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5 항쟁의기관차〉 서방으로 확대되는 우크라이나전선

푸틴러대통령은 5.9 전승절기념열병식에서 오만한 서방강대국들은 2차세계대전에서 소련이 독나치정권을 물리치는데 결정적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잊고서 전세계를 분쟁으로 몰아넣고있다고 비난했다. 그런 과도한 야망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알고있다며 러는 전지구적인 충돌을 막기 위해 모든 조처를 할것이라고 결의했다. 또 러는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있으며 조국의 미래가 우리에게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열병식에서는 옛소련국가정상들만 참석했던 반면 올해에는 아프리카·아시아정상들도 초대됐다. 5.8 푸틴대통령취임식에는 G7에서 유일하게 프랑스만 참석했다. 전날 마크홍프랑스대통령의 우크라이나파병가능성발언문제로 러·프랑스외무부간 대사초치·규탄발언등 신경전이 벌어졌다.

푸틴은 집권4기장관들과의 마지막회의에서 서방의 대러제재는 실패했음을 강조했다. 또 5기집권직전 전술핵무기훈련을 지시했다. 크렘린궁은 이번 전술핵무기훈련발표가 마크홍과 캐머런영외무부장관의 주장과 관련이 있다고 발표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러가 이전에도 전술핵무기사용을 훈련했지만 이를 공개한적은 없었다고 인용보도했다. 앞서 마크홍이 재차 우크라이나파병론을 꺼냈고 캐머런은 우크라이나가 영국무기로 러본토를 공격할수 있다고 발언했다. 케머런발언에 대해 5.6 북보도에서는 날로 열악해지고있는 우크라이나전황을 수습하기 위해 단말마적으로 발악하고있는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캐머런이 키예프에 앞서 워싱턴DC를 방문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상전의 입김이 톡톡히 작용했을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지적했다. 전날 미의회에서는 우크라이나가 무너지도록 내버려둘수 없다며 우크라이나가 패배하면 미파병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4.27 러·우크라이나는 에너지시설공격을 주고받았다. 러는 밤새 러남부에서 66대, 크림반도에서 2대의 우크라이나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정유·인프라시설을 공격하려고했으나 사상자와 심각한 피해는 발생하지않았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도 밤새 러의 미사일공격으로 중·서부3개지역의 에너지시설이 손상됐다고 전했다. 러군은 5.8 우크라이나6개지역의 발전·송전시설을 공습했다. 우크라이나정부는 이날 제한송전조치를 취했다. 러국방부는 이번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의 군수품생산역량과 서방무기전선이전능력이 저하됐다며 러에너지시설을 손상시키려는 우크라이나정권의 시도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한편 러군은 우크라이나동부지역의 마을들을 빠르게 점령해나가고있다.

2차세계대전이후 처음으로 외국에 독일군부대가 상시주둔하기 시작했다. 독일은 리투아니아에 4800명규모의 여단급부대를 상시배치하기로 결정했다. 4.8 선발대가 리투아니아에 도착했다. 최근 리투아니아에서는 외국군주둔을 염두한 군사훈련장을 건설한뒤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주관의 <러침공대응>군사연습을 벌이고있다. 5.6 숄츠독일총리는 리투아니아에서 나토군훈련참관후 라트비아로 이동해 발트3국(라트비아·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총리와 4자정상회의를 가졌다. 발트3국에는 우크라이나패배후 다음전장은 발트3국이 될것이라는 여론이 조성돼있다. 한편 러국방부는 5.1 모스크바전쟁박물관광장에 <러시아군의트로피(전리품)>전시회를 열고 우크라이나에서 노획한 서방무기들을 선보였다. 미에이브럼스M1A1전차를 비롯한 호주·영·독·프랑스등의 전차·장갑차등 군수장비34점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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