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핵전쟁책동분쇄! 한국전획책윤석열타도! 미군철거!〉 6월세계반제동시투쟁 남코리아

세계반제플랫포옴(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반미투쟁본부가 주최하는 <동아시아핵전쟁책동분쇄! 한국전획책윤석열타도! 미군철거!> 6월세계반제동시투쟁이 15일 미대사관앞에서 진행됐다. 

남코리아에서 6월세계반제동시투쟁은 서울, 경기, 인천, 충남 대전·보령·, 강원 양구, 광주, 전주에서 진행됐고 계속 진행중이다. 2022년 프랑스파리에서 결성한 세계반제플랫포옴은 세계적 범위에서 반제대중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윤석열호전무리가 <한국>전도발에 미쳐날뛰고 있다. 9.19군사분야합의서를 전면파기하며 6년만에 대북확성기방송을 재개했고 서북도서와 군사분계선일대에서 포사격훈련도 예정했다. 윤석열무리는 노골적으로 남북간의 군사적 충돌을 부추기는 한편 미국·일본과 대규모연합훈련을 계획하며 공개적으로 북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한국>전은 대만전과 함께 동아시아핵전쟁으로 될 것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제국주의세력이 우크라이나전으로 시작한 3차세계대전은 팔레스타인전에 이어 <한국>전·대만전을 통해 본격화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동아시아핵전쟁책동 분쇄하자!>, <동아시아핵전쟁화근 미제침략세력 끝장내자!>, <한국전 획책하는 윤석열 타도하자!>, <친미친일 파쇼호전 윤석열 타도하자!>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지창영미군철수투쟁본부공동대표는 <끊임없이 북을 자극한 결과가 바로 오물풍선이다. 윤석열정부는 취임전부터 선제타격을 운운하다가 취임후에는 미국과 핵공격을 운운하더니 결국 이런 사태를 맞이한 것>이라며 <자극하고 괴롭히고 성가시게 한 것은 깨끗하게 접어두고 피해자측에서 방어제사를 취한 그 순간만 포착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남과 북 사이에는 지금, 오늘 또는 내일 전쟁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분위기가 조성됐다. 우리는 이 전쟁의 배후에 미제국주의가 있다는 것도 잘 안다.>며 <우리민중은 더이상 속지 않을 것이다. 나아가 이들의 전쟁도발을 막아내고 분쇄하기 위해 단결된 힘으로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무호반파쇼민중행동대표는 <제국주의세력 대 반제자주세력간의 전쟁이 진행중이다. 분명한 것은 제국주의세력이, 미국놈들이 깨지고 있다는 것이다. 안 깨진 것처럼 버티고 있을 뿐>이라며 <자칫하면 전쟁이 크게 번질수도 있겠지만 결국 죽는 건 미국놈들>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우리동지들이 맨땅에 헤딩하듯이 싸웠지만 이제는 그 성과가 있으리라고 본다. 반미와 자주 두 기둥을 꽉 잡고 가면 그 다음에 사람이 주인되는 세상을 만들수 있다.>며 <일심단결해 반미자주로 매진하자>고 강조했다. 

유병화통일인력거전대표는 <제국주의가 일으킨 전쟁으로 인해 지구촌의 민중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지구상의 모든 제국주의국가들은 모든 침략을 중단하라>, <국가보안법을 적용해 애국민중을 탄압하는 만행을 즉각 중지하라>, <김병동을 석방하라>고 힘줘 말했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우크라이나에서 시작된 3차세계대전의 불길이 서아시아를 거쳐 동아시아로 번지고 있다>며 <<한국>과 미국은 워싱턴선언을 명분으로 북침전쟁연습을 더욱 실전단계로 끌어올리며 군사적 결탁을 강화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또 <미국은 지난달 전쟁중인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전쟁가능성이 높은 대만에 총130조원규모의 지원을 결정했다. 학살만행을 묵인하며 이스라엘에 무조건 지원을 해주는 것도, <하나의중국>을 인정한다면서 대만을 중국으로부터 분리시키려는 것도 모두 미제국주의>라며 <미국을 반대하는 것이 바로 이 시대의 진정한 평화를 열망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참가자들은 세계반제동시투쟁성명 <반제자주투쟁으로 제국주의침략책동을 분쇄하자!>를 낭독한 뒤 <인터내셔널가>를 불렀다.

곧바로 행진이 진행됐다. 삼봉로에서 미대사관앞을 지나 일본대사관앞 소녀상까지 행진했다. 

<동아시아핵전쟁책동분쇄!>, <한국전획책윤석열타도!>,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철거!>, <친미파쇼호전광윤석열타도!>, <미제국주의전쟁책동 중단!>, <STOP US IMPERIALIST MANEUVERS!>, <아시아판나토북침전쟁동맹반대!>, <DISBAND NATO!>, <미제국주의침략규탄!>, <팔레스타인해방! 팔레스타인승리!> 구호를 앞세웠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장은 선동에서 <윤석열은 남북간 합의했던 군사합의를 휴지조각으로 만들며 전쟁위기를 높이고 있다. 전쟁으로 자신의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려는 윤석열을 당장 타도하자!>, <각종 특검을 거부하며 윤석열이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민중의 생명을 위협하는 윤석열을 당장 타도하자!>, <동아시아전쟁의 위기가 닥쳐왔다. <한국>전을 일으키려는 윤석열을 타도해야 제국주의침략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이 실현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세계반제동시투쟁성명]
반제자주투쟁으로 제국주의침략책동을 분쇄하자!

미제침략세력이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하기 위해 광분하고 있다. 최근 미<대통령> 바이든이 미국산 무기의 러시아 본토타격을 허용한뒤 4일 우크라이나신나치군대는 하이마스(고속기동포병로케트체계)로 러서남부 벨고로드지역을 타격하며 러본토를 침략했다. 미국을 시작으로 영국·프랑스·독일·네덜란드 등 유럽제국주의국가들도 자국산무기를 이용한 러본토타격허용으로 방침을 바꿨다. 뿐만아니라 5월31일 나토는 <냉전>이래 최대규모의 합동군사연습을 실시하면서 미국·서유럽의 대러침략시나리오도 공개했다. 네덜란드의 전투기편대를 이용한 러영공침략과 독일의 전차들을 이용한 러시아군타격을 내용으로 한 전쟁시나리오는 그 자체로 러시아를 심각하게 자극하고 있다.

서아시아에서의 확전도 심화되고 있다. 시오니즘이스라엘은 국제여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130만명의 팔레스타인인이 대피해 있는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지역에 대한 작전을 결국 실시했다. 이스라엘측이 지난달 26일 민간인 최소 45명을 학살한 것에 대해 미국은 <하마스고위급 테러리스트 2명을 죽인 것으로 이해>한다고 망발하며 대놓고 이스라엘학살기계를 두둔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북부를 향해 공세를 펼칠 준비가 됐다>며 레바논 헤즈볼라를 향해 선전포고를 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2023년 10월 이후 이스라엘군은 레바논남부의 최소 17곳에 백린탄을 사용했다. 백린탄은 군인·민간인 할 것 없이 광범위한 피해를 주는 대량살상무기다. 현재 이스라엘에 의해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팔레스타인인은 4만명을 육박하고 있으며 그중 70%는 여성과 어린이다.

<한국>전을 통해 동아시아전을 개시하려는 책동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달 5일 미국·<한국>은 미B-1B전략폭격기를 동원한 합동항공연습을 벌이면서 7년여만에 합동직격탄투하훈련을 감행했다. 윤석열·군부호전무리는 9.19군사분야합의서를 공식적으로 완전파기하며 접경지역에서의 군사연습과 심리전을 재개하고 있다. 이번달 20일경 서북도서주둔 해병대가 K-9자주포 등의 해상실사격연습을 실시할 계획이며 육군도 군사분계선 5㎞이내 포사격훈련을 이달중에 전개한다. 한편 9일 6년만에 대북확성기방송을 다시 시작하면서 심리전을 본격화했다. 접경지역에서의 침략적 행위는 필연적으로 군사적 충돌과 더 나아가 전면전을 야기시킨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모든 정황은 3차세계대전이 본격적인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제국주의미국의 파시스트꼭두각시들은 동유럽과 서아시아, 동아시아에서 미제침략세력의 3차세계대전책략실현에 몰두하며 전쟁불길을 계속 확산시키고 있다. 우크라이나전이 동유럽으로 확전되고 <한국>전과 대만전을 통해 동아시아전이 시작되면 3차세계대전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단계에 들어서게 된다. 반제자주세력대 제국주의세력간의 대결전으로 진행되고 있는 3차세계대전에서 세계 진보적 인류와 평화애호세력이 어느 편에 서야 하는지는 지극히 자명하다. 반파쇼반미항쟁이자 반제자주투쟁이며 세계반제공동전선의 강화다. 우리민중은 반윤석열반미항쟁에 총궐기해 미제주구 윤석열을 끝장내고 미제침략책동을 분쇄하며 자주와 평화의 새시대를 앞당길 것이다.

2024년 6월15일 서울
세계반제플랫포옴 반미투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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