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민주당 서울구치소앞정당연설회 〈양심수 김병동을 석방하라!〉

18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은 서울구치소앞에서 정당연설회를 열고 <양심수 김병동을 석방하라!>, <파쇼악법 국가보안법 철폐하라!>, <윤석열파쇼정권 타도하자!>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국가보안법철폐가>를 부르며 본격적으로 연설회가 시작됐다.

민중민주당충남도당사무처장은 <역사적으로 친미파쇼권력들이 정치적 위기에 몰릴 때마다 어김없이 조작사건을 만들며 민중민주세력을 탄압했다>며 <김병동위원장을 구속한 것도 반윤석열민심이 극대화되는 민심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놀라운 사실은 수용자를 감시하는 CCTV가 24시간 설치돼 있다는 것이다. 2021년 국가인권위원회에서 CCTV설치는 인권침해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교정본부는 수용자의 인권을 무참히 짓밟고 있다.>며 <김병동동지를 비롯한 모든 양심수의 석방을 위해 보안법과 함께 모든 파쇼체제를 청산하고 진정한 인권이 보장되는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민중민주당학생당원은 <표현의 자유, 집회의 자유가 있었더라면 우리 동지가 저 너머에 갇혔겠는가>라며 <일본이 만든 치안유지법으로 죽음을 맞이한 조국해방전사들, 치안유지법에서 껍데기만 바꾼 국가보안법으로 우리 곁을 떠난 자주통일인사들은 감히 셀수도 없다. <선진국>이라 떠드는 일본과 미국은 우리를 철저히 발아래에 두기 위해 그들이 골라서 준 <자유>만 허락하며 기만했다.>고 역설했다. 

이어 <윤석열이 떠들어대는 <자유민주주의>가 얼마나 기만적인 언사인지 우리는 저 벽너머에 갇혀있는 동지와 우리가 마주한 현실을 두고 절절히 느낀다>며 <누군가를 죄인으로 만들어서 가두는 공이라도 세우지 않으면 인정받지 못하는 <대통령>은 쭉정이에 불과하다. 우리사회의 진보를 가로막는 윤석열을 타도하고 우리민중이 주인된 세상을 안아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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