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민중민주당(민중당)·세계반제플랫포옴(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반미투쟁본부는 미대사관앞에서 <<아시아판나토>결성 윤석열타도! 제국주의전쟁동맹 나토해체!> 집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자주와 민주, 통일을 위해 투쟁하다 먼저 간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오늘부터 11일까지 미워싱턴에서 나토정상회의가 열린다. 윤석열은 미국이 주도하는 나토정상회의에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참석하며 사상 최악의 친미주구짓을 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어 <이번 나토정상회의는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하기 위한 침략전쟁모의판이다. 여기에 윤석열이 참석한다는 것은 <아시아판나토>결성과 함께 전쟁의 불길을 동아시아로 확대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구호 <북침전쟁동맹 <아시아판나토> 결성 중단하라!>, <한국전 획책하는 윤석열 타도하자!>, <제국주의전쟁동맹 나토 해체하라!>,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 철거하라!>, <세계대전모의판 나토 해체하라!>, <나토전쟁훈련장 림팩 중단하라!>, <<아시아판나토> 반대한다!>를 힘차게 외쳤다.
이적미군철수투쟁본부상임대표는 <<프리덤에지>는 미일한3각군사블록의 조직화·체계화·실물화의 산물이라는 데 그 위험성과 문제점이 있다. 미국의 군사동맹블록은 이미 그 폭발성과 침략성을 우린 일찍이 경험한 바 있다. 바로 조미전쟁에서 미국은 우리의 전 국토를 초토화시켰다. 16개국을 불록화해 이땅을 조각조각 잿더미로 만들어버렸다>고 분개했다.
그러면서 <나토는 지상과 해상, 그리고 각 영역에서 항상 합동군사훈련을 벌려왔다. 일본, 한국도 완전히 이를 빼닮았다. 이것이 바로 <아시아판나토>라고 말할수 있는 것이다. 서방국 하나라도 공격을 받거나 또 자신들이 불리하다고 여길 때는 그들끼리 어깨동무하고 사람 죽이는 것을 벌레 죽이듯이 하는 게 바로 나토동맹이다. 윤석열은 이런 위험성도 감지 못하는 소위 제국의 푸들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역설했다.
김병관전조선일보폐간시민실천단단장은 <오늘 채해병순직특검법을 윤석열은 또다시 거부했다. 그 사건의 본질, 범인인 윤석열이 또다시 거부했다. 지금 민중들은 생존권도탄위기에 빠져있다. 지난 몇년간 물가폭등과 경제파탄에 의해 임금은 동결되거나 축소됐다>고 성토했다.
이어 <국회 윤석열탄핵특검(청원)은 130만을 훌쩍 뛰어넘고 있다. 하지만 사법부도 믿을만한 판사들이 없고 썩어문드러진 속에서 정치권은 또다시 이전투구로 세월을 보낼까 봐 걱정이다. 방법은 윤석열타도밖에 없는 듯하다>고 강조했다.
민중민주당인천시당위원장은 <나토는 그 침략성에서 역사상 최악·최대의 군사동맹이며 세계적 범위로 촉수를 뻗어, 전쟁을 제국주의패권유지의 도구로 삼는 역할을 할 것이다. 역사상 최악의 침략적 군사동맹, 전쟁동맹 나토해체는 진보적 인류의 최대의 과제다>라고 힘줘 말했다..
또 <나토회의에 가기 전 윤석열이 서북도서·군사분계선인근에서 벌인 사격연습·포격연습 재개, 동부·서부전선일대 야외기동연습과 육·해군 합동사격연습을 수시로 시행한다는 선언, 다가오는 8월 <핵작전>이 포함된 대규모 미·<한> 합동북침전쟁연습 <을지자유의방패> 실시예정 등>은 <계속 그 도수가 높아지는 <한국>전 도발>이라고 규정했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 <나토는 전쟁모의로, 전쟁연습으로 <나토의 태평양화>를 노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동유럽에서 나토의 확대가 우크라이나전을 불러왔던 것처럼 태평양지역으로의 나토확대는 동아시아전을 불러올 것다. 지난해 11월 미국을 포함한 17개 유엔사회원국들의 국방장관회의에서 <한>반도 유사시 <공동대응>을 선언하며 또다시 <한국>전의 역사가 반복될 것을 예고했다. 1950년 <한국>전은 사실상 나토가 최초로 개입한 전쟁이다>라고 힐난했다.
계속해서 <<아시아판나토>를 완성하며 동아시아개전을 촉진하는 현시기 미제침략세력의 동아시아전쟁책동을 분쇄하는 길은 윤석열을 타도하는 것이다. 윤석열이 전쟁에서 정치적 위기의 출로를 찾으려 할수록 윤석열타도의 날은 가까워질 것이다. 제국주의침략동맹 나토를 해체하고 제국주의하수인 윤석열을 타도해 진정한 평화의 새날을 열어가자>고 호소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나토전쟁모의판에서 <한국>전 획책하는 윤석열을 끝장내자!>를 낭독한 뒤 <인터내셔널가>를 불렀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당·단체공동성명]
나토전쟁모의판에서 <한국>전 획책하는 윤석열을 끝장내자!
윤석열이 또 나토정상회의에 참석한다. 2022년 6월 스페인 마드리드정상회의부터 연속 3번째다. 윤석열은 10일 나토사무총장 스톨텐베르그, 5개이상의 나토회원국들과 양자회담을 하고 11일 IP4(인도태평양파트너 4개국)에 속해있는 일본·호주·뉴질랜드와 정상회의를 한뒤 나토회원국이 참여하는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윤석열정부는 지난달 19일 북·러정상회담이 있은 직후 우크라이나에 직접 무기 투입하는 것에 대한 법적 검토까지 모두 마무리했는데 이번 나토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전무기투입이 공식화 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전자전장비, 감시·정찰용무인기와 함께 155㎜포탄, 대전차유도탄 등의 살상무기들까지 거론되고 있어, <한국>이 우크라이나전에 직접 휘말릴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나토의 인도태평양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번 정상회의 주의제중 하나는 나토와 IP4와의 협력강화다. 미국·일본·<한국>은 작년 8월 캠프데이비드선언으로 <아시아판나토>를 형성했다. 나토와 <아시아판나토>가 이미 연계되고 있다는 것은 일본에 나토연락사무소 개설이 추진중이고 이번 나토정상회의에서 나토와 <한국>이 별도의 군사기밀정보공유 및 사이버<안보>협력강화방안에 협의한다는 것을 통해 드러난다. 나토가 소련해체후에도 계속 동진을 했고 급기야 우크라이나신나치당국이 나토에 가입하려고 하자 2022년 2월 러시아의 <특수군사>작전이 개시되며 3차세계대전이 시작됐다. 윤석열이 부역하고 있는 <나토의 인도태평양화>는 <아시아판나토>형성과 함께 동아시아전을 불러온다.
인도태평양지역에서의 거듭된 전쟁연습은 동아시아전이 임박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제침략세력은 지난달 7일 인도태평양의 해상·공중·우주·육상·사이버 등 다영역에서의 작전연습인 <밸리언트실드2024>에 일본을 처음으로 끌어들였다. 17일 미국·일본·캐나다·필리핀은 미해군 유도미사일구축함 랠프존슨함 등을 동원해 남중국해에서 대중국침략연습을 전개했다. 28일에는 미·일·<한>이 나토군사연습과 유사한 방식의 다영역합동군사연습 <프리덤에지>를 전개하며 3각군사블록과 <아시아판나토>가 완성됐다는 것을 다시한번 드러냈다. 한편 5월25일부터 6월9일까지 실시된 미·일·호주지상전합동군사연습 <서던재커루>에 <한국>육군이 참여하면서 올초부터 예고됐던 미·일·<한>지상전연습이 기어이 감행됐다.
이번 나토정상회의는 한마디로 침략전쟁모의판이다. 미제침략세력은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전을 동유럽으로 확전하고 서아시아전을 확대하며 동아시아전을 시작하려고 한다. 동아시아가 아직 전쟁전인 상황에서 윤석열과 기시다가 나토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에는 전쟁불길을 기어이 동아시아로 확대시키겠다는 흉계가 반영돼있다. 이런 견지에서 볼때윤석열이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전 미 인도태평양사령부에 방문하는 것도 매우 위험한 전쟁도발책동이다. 거듭 말하건대 3차세계대전의 원흉은 미제침략세력이며 <한국>전도발자는 윤석열이다. 미제국주의의 전쟁꼭두각시노릇에 골몰하며 우리민중을 <전쟁의 총알받이>로 전락시키려는 윤석열을 하루빨리 끝장내야 한다. 우리민중은 반윤석열반미항쟁에 총궐기해 친미호전광 윤석열을 타도하고 미제침략책동을 분쇄하며 자주와 평화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4년 7월9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 세계반제플랫포옴 반미투쟁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