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8대총선은 2007.12 17대대선에서 군사쿠데타정권의 후예인 이명박이 당선돼 새정권이 들어선지 2개월만에 치러졌다. 노무현정권말기부터 이어져온 미남FTA(자유무역협정)비준이 처리되지못한채 총선이 진행됐지만 선거는 이명박정권초반 지지율에 타격을 준 광우병소고기수입문제가 떠오르기전 종결돼 총선이슈로 되지않았다. 선거결과 한나라당은 153석으로 원내과반을 차지했으며 그외 통합민주당81석, 자유선진당18석, 친박연대14석, 민주노동당5석, 창조한국당3석, 무소속25석의 분포를 보였다. 민주노동당은 대선결과에 대한 논쟁으로 일부세력이 진보신당으로 분당됐고 5석을 얻는데 그쳤다. 진보신당으로 출마한 심상정·노회찬은 낙선했다. 통합민주당은 민주당계무소속을 영입해도 100석을 넘지못했다. 여당도 공천갈등으로 분열됐으며 적지않은 수가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결과적으로 선거에 모두 17개정당이 참여했다. 역대선거사상 최다였다. 이명박정권말기 2012.4 실시한 19대총선은 같은해 12월 18대대선을 앞두고 치러졌다. 선거구획정을 둘러싼 갈등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절충해 의원정수가 300석으로 늘어났다. 비례대표선거에 20개정당이 후보자를 추천해 사상최다를 기록했다. 정권말기였으므로 야권·진보진영의 <정권심판론>과 여권의 <거야견제론>의 구도를 보였다. 야권은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후보단일화에 성공했다. 선거결과 새누리당은 152석을 얻어 과반을 획득했고 민주통합당127석, 통합진보당13석, 자유선진당5석, 무소속2석의 결과가 나왔다. 집권여당은 2007말 대선에서 이명박의 한나라당으로 시작해 박근혜의 새누리당으로 변모했으나 의석수를 단순분석하면 보수진영의 2008 한나라당·친박연대167석은 2012 새누리당152석으로 줄어들었다. 자유선진당도 18석에서 5석으로 축소됐다. 위기감을 느낀 개혁·진보세력이 단결해 의석이 다소 늘었지만 <여대야소>구도를 바꾸지못했다. <대한민국>정치는 <3김정치>이후 노무현·이명박·박근혜등의 정치인들이 등장하며 새로운 정치를 모색했으나 진보정당이 지리멸렬해지고 보수정치인들의 구태는 지역구도를 넘어서지못했다. 이명박정권은 쿠데타세력인 친미친일수구보수를 <뉴라이트>로 정치세력화하는데 성공했다. 이들은 <일베>라는 문화현상을 불러온 그룹이며 반공반북이념갈등·지역갈등의 구혐오의 정치에 남녀갈등·세대갈등의 신혐오의 정치를 이끌어냈다. <부르주아정치>를 대표하는 의회(국회)에서 진보정당은 의회투쟁의 경험을 쌓았지만 민주노동당·통합진보당의 실험은 <사민주의>세력으로 흡수되며 의회주의의 교훈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