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한북침동맹한국전획책 윤석열타도!〉 반제반파쇼서울집회

12일 민중민주당(민중당)·반미투쟁본부(반미투본)·반일행동·파쇼탄압분쇄윤석열정부퇴진민중행동(반파쇼민중행동)은 미대사관앞에서 <미일한북침동맹한국전획책 윤석열타도!> 반제반파쇼집회를 진행했다.

먼저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동아시아핵전쟁이 임박한 사상최악의 핵전쟁위기속에 을지프리덤실드북침핵전쟁연습과 미일한3국정상의 침략전쟁모의가 예정돼있다>며 <미국을 추종하며 미국일본한국의 북침동맹을 강화하고 민족절멸의 핵전쟁 발발에 불을 당기는 미제앞잡이 윤석열부터 당장 타도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참가자들은 구호 <친미친일 파쇼호전 윤석열 타도하자!>, <미일한북침동맹 강화하는 윤석열 타도하자!>, <북침핵전쟁 획책하는 윤석열 타도하자!>, <핵전쟁화근 만악의근원 미군 철거하자!>를 힘차게 외쳤다.

이석삼평화협정운동본부공동대표는 <1951년 10월20일부터 12월7일까지 52일동안 벌어졌던 미제의 신천학살을 아는가>라며 <미제가 신천에서 벌인 학살로 도시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3만5000명을 그렇게 죽였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제에 분노해야 한다>며 <인천월미도학살도 마찬가지고 노근리도 마찬가지고 전국 수백군데서 이뤄졌던 미제의 학살을 똑똑히 기억해서 분노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무호반파쇼민중행동공동대표는 <3일전 평생을 이땅의 자주와 민주, 통일을 위하여 헌신하셨던 김준기선생님께서 작고하셨다. 참으로 애석하기 짝이 없다>며 <미국놈들 몰아내고 진정한 자주독립통일국가를 수립할수만 있다면 내일 죽더라도 한이 없을 것 같다는 분들이 많이 있다>고 언급했다.

계속해서 <미국을 수괴로 한 서방제국주의세력들의 군력이 나날이 급격하게 쇠락해가고 있는 반면 조선을 비롯한 자주국가세력들이 나날이 강성해지고 그 세를 높여가고 있다>며 <근120년이상의 우리민족의 민족적 굴곡을 일거에 끝장낼 날이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단언했다.

김병관조중동폐간을위한시민실천단단장 <조선일보는 핵전쟁획책을 벌이는 미제국주의의 앞잡이 노릇하는 윤석열일당의 앞잡이>라며 <끊임없이 중국, 러시아, 조선을 악마화하면서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작금의 현실은 어떠한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정치경제 사회문화 모든면에서 망가지고 있고 그뿐 아니라 전쟁획책으로 인한 일촉즉발의 위기에 처해있다.>며 <미제국주의의 앞잡이노릇하는 윤석열일당 타도를 위해 다함께 떨쳐일어나 투쟁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완전한 해방과 조국의 통일을 이루는 것은 전민족의 과제이고 무엇보다 우선해서 실현해야 할 선차적 과제>라며 <현시기 미제국주의가 친미주구 윤석열을 앞세워 한국전쟁을 획책하는 것은 제국주의의 정치경제적위기를 모면하려는 고루한 수법이며 마지막발악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안으로는 진보개혁세력에 대한 동시탄압으로 반정부세력을 제압하는 윤석열의 모든 파쇼적이고 호전적인 행동의 결과는 바로 북침전쟁>이라며 <우리는 제국주의세력이 획책하는 부정의의 전쟁에 맞서 어느때보다 가열하게 정의의 투쟁, 윤석열타도투쟁, 미제국주의타도투쟁을 벌여야 한다. 제국주의세력 친제국주의하수인들을 끝장내는 길에 우리민족의 해방, 우리민중의 해방이 있다.>고 확신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북침동맹 강화하며 핵전쟁 획책하는 윤석열 타도하자!>를 낭독한 뒤 <반미반전가>를 불렀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당·단체공동성명]

북침동맹 강화하며 핵전쟁 획책하는 윤석열 타도하자!

미제침략세력의 북침도발이 계속되고 있다. 10일 미공군정찰기 RC-135S코브라볼이 동해상에 출몰했다. 항적에 따르면 일본토에서 동해방향으로 북상했다가 3시간뒤 다시 동해상공에 출현해 일본토로 진입했다. 같은 날 미태평양공군사령부는 미일합동항공연습을 전개한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미제침략세력의 대북선제핵타격위협은 <한국>전투기로 미국의 핵폭탄운반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전직 미국방부핵·미사일방어정책부차관보의 망언으로도 드러난다. 15일 사전연습을 시작으로 실시되는 북침핵전쟁연습 을지프리덤실드(UFS)를 앞두고 미제침략세력이 대북선제핵타격책동을 심화하며 우리민중을 핵전쟁접경에로 몰아가고 있다.

<북침동맹>의 강화는 전쟁연습과 함께 진짜전쟁을 불러온다. 을지프리덤실드와 때를 맞춰 감행되는 미국·일본·한국의 정상회담에서 <북핵대응공조>와 <3국간 안보협력범위>를 크게 확대해 <다자안보협의체>수준으로 격상시키며 3국정상회의를 정례화하는 방안이 추진될 예정이다. 나토와 쿼드 수준으로 <3각군사동맹>을 강화한다는 것은 동아시아핵전쟁을 불러오는 <아시아판나토>를 본격적으로 조작하겠다는 의미다. 특히 이번정상회의의 공동성명에 미국은 <한국·일본이 각각 공격을 받을 경우 서로 협의할 의무가 있다>는 문구를 포함시키려 책동하고 있다. 일련의 사실은 정상회담이 곧 동아시아핵전쟁을 불러오는 침략모의라는 것을 확인시켜준다.

윤석열·군부호전무리로 인해 <한국전>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 10일 윤석열은 <유엔사는 대한민국을 방어하는 강력한 힘>이라고 친미굴종의식을 드러내는 한편 <북한과 그들을 추종하는 반국가세력들이 종전선언과 연계해 유엔사해체를 끊임없이 주장>하고 있다며 파쇼망언을 쏟아냈다. 전임정권·제1야당이 지난시기 종전선언을 추진했다는 사실은 윤석열이 통일애국인사·노동운동활동가만이 아니라 친미개혁세력까지 싸잡아 <반국가세력>으로 모략하며 평화와 통일을 추구하는 전체민중을 적대시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윤석열무리의 반북호전성은 윤석열정부가 전임정권때 폐지됐던 대북심리전을 재개하고 합참의장 김승겸이 을지프리덤실드를 앞두고 <대비태세>를 점검하며 <일격에 숨통을 끊어야 한다>는 대북침략망언을 쏟아낸 것으로도 드러난다.

동아시아전쟁이 임박한 극도로 첨예한 국면이다. 최근 일본자민당부총재 아소가 대만에 방문해 <유사시 대만해협에서 방위력을 사용하겠다는 의사를 일본이 솔선수범해 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전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도발적으로 나왔다. 바이든<정부>는 지난달 28일 3억4500만달러의 대만군사원조제공을 발표하더니 최근 미국·대만무역협정법안에 서명했다. 이는 중국이 핵심이익으로 내세우는 <하나의 중국>원칙을 공공연히 위반하며 대만전을 불러오는 침략책동이다. 한편 UFS연습에 대비해 북은 확고한 전쟁준비태세를 강조하고 있다. 일촉즉발의 핵전쟁위기속에서 우리민중이 나아갈 길은 오직 하나다. 우리민중은 반미반윤석열항쟁에 총궐기해 핵전쟁화근 미제침략군대를 철거하고 친미파쇼호전광 윤석열을 타도하며 자주와 평화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3년 8월12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 반미투쟁본부 반일행동 반파쇼민중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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