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의 도발자가 윤석열이라는 것을 증명〉 7월세계반제동시투쟁 인천

세계반제플랫포옴(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반미투쟁본부가 주최하는 세계반제동시투쟁이 <한국>에서 진행중이다.

세계반제플랫포옴은 2022년 프랑스파리에서 결성해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서울과 광주, 그리스 아테네에서 국제포럼과 반제투쟁을 전개하며 세계반제대중투쟁을 선도하고 있다.

12일 인천 맥아더동상앞에서 민중민주당(민중당)인천시당과 지역활동가들은 우리말과 영어로 된 구호피시 <아시아판나토결성중단! 친미호전광윤석열타도!>와 <DISBAND NATO!> 등을 내세웠다.

먼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제국주의가 저지른 전쟁의 불길이 동유럽에서 서아시아를 거쳐 동아시아로 번지고 있다. 미국은 이번 나토정상회의에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를 끌어들이고 이스라엘과 아랍국가들까지 동원해 전쟁을 더욱 확대시키려 발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일본·<한국>은 지난해 캠프데이비드선언으로 <아시아판나토>조작을 공식화했고 최근 <프리덤에지>합동군사연습을 실시하며 사실상 <아시아판나토>완성을 노골화했다. <아시아판나토>와 함께 <나토의 태평양화>는 <한국>전·대만전을 예고하는 명백한 전쟁의 징후다. 친미호전광 윤석열은 미제국주의전쟁책동에 부역하며 <한국>전으로 정치적 위기의 출로를 찾고 있다>고 힐난했다.

참가자들은 <세계대전모의판 나토 해체하라!>, <나토전쟁훈련장 림팩 중단하라!>, <<아시아판나토> 반대한다!>, <친미호전광 윤석열 타도하자!>,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 철거하라!> 구호를 외쳤다.

민중민주당인천시당위원장은 <워싱턴나토회의에 모인 전쟁광들은 원인과 결과를 뒤집어 적반하장격으로 거짓을 쏟아내고 있다. 러시아의 일방적인 <우크라이나침략전쟁>으로 매도하며 책임을 운운하고, 조선·이란은 전쟁을 부추기는 세력으로 조작하며 조선과 러시아 간 정당한 동맹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느니, 중국을 향해 우크라이나전쟁의 결정적 조력자라는 등 뻔뻔한 거짓을 늘어놓았다>고 일갈했다.

또 <나토회의기간인 11일 미국·<한국>정상회담에서 승인한 <한반도 핵작전지침에 관한 공동성명>은 한미동맹이 핵기반동맹으로 격상됐다고 했듯이, 미핵전력상시배치 수준으로 미국의 핵무기를 탑재한 전략폭격기 등 3대전략핵무기가 전개될수 있는 근거를 만든 것으로, <한국>전의 도발자가 윤석열이라는 것을 증명해보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동근노후희망유니온인천본부장은 <우리 인간이, 우리나라가, 세계 각국이 나아가야 할 길은 무엇인가. 모두가 자기 스스로 주인되는 자주적인 국가, 자주적인 삶, 그리고 그 틀에서 보다 평등하고 평화로운 삶, 즉 우리 민주국가이념인 홍익인간을 이루게 하는 사회가 우리 모두가 나아갈 길>이라고 역설했다.

계속해서 <그야말로 나라를 팔아먹고 민중의 삶을 파탄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는 윤석열은 지금 현재 나토회의에 참석해서 우크라이나, 나토와 함께 하겠다, 즉 전쟁의 일원이 되겠다, 한반도평화야 어떻게 되든 국민들이야 민중들이야 민족이야 어떻게 되든 정치권력을 어떻게 유지할까에만 몰두하는 윤석열을 하루빨리 끌어내겠다>고 결의했다.

지창영미군철수투쟁본부공동대표는 <젤렌스키 지금 상황이 어떠한가. 자국민 50만명내외로 추정되는 젊은이들이 전쟁터로 내몰려 대포밥으로 죽어갔다. 이제 그 나라에는 젊은이들을 찾아볼수가 없다. 길거리에 혹시라도 젊은이가 보이면 징집군인이 그를 쫓아가서 강제로 입영시키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 윤석열이 그와 똑같은 행보로 거침없이 가고 있다>고 지탄했다.

그러면서 <취임전부터 선제타격 운운하더니 취임후부터는 미국과 핵을 공유한 기분이라며 대북풍선을 날리는 등 북과 대척점을 이루는 많은 활동들을 좌시하고 방조하고 끝내 오물풍선까지 불러오고 말았다. 이렇게 가다가는 언제라도 전쟁이 난다는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처럼 우리나라가 완전히 초토화되기전에 우리는 반드시 윤석열을 끌어내려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세계반제동시투쟁성명 <동아시아전 불러오는 윤석열호전광 타도하고 제국주의침략책동 분쇄하자!>를 낭독한 뒤 <인터내셔널가>를 불렀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세계반제동시투쟁성명]

동아시아전 불러오는 윤석열호전광 타도하고 제국주의침략책동 분쇄하자!

제국주의침략세력이 <아시아판나토>를 결성하며 동아시아전을 획책하고 있다. 작년 8월 미국·일본·<한국>은 캠프데이비드회의에서 어느 일방에 대한 위협이 조성되면 공동대응하기 위해 즉시 협력할 것과 3국간 다영역합동군사연습의 정례화를 결정하며 나토에 버금가는 군사블록을 조작했다. 미·일·<한>은 작년 12월 북미사일경보정보실시간공유체계를 발동했고 올해 6월27일부터 29일까지 캠프데이비드선언을 실전화한 <프리덤에지>군사연습을 전개했다. 이 연습은 북·중국을 겨냥해 7개영역에서 동시에 군사훈련을 실시한 다영역합동군사연습이다. 미·일·<한>은 <프리덤에지>연습을 통해 <아시아판나토>가 완성됐다는 것을 다시한번 드러냈다.

<아시아판나토>와 함께 <나토의 태평양화>는 동아시아전이 임박했다는 결정적 징후다. 2022년 6월 스페인 마드리드, 2023년 7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진행된 나토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과 일총리 기시다가 올해 7월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워싱턴DC정상회의에 3년연속 참석했다. 나토는 마드리드정상회의에서 향후 10년간 적용되는 <신전략개념>을 채택하며 <한국>·일본을 포함한 인도태평양지역의 4개국을 <파트너>로 지목했다. 1949년 북대서양을 지역적 범위로 하는 대소련침략기구로 조작된 나토는 2022년 3차세계대전시작에 맞춰 태평양까지 범위를 넓히고 반러·반중·반북침략기구로 탈바꿈했다. 나토워싱턴DC정상회의는 동아시아개전을 통해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하기 위한 침략전쟁공동모의판이다.

나토가 세계대전모의판과 침략전쟁연습을 동시에 벌이고 있다. 6월28일부터 8월2일까지 환태평양지역에서 최대규모의 다국적합동해상연습 <림팩>이 실시된다. 이 연습에는 29개국의 2만5000여병력과 각국의 전략자산을 비롯한 각종 침략무력들이 대거 동원됐다. 특히 <한국>·일본·필리핀 등 동아시아지역의 친미국가들과 영국·프랑스·독일 등 9개나토회원국이 <림팩>을 계기로 합동군사연습을 벌이고 있다. 미해군제1항모강습단장 워제는 <나토국가들이 한곳에 모여 훈련한다는 것은 세계가 연결돼있다는 의미>라며 이번 연습이 <나토의 태평양화>에 맞춰진 전쟁훈련이라는 것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8일 하와이동포간담회에서 <나토회원국과 인도태평양지역파트너 국가들과 협력>을 망발한 윤석열은 인도태평양사령부에 제발로 찾아가며 스스로 제국주의미국의 전쟁꼭두각시임을 드러냈다.

제국주의진영이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하기 위해 광분하고 있다. <나토의 태평양화>는 <아시아판나토>와 함께 3차세계대전의 불길은 동아시아로 번지게 하기 위한 제국주의침략책동이다. 우크라이나전이 2022년 2월 본격화됐던 주원인중 하나는 나토의 동진에 따른 우크라이나당국의 나토가입시도가 있다. 나토가 대러침략기구에서 러시아·중국·북을 적대시하는 세계적인 침략기구로 탈바꿈하고 남대서양을 지나 태평양까지 세력범위를 확장하는 것은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하고 <신냉전>체계를 조작하려는 제국주의침략책동의 반영이다. 첨예한 전쟁정세하에서 미제침략세력의 주구이자 친미파쇼무리의 괴수며 <한국>전의 원흉인 윤석열을 끝장내는 것은 우리민중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투쟁과제다. 우리민중은 반윤석열반미항쟁에 총궐기해 윤석열을 끝장내고 미제침략책동을 분쇄하며 코리아의 자주와 세계 평화를 실현할 것이다.

2024년 7월12일 인천

세계반제플랫포옴 반미투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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