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반파쇼서울투쟁 〈북침전쟁책동윤석열타도! 침략군미군철거!〉

16일 민중민주당(민중당)·반미투쟁본부(반미투본)·반일행동·파쇼탄압분쇄윤석열정부퇴진민중행동(반파쇼민중행동)은 미대사관앞에서 <북침전쟁책동윤석열타도! 침략군미군철거!> 집회를 진행했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팔레스타인연대투쟁이 진행됐다. 사회자는 <미제침략세력과 시오니즘이스라엘의 살육만행이 끊이지 않고 벌어지고 있다>며 <분노한 민중들의 힘으로 단결한 반제자주세력의 승리는 필연>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참가자들은 구호 <미제국주의전쟁책동 중단하라!>, <팔레스타인 해방! 팔레스타인 승리!>, <Free, Free, Palestine!>, <From the river to the sea, Palestine will be free!>를 힘차게 외쳤다. 

집회를 시작하며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코리아반도에서 전쟁이 터지기 일보직전>이라며 <윤석열을 이대로 두다가는 전쟁을 피할 길이 없다. 민생을 저버리고 외세에 기생해 전쟁의 길을 택한 윤석열을 우리민중의 힘으로 타도시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채언평화협정운동본부상임대표는 <미국은 나날이 전쟁에서 패배하고 있다. 이스라엘병사들은 스스로 이번 전쟁에서 지고 있다고 고백하고 있다.>며 <미대선을 앞두고 바이든의 패배는 확정적이다. 이미 나라들은 미정권이 바뀐 이후를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승리가 우리앞에 있다>며 끝까지 투쟁하자고 호소했다. 

서울지역노동자는 <군사독재시절에는 장성급 위주로 인사를 단행해 독재를 했다면 윤석열은 모든 인사들을 검사들로 바꿔 특정조직이 독실하게 만들어 민주주의를 철저히 훼손하고 있다>며 <오로지 기업과 사업주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대통령의 권한을 남발하는 모습은 헌법에 의해 탄핵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나라의 주인은 윤석열이 아닌 바로 우리민중>이라며 <부인은 공직자 금품수수하고 있고 윤석열은 민족분열과 전쟁도발을 일삼고 전쟁책동에만 열중한다. 윤석열을 당장 타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온갖 참사로 우리민중이 목숨을 잃어가도 모든 것은 전임정부탓, 여당탓, 노조탓으로 돌리고 자신의 무능함을 뻔뻔하게 드러내놓는 윤석열>이라며 <부패무능만으로도 탄핵돼야 마땅한데 전쟁돌격대까지 자처하고 있으니 윤석열타도의 구호가 거세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바이든, 기시다, 윤석열은 내치에서 철저히 실패했다. 미국까지 찾아가 무기를 구걸하는 젤렌스키나 미국의 <확장억제>만을 광신하는 윤석열이나 다를 바 없다. 광란적인 학살만행을 벌이는 네타냐후나 <북정권종말>을 떠들며 전쟁광증을 보이는 윤석열이나 그놈이 그놈>이라며 <머지않은 참해방의 날을 위해 하루빨리 윤석열부터 타도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북침전쟁 획책하는 윤석열 타도하자!>, <민생파탄 반북대결 윤석열 타도하자!>, <친미호전 파쇼독재 윤석열 타도하자!>, <미제국주의침략군 미군 철거하라!>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전쟁광란과 민생파탄의 윤석열파쇼호전광을 타도하자!>를 낭독한 뒤 <반미반전가>를 불렀다. 

다음은 전문이다. 

[당·단체공동성명]
전쟁광란과 민생파탄의 윤석열파쇼호전광을 타도하자!

동아시아전이 임박했다. 최근 <미국·일본·한국>이 8월 캠프데이비드회의에서 합의한 북미사일경보정보의 실시간공유를 수일내 완료하겠다고 망발했다. 이른바 <북핵·미사일위협대응>을 명분으로 한 3자간 미사일경보정보시스템의 통합의 본질은 대북선제타격용이며 <3각군사동맹>완성을 위한 침략적 결탁임은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다. <군사동맹>의 칼끝이 북만이아니라 반미국가들인 중국·러시아에게도 향하고 있어 우리땅은 시시각각 전쟁터로 전락하고 있다. 6월이후 6개월만에 중국·러시아의 군용기가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해 <한국>전투기들이 긴급출격한 사건은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상태를 여실히 보여준다.

윤석열의 친미호전망동이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해외순방비로 579억원을 낭비하고도 부산엑스포유치에 실패하며 무능의 극치를 보여준 윤석열은 임기 1년간 미국산무기만 약 18조원어치 구매하며 우리민중의 혈세를 미제국주의상전에게 갖다 바쳤다. 전임정부 5년간의 약 2조5000억원에 비해 7배나 많은 무기구입액은 윤석열의 뿌리깊은 친미호전성을 보여준다. 뿐만아니라 지난달만 해도 연합지휘훈련, 연합공중훈련, 연합·합동해상훈련, 화생방부대연합훈련, 특전부대연합동참훈련 등을 실시했고 이달엔 연합KCTC훈련을 감행했다. 국방부는 11월 기준 올해 미핵전략자산이 9차례 전개한 사실을 자랑스레 떠벌리기까지 했다. <무기체계와 군사전략이 미국에 심각하게 종속>됐다는 한 시민사회단체의 평가는 지극히 상식적이다.

친미호전에만 미쳐날뛰니 민생파탄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가계부채는 1800조원을 넘어섰고 자영업자대출도 1000조시대가 됐다. OECD평균보다 연간노동시간이 무려 300시간이나 많은 반면 성별임금격차는 26년째 OECD국가중 가장 심각하고 비정규직·정규직간 임금격차도 최대에 이른다. 상반기 무역수지순위는 세계 200위로 폭락했고 기업의 부채·부도증가율은 2위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윤석열은 양곡관리법, 노조법 개정을 거부하고 정규직·비정규직차별을 심화하는 동시에 노동조합, 농민회, 시민단체를 <반국가단체>로 음해모략하고 있다. 윤석열과 김건희의 부정부패를 은폐하기 위해 파쇼탄압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지만, 윤석열에 대한 민심의 분노는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전쟁광란과 민생파탄의 윤석열을 하루빨리 타도해야 한다. 사상최악의 무능력함과 부정부패에도 윤석열이 연명할 수 있는 이유는 미제침략세력의 전쟁돌격대이기에 그렇다. 미제침략세력은 우크라이나전, 팔레스타인전을 유도하고 도발했듯이 윤석열친미주구를 통해 북침핵전쟁책동을 심화하고 반중국봉쇄망을 강화하며 <한국전>·대만전을 촉발시키고 있다. 윤석열은 미제침략세력의 동아시아전쟁책략에 충실하며 벼랑끝에 매달려 있는 우리민중을 겨냥해 사실상 총질을 해대고 있는 판이다. 갈수록 심화되는 전쟁위기를 극복하고 추락하는 민생을 회생하는 방법은 오직 윤석열타도밖에 없다. 우리민중은 반제반파쇼투쟁의 한길을 따라 미제침략세력과 윤석열파쇼호전광을 끝장내고 정의와 평화의 새시대를 앞당길 것이다.

2023년 12월16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 반미투쟁본부 반일행동 반파쇼민중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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