Stop The US Imperialist Drive to War!>, <친미친일친파쇼 윤석열 타도하자!>, <북침전쟁 획책하는 윤석열 타도하자!>, <동아시아핵전쟁도발 윤석열 타도하자!>, <미국일본한국3각군사동맹 규탄한다!>, <북침핵전쟁책동 핵전쟁화근 미군철거하라!>를 힘차게 외쳤다.

이용수평화협정운동본부인천본부공동대표는 <미제국주의의 철저한 하수인으로 북침전쟁을 추진하는 윤석열을 타도하는 것이 곧 제국주의를 반대해 투쟁하는 것과 같다>며 <제국주의지배세력이 존재하는 한 식민지대리정권의 파쇼화는 당연한 수순이다. 자신들의 지배체제에 반대하는 세력들을 강력하게 진압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을 타도하고 핵전쟁화근 미군을 이땅에서 몰아내야 민중중심의 민중민주사회를 건설할수 있다>며 <윤석열타도와 미군철거의 길이 우리 노동자·민중이 주인되는 길이고 평화통일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석삼평화협정운동본부공동대표는 <1951년 10월20일부터 12월7일까지 52일동안 벌어졌던 미제의 신천학살을 아는가>라며 <여러마리의 개를 풀어놓아 사정없이 물어 뜯게 하고 피투성이가 된 인민들에게 휘발유를 쏟아붓고 불태워 죽였다>고 짚었다.

계속해서 <이렇게 미제가 신천에서 벌인 학살로 도시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3만5000명을 그렇게 죽였다>며 <우리가 살 길, 우리민족이 하나 되는 길은 오로지 하나도 둘도 열도 백도 미군추방에 있다. 모두 떨쳐일어나서 미군추방에 함께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창영평화협정운동본부집행위원장은 <최근 니제르에서 군사쿠데타가 일어났는데 그나라 백성들이 이 쿠데타를 지지하고 좋아하고 박수로 환영해나서고 있다. 바로 그 쿠데타가 프랑스와 미제국주의를 떠받들던 제국주의하수인들을 쫓아낸 쿠데타이기 때문>이라며 <미국은 이제 세계도처에서 설자리를 잃어버리고 퇴각하고 있다. 그동안 해온 짓이 그나라의 자주권을 짓밟은 일이었기 때문에 더이상 민중들의 반발을 잠재울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세계적인 흐름은 코리아반도통일의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윤석열정권은 그어느때보다 미국에 굴종하고 아부하고, 그러다 보니 일본에도 굽신거리고 있다>며 <우리는 이런 윤석열정권을 퇴진시키지 않고는 이나라의 자주와 평화가 없다는 걸 알아야 한다. 윤석열정권의 뒤에서 이 나라를 조종하는 미국을 당당히 물리치고 미국의 힘의 상징인 주한미군도 철수시켜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세계반제동시투쟁성명 <반미반파쇼항쟁에 총궐기하자!>를 낭독한 뒤 <인터내셔널가>를 불렀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세계반제동시투쟁성명]

반미반파쇼항쟁에 총궐기하자!

일촉즉발의 핵전쟁정세가 조성되고 있다. 8월말 <한미합동군사연습> 을지프리덤실드가 전개될 예정이다. 연습기간중인 21일부터 24일 <한국>전역에서 감행되는 을지연습에는 4000여개기관, 58만명이 참여해 <불시비상소집훈련>, <전시직제편성훈련>, <통합상황조치연습> 등이 실시된다. 작년 재개된 을지프리덤실드는 <한반도>핵전쟁위기를 극도로 고조시키는 대규모북침핵전쟁연습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한편 미제침략세력과 윤석열친미호전광은 일군국주의세력과 함께 18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백악관측은 <동맹강화>와 <북위협>을 내뱉으며 정상회담의 본질이 핵전쟁모의라는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동아시아핵전쟁이 임박했다는 것은 7월정세로도 확인된다. 미국은 42년만에 핵전략잠수함(SSBN) 켄터키함을 부산항에 기항시키더니 곧이어 핵추진잠수함(SSN) 아나폴리스함을 제주도에 전개했다. 해군측은 당초 아나폴리스함 입항이 <군수적재를 위한 목적>이라고 언급한 것과 달리 7월29일 <한미연합대잠전훈련>을 실시하며 대북침략성을 드러냈다. 뿐만아니라 <한미>당국은 <대잠전훈련>과 같은 날 정상회담일정을 발표했으며 켄터키함전개와 때를 맞춰 핵협의그룹의 첫회의를 용산에서 실시하며 핵전쟁연습과 핵전쟁모의가 한쌍이라는 것을 드러냈다. <(북)정권종말>을 내뱉던 미정부는 3억4500만달러규모의 <대만군사지원안>을 발표하며 대만전위기도 고조시키고 있다.

윤석열이 파쇼호전성을 노골화하며 북침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윤석열은 <체제통일>, <흡수통일>을 주창하는 최악의 반북대결론자 김영호를 통일부장관자리에 앉히고 남북협력부서를 사실상 폐쇄하며 반북호전성을 과시하고 있다. 더해 히로시마원폭 1600발규모의 핵침략무력탑재가 가능한 켄터키함에 승선하기 앞서 우리땅에 핵참화를 들씌우려는 <확장억제>를 망발하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최근 나토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시아판나토>를 획책하고 폴란드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친미파쇼세력과 결탁하며 동유럽전의 불길이 동아시아로 타번지게 했다. 윤석열이 통일애국인사·노동운동활동가를 파쇼적으로 탄압하고 남북공동선언들을 체결한 전임정권·제1야당을 정치적으로 억압하는 것도 침략전쟁이 임박했다는 징후다.

대북침략책동을 분쇄하고 윤석열을 타도하며 미제침략군대를 철거해야 한다. 동유럽전을 격화시키고 동아시아전을 획책하며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하려는 것은 미제침략세력의 전쟁책략이다. 동유럽에서 폴란드를 전초기지로 삼고 우크라이나신나치세력을 전쟁대리인으로 앞세우듯이, 동아시아에서 일본을 전초기지화하고 윤석열친미호전광을 전쟁꼭두각시로 내세워 <한국전>을 벌이기 위해 대북침략책동을 심화하고 있다. 미제침략세력은 제국주의침략세력의 총수며 윤석열은 미제침략세력의 주구이자 파쇼호전무리의 괴수다. 핵전쟁화근 미군과 윤석열호전광이 있는 한 전쟁은 반드시 터진다. 우리민중은 반미반파쇼항쟁에 총궐기해 미군을 몰아내고 윤석열을 끝장낼 것이다. 미제를 정점으로 한 침략세력들이 패퇴할 날은 머지않았다.

2023년 8월11일 인천 맥아더동상앞

세계반제플랫포옴 반미투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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