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투본 미대앞집회 〈프리덤실드북침연습중단! 친미호전광윤석열타도!〉

4일 반미투쟁본부(반미투본)은 미대사관앞에서 <프리덤실드북침연습중단! 친미호전광윤석열타도!> 집회를 진행했다.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자주와 민주, 통일을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오늘 북침전쟁연습인 프리덤실드연습이 시작됐다. 전민중적인 반윤석열반미항쟁으로 3차세계대전의 원인이자 <한국전>의 원인인 윤석열군부호전무리와 미제침략세력을 끝장내고 자주와 민주, 평화와 안정의 새세상을 앞당기자.>고 집회취지를 알렸다.

참가자들은 구호 <북침전쟁책동 분쇄하자!>, <한국전 부르는 북침전쟁연습 중단하라!>, <친미파쇼 반북호전 윤석열 타도하자!>, <핵전쟁화근 만악의근원 미군 철거하라!>를 힘차게 외쳤다.

이적반미투쟁본부상임대표는 <훈련은 민족에게는 죽음을 주는 것과 같다. 말이 전쟁훈련이지 전쟁으로 가자는 미국의 흉계에 의해서 저질러지는 훈련>이라며 <실질적 무력행사를 간주하고 있는 이 마당에 군사훈련 감행은 코리아반도 전체를 뒤흔드는 평화파괴행위>라고 비난했다.

계속해서 윤석열정부가 <코리아반도 평화관리보다는 연일 상대인 북에 대한 적대행위, 전쟁도발을 강행하고 있다>며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미군철수운동본부 노수희고문은 <윤석열과 미제국주의, 일본은 3각군사<동맹>을 맺어서 전쟁을 일으키려고 책동하고 있다>며 <국방부장관이라는 놈이 독도를 일본땅이라 해도 언론들 어디 하나 거기에 대한 반론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실정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을 타도하고 제국주의를 타도해야 한다>며 <이 나라가 통일돼 하나가 된 안정된 삶을 살기 위해 우리는 끝없는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전국세계노총조합원은 <오늘부터 위험천만한 전쟁연습이 다시 시작된다>며 <한국전>은 이미 우리 눈앞에 와있다. <한국전>의 직접적인 원인은 미제침략세력의 전쟁책동에 한패가 되어 움직이는 윤석열군부호전무리>라고 지적했다. 

또 양곡관리법·간호법 ·노조법2·3조개정안·방송3법개정안, <대장동50억클럽>·<김건희도이치모터스주가조작>에 대한 윤석열의 <쌍특검> 거부와 김건희명품가방수수에 대한 황당한 여론공작을 꼬집으며 <민중의 생존권과 안위에는 관심도 없고 오로지 노동자·민중을 탄압하고 북침전쟁책동을 벌이는 윤석열은 이제 우리가 타도해야 할 대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중민주당당원은 <2배이상 늘어난 야외기동훈련중 연합공중강습훈련은 북으로 침투하는 노골적인 북침훈련>이라며 <24년에 실시되는 프리덤쉴드훈련 또한 방어목적이라 주징하지만 미전략자산까지 전개되는 북침전쟁연습이 될것은 명확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제국주의미국과 그 하수인인 윤석열·군부호전무리는 프리덤쉴드연습으로 동아시아의 전쟁위기를 민들고 3차세계대전으로 확장시키려 한다>며 <세계적으로 벌어지는 제국주의의 전쟁을 반대하는 민중의 투쟁에 연대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한국전> 불러오는 프리덤실드전쟁연습 즉각 중단하라!>를 낭독한 뒤 <반미반전가>를 불렀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반미투본성명]
<한국전> 불러오는 프리덤실드전쟁연습 즉각 중단하라!

오늘 위험천만한 프리덤실드<한미>합동군사연습이 시작된다. 미국·<한국>의 군당국은 지난달 28일 연습일정을 공개하면서 <지상·해상·공중에서 다양한 연합야외기동훈련을 확대시행해 <한미동맹>의 상호운용성을 확대하고 연합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변했다. 연합야외기동훈련은 구체적으로 북순항미사일탐지및타격훈련, 연합공중강습훈련, 연합전술실사격훈련, 연합공대공사격·공대지폭격훈련, 대대급 연합공중훈련인 쌍매훈련 등으로 전개된다. 원래 컴퓨터모의훈련을 이용한 지휘소연습인 프리덤실드연습에 야외기동훈련이 추가된 것은 작년부터다. 올해는 야외훈련을 48회로 예정하며 작년대비 2배이상 늘렸다. 일련의 사실은 프리덤실드연습이 극히 도발적인 북침전쟁연습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프리덤실드연습기간 미전략자산의 전개가능성은 매우 높다. 지난달 28일 미군측은 전략자산전개가능성에 대해 이른바 <작전보안>을 이유로 답변을 피하면서도 <추후에 전략자산이 <한반도>로 전개해 훈련에 참여하게 된다면 이와 관련된 내용은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내뱉었다. 작년 프리덤실드기간 미 해군의 니미츠항모강습단과 공군의 B-1B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전개했으며 쌍룡훈련에는 중형항공모함에 버금가는 강습상륙함인 마킨아일랜드가 참가했다. 작년보다 올해 동아시아전위기가 더욱 심화됐으며 현재 <한반도>가 포함된 미해군 7함대 관할구역에 로널드레이건함·칼빈슨함·시어도어루스벨트함 등 3척의 항공모함이 작전중이라는 사실은 이번 연습기간에도 미전략자산이 전개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한반도>정세를 격화시키는 주된 위험요소중 하나다.

군사연습들로 인해 <한국전>위기가 증폭된다는 것은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다. 윤석열·군부호전무리는 작년 하반기부터 공개적으로 9.19남북군사합의를 전면 파기하고 <즉시, 강력히, 끝까지>를 외쳐대며 남북대치선을 포함한 <한국>전역에서 대북침략연습을 맹렬하게 벌여왔다. 최근까지 미군 특수부대와 합동으로 <평양점령>, <북지도부제거>를 의도로 한 특수전연습을 여러차례 실시했고 합동해상연습에서 상륙작전을 감행하며 북을 심대하게 자극했다. 윤석열·군부호전무리는 미제침략군대와 일군국주의군대에게 우리의 바다와 하늘을 내주며 극히 위험한 북침전쟁연습들을 감행했고 미군주도의 다국적합동군사연습들에 연속적으로 참가하며 미제침략세력의 전쟁꼭두각시라는 사실을 자인하고 있다.

제국주의미국이 기어이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하고 있다. 미제침략세력은 2022년 우크라이나전으로 시작되고 2023년 팔레스타인전·중동전으로 심화된 3차세계대전을 2024년 <한국전>과 대만전으로 본격화하려는 전쟁책략을 여러차례 드러내왔다. 젤렌스키신나치세력을 우크라이나전의 대리인으로 내세운 것과 같이 윤석열친미파쇼무리를 <한국전>의 돌격대로 앞세우고, 우크라이나전이 나토의 대러침략책동에 의해 전개되고 있는 것과 같이 <아시아판나토>를 조작해 <한국전>과 대만전을 전개하려고 한다. 주지하다시피 <한국전>의 직접적 원인은 미제침략세력의 주구로서 북침전쟁책동에 맹동하는 윤석열·군부호전무리다. 윤석열타도·미군철거투쟁은 정의며 도덕이다. 우리민중은 반윤석열반미항쟁에 총궐기해 윤석열을 끝장내고 미군을 몰아내며 자주와 민주, 평화와 안정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3년 3월4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미투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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