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반제플랫포옴(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반미투쟁본부가 주최하는 세계반제동시투쟁이 남코리아에서 힘차게 진행중이다.
9일 풍남문광장에서 민중민주당(민중당)전북도당당원들과 지역활동가들은 우리말과 영어로 된 구호피시 <미제국주의전쟁책동 반대! 전세계미군기지철거! 단결한 민중은 반드시 승리한다!>와 <Free Palestine!> 구호의 가로막을 내세웠다.
먼저 자주와 민주, 평화와 통일을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참가자들은 <미제국주의전쟁책동 중단하라!>, <Stop The US Imperialist Drive To War!>, <미일남 3각군사동맹 분쇄하자!>, <북침핵공격연습 즉각 중단하라!>, <북침전쟁책동 윤석열 타도하자!>, <핵전쟁화근 미군 철거하라!>, <팔레스타인해방! 팔레스타인승리!>, <Free, Free, Palestine!>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사회를 맡은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윤석열은 연말연시에 전쟁공포를 조성하며 현시기 전쟁을 도발하는 쪽이 어디인가를 여실히 보여줬다>며 <단한발의 총성이 전면전으로 이어질수 있는 이시기에 새해벽두부터 전방육군부대가 대대적으로 사격훈련을 벌였고 미군이 합류한 첫 한미연합훈련도 자랑스레 떠벌였다>고 규탄했다.
이어 <군사주권조차 없는 윤석열무리가 북침전쟁을 도발하는 배경에는 미제국주의가 있다>며 <바이든 아래, 기시다 아래 머리숙인 윤석열의 천하의 친미친일매국노짓에, 친미친일호전광짓에 전쟁은 눈앞으로 닥쳐왔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팔레스타인, 중동전으로 잔악함을 보여준 시오니즘이스라엘과 그 지원자 미제국주의, 유럽제국주의는 전쟁의 화근들>이라며 <미제국주의와 그 하수인 윤석열을 끝장내는 투쟁으로 우리의 존엄을 지키고 우리의 생존과 발전의 길을 열어나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참가자들은 성명 <반제반미투쟁으로 세계대전을 막아내고 제국주의를 끝장내자>를 낭독한 뒤 <인터내셔널가>를 제창했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세계반제동시투쟁성명]
반제반미투쟁으로 세계대전을 막아내고 제국주의를 끝장내자
제국주의미국에 의해 <한국전>이 임박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 미제침략세력은 작년 한해 핵전략자산을 무려 11차례나 <한반도>에 전개했고 프리덤실드·을지프리덤실드·비질런트디펜스를 비롯한 대규모 합동북침핵전쟁연습을 재개하며 우리땅, 우리바다, 우리하늘에서 핵전쟁을 일으키려 광분했다. 바이든미<정부>는 4월 워싱턴에서 미국·<한국>간 정상회담을, 8월 캠프데이비드에서 <미국·일본·한국>정상회담을 강행하며 <북침전쟁동맹>을 조작하고 <아시아판나토>를 완성했다. 지난해 3자간 해상과 상공에서 북침핵전쟁연습을 전개하고 북미사일경보정보공유를 시작하더니 올해부턴 지상전연습을 전개하겠다며 대북침략도발을 계속하고 있다.
미국을 위시로 한 침략세력에 의해 3차세계대전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2022년 우크라이나전으로 시작된 3차세계대전은 2023년 팔레스타인전·중동전으로 심화됐다. 시오니즘이스라엘은 2달간 가자지구에 탄약과 폭탄을 무려 3만발이나 투하하며 가자지구주택의 70%를 파괴했다. 전쟁발발후 70여일만에 가자지구내에서만 2만명이 사망하며 전체인구의 1%가 사라진 전례없는 폭력과 학살이 미국의 배후조종하에 감행된 사실은 미제침략세력과 이를 추종하는 친미파시스트의 극단적인 악랄성을 증시한다. 한편 미제침략세력은 남중국해에 미해군전투함을 전개하고 친미호전세력을 동원해 반중침략전쟁연습을 계속 실시하며 중국을 극도로 자극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전과 팔레스타인전·중동전에 이어 동아시아전을 통해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하려는 책동이다.
파쇼호전광 윤석열이 미제침략세력의 북침전쟁책동에 전적으로 부역하고 있다. 윤석열·군부호전무리는 새해벽두부터 <즉각, 강력히, 끝까지>를 외쳐대며 포탄사격훈련을 실시했고 합참의장이 항공통제기에 탑승하며 항공연습을 전개했다. 한편 윤석열은 지난 12월28일 중부전선의 군부대에 찾아가 <도발을 당하면 즉각 보복대응하고 나중에 보고>, <적의 도발의지를 즉각 현장에서 단호하게 분쇄>를 주문하며 골수에 찬 북침전쟁의지를 드러냈다. 반민족호전세력이 곧 반민중파쇼세력이라는 것은 윤석열의 망언을 통해 확인된다. 입만 열면 <공산전체주의>를 떠들면서 정권위기때마다 공안사건을 조작해온 윤석열이 1일 신년사를 통해 <이권과 이념에 기반을 둔 패거리카르텔>을 망발했다. 4월총선과 <한국전>을 앞두고 파쇼정국을 더욱 강화하며 우리사회를 <파쇼의 암흑지대>로 완전히 전변시키고 있다.
미제침략세력이 <신냉전>을 획책하고 3차세계대전을 일으키는 저의는 분명하다. 당면한 군사·정치·경제적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술책이면서 동시에 <거대한체스판>세계지배전략을 관철하기 위한 흉계다. 중국과 러시아를 분할해 지배하고 시오니즘이스라엘을 통해 중동패권을 장악하며 북을 <완전파괴>해 <한반도>전체를 식민지로 전락시키려는 미제침략세력의 극악무도한 침략책동으로 인해 현시기 세계민중은 학살과 침략, 착취와 약탈에 극심하게 시달리고 있다. 억압이 있는 곳에 저항이 있다. 북·중국·러시아의 전략전술적 협동이 강화되고 중동반제무장투쟁세력이 팔레스타인의 자주와 해방을 위해 참전하며 세계민중이 반제대중투쟁에 나서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정의를 지향하는 우리민중은 반미반파쇼항쟁에 총궐기해 미제침략군대와 윤석열파쇼호전광을 쓸어버리고 자주와 평화를 이룩할 것이다.
2024년 1월9일 풍남문광장
세계반제플랫포옴 반미투쟁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