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반제플랫포옴(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반미투쟁본부가 주최하는 세계반제동시투쟁이 남코리아에서 진행중이다.
14일 전주 풍남문광장에서 지역활동가들은 우리말과 영어로 된 구호피시 <미제국주의전쟁책동 반대! 전세계미군기지철거! 단결한 민중은 반드시 승리한다!>와 <Stop the US imperialist drive to war!> 등을 내세웠다.
먼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윤석열호전무리와 미제침략세력은 기어이 <한국전>과 대만전을 도발하며 제국주의전쟁책동을 관철하려 발악하고 있다>며 <<한국전>을 일으키며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하려는 제국주의미국의 전쟁책략은 윤석열친미대리정부를 통해 실행되며 우리민중의 목숨을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세계반제플랫포옴은 3차세계대전의 시기에 세계반제전선을 형성하기 위해 분투하는 유일한 세계적범위의 연대체>라며 <우리는 세계반제플랫포옴을 중심으로 단결, 투쟁하여 세계민중의 공동의 적인 미제침략세력과 친미주구 윤석열을 끝장내고 우리민중이 주인되는 새세상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미제국주의전쟁책동 중단하라!>, <동아시아핵전쟁화근 미제침략세력 끝장내자!>, <세계대전화근 만악의 근원 미군 철거하라!>, <미제국주의주구 윤석열 타도하자!>, <북침핵전쟁도발 윤석열 타도하자!>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도이치모터스주가조작범죄는 아직도 제대로 조사되지 않고 있고 서울·양평고속도로종점변경과 같은 명확한 부패행위도 이른바 <영부인>이 하면 죄가 되지않는 현실>이라며 <최소한의 민주주의를 요구했다. 그요구에 돌아온것은 빨갱이 종북세력 반국가세력이었고 <국가보안법>의 칼날로 진보민주세력의 숨통을 끊어놓으려는 정치공작, 파쇼탄압뿐이었다>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역대친미친일권력을 능가하는 희대의 매국노, 파쇼광, 호전광 윤석열을 타도하지 않는다면 우리민중의 피로 이뤄진 억압·착취의 역사는 계속될 것>이라며 <부정의한 것들을 쓸어버리는 정의의 항쟁, 반윤석열항쟁으로 우리민중의 민주주의를 실현하자>, <윤석열정부의 파멸을 위해 투쟁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하나의 힘으로 투쟁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윤석열호전광을 타도하고 미제침략세력 몰아내자!>를 낭독한 뒤 <인터내셔널가>를 불렀다.
다음은 전문이다.
[세계반제동시투쟁성명]
윤석열호전광을 타도하고 미제침략세력 몰아내자!
북침전쟁연습이 광란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현재 미국과 <한국>이 프리덤실드합동군사연습을 실시하고 있다. 당초 모의훈련으로 진행되던 프리덤실드연습은 윤석열집권후 지난해부터 야외기동훈련이 추가됐으며 올해는 대규모 야외기동훈련을 지난해보다 2배이상 증가한 48회를 전개하며 극단적인 대북침략성을 드러내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연습은 지난해말부터 <즉시, 강력히, 끝까지>를 공공연히 내세우면서 매일같이 전개해오던 북침전쟁연습들의 연장이자, 종합판으로서 미제침략세력과 윤석열친미호전광의 <한국전>흉계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반제자주세력과 제국주의침략세력이 마주 달리는 기차와 같이 일촉즉발의 충돌직전상황에 놓여있다. 미제침략세력은 윤석열·군부호전무리를 동원해 우리의 바다와 하늘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합동군사연습을 전개하는 한편, 일군국주의군대와는 동아시아의 해상과 상공에서 위험천만한 침략연습을 감행하며 북과 중국을 극도로 도발하고 있다. 이에 맞서 북은 남북관계를 <교전국관계>로 규정하고 <대한민국>을 <점령·평정·수복·편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중국은 6일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대만독립>분열세력과 외래간섭에 반대>, <조국통일대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을 발표하며 <국토완정>의지를 밝혔다. 일련의 상황은 동아시아전위기가 그 어느때보다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크라이나·동유럽과 팔레스타인·중동의 정세도 매우 첨예하다.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전의 전략적 요충지인 아브데옙카를 점령하며 우크라이나전의 승기를 확고히 잡자, 나토군은 우크라이나전에 대한 직접개입을 거론하고 독일은 장거리미사일 타우러스로 크림대교를 공격하는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며 우크라이나전을 동유럽전으로 확대하기 위한 도발을 심화하고 있다. 팔레스타인인을 3만400명 넘게 학살한 시오니즘이스라엘은 주변 지역과 나라들에 대한 침략에 골몰하고 있다. 한편 미제침략군대가 유럽제국주의군대를 동원해 홍해에서 후티군과 교전을 격화시키고 이란의 참전을 유도하며 중동전의 확대·장기화에 몰두하고 있다.
3차세계대전의 근원은 미제침략세력이며 <한국전>의 근원은 윤석열친미호전광이다. 주지하다시피 2014년 마이단쿠데타로 우크라이나신나치권력을 조작하고, 이를 조종해 러시아계주민을 학살하며 나토의 동진을 획책한 배후는 미제침략세력이다. 우크라이나전으로 시작되고 팔레스타인전·중동전으로 심화된 3차세계대전을 <한국전>과 대만전으로 전면화하려는 것이 미국의 3차세계대전책략이다. 윤석열은 제국주의미국의 파시스트꼭두각시로서 <한국전>을 촉발시키며 기어이 3차세계대전의 불길을 이땅위에 타번지게 하려고 날뛰고 있다. 전반적 위기상황을 침략과 학살로 모면하려는 미제침략세력과, 이에 맹종하며 우리땅을 전쟁터로, 우리민중을 총알받이로 전락시키는 친미주구 윤석열을 끝장내야만 자주와 민주, 평화와 안정을 실현할 수 있다. 우리민중은 반윤석열반미항쟁에 총궐기해 윤석열을 타도하고 미제침략세력을 몰아내며 세계인류의 꿈과 이상이 실현되는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4년 3월14일 전주
세계반제플랫포옴 반미투쟁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