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8일 PCUSA와 세계반제플랫포옴(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이 주최한 워싱턴국제컨퍼런스가 백악관근처 에피파니교회에서 개최됐다.
세계반제플랫포옴은 2022년 10월 파리국제컨퍼런스에서 출범한 뒤 12월 베오그라드, 2023년 3월 카라카스, 5월 서울, 11월 아테네에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8개월 만에 미제국의 심장부인 워싱턴에서 <3차세계대전의정세와 반나토반제투쟁>이라는 주제로 역사적인 제6회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에는 유럽·아시아·중남미·아프리카·중동 등 전세계 33개정당·정치조직에서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3차세계대전이 2022년 우크라이나전으로 발발하고, 중동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동아사아에서의 개전가능성이 높아진 조건에서 3차세계대전의 정세를 분석하고, 실천적으로 반나토반제투쟁을 어떻게 벌일 것인가에 대해 토론했다.
6회국제컨퍼런스는 7월9일부터 11일에 열릴 나토정상회의를 앞두고, 환태평양지역에서 6월말 림팩(RIMPAC)훈련이 전개되는 가운데 열렸다.
사회는 민중민주당이 맡았다. 컨퍼런스는 총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그리스 혁명적단합대표 드미트리오스 파텔리스(Dimitrios Patelis), 불가리아9.23운동, 영국 CPGB-ML부대표 죠티 브라(Joti Brar), 이탈리아 CARC당의 영상발표에 이어 전아프리카민중의변혁적당 라피키 모리스(Rafiki Morris), 기니비사우-카보베르데아프리카독립당 쵸키어빙의 발표가 진행됐고 케냐CP, 멕시코인민사회당의 영상발표와 볼리비아CP, 칠레PC(AP)의 발표문이 대독됐다. 에콰도르CP의 에르문도 알보르노즈(Edmundo Albornoz), 미국CP(PCUSA)국제비서 크리스토퍼 헬랄리(Christopher Helali)의 발표가 이어졌다.
2부는 러시아연방공동주의당 드미트리 노비코프(Dmitry Novikov), 러시아연방공동주의당도네츠크위원회, 신유고슬라비아CP의 알렉산다르 제니치(Aleksandar Đenić), 조지아 사회주의플랫포옴중앙위원 소트네 마르지아(Tsotne Margia)의 영상발표로 시작했다. 이어 페루CP, 키르기스스탄CP, 발틱플랫포옴, 아일랜드노동당, 벨기에CP 제프 보쉿트(Jef Bossyut)의 발표문이 대독됐다. 평화를위한흑인연대 욜리안(Yolian), 프랑스 PRCF 아나톨 사와식(Anatole Sawosik), 스페인 유니온프롤레타리아 미겔 앙헬(Miguel Angel)의 발표가 이어졌다.
3부는 미국 전국반전코올리션연합코오디네이터 조 롬바르도(Joe Rombardo), 노동자세계당국제담당 사라 플랜더스(Sara Flounders), 미국주도전쟁저항운동 코디 얼반(Cody Urban), 미국 정치혁신센터, 퀘벡 민족해방을위한사회주의행동 다비드 사바(David Savard)의 발표로 시작했다. 미국 비판적이론워크샵의 발표문이 대독됐고 미국 중서부맑스(Midwestern Marx), 터키노동자CP/레닌주의의 영상발표가 이어졌다. 재미동포연합 윤길상고문의 발표, 조덕원코리아국제포럼코오디네이터겸세계반제플랫포옴조직자의 발표대독과 주미니카라과대사의 연대사가 진행됐다.
끝으로 역사적인 <워싱턴선언: 전세계적인 저항의축을 구축해야 나토제국주의동맹을 물리칠수있다!>를 미국 PCUSA의 크리스토퍼 헬랄리(Christopher Helali)가 낭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