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전국민당(국민의힘)의원이 2022.6.1 국회의원재보궐선거에 당선된후 2024.2.2까지 세비절반인 9677만6000원을 명태균에게 줬다.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2022.5.9 명태균은 윤석열-김건희에게서 김영선의 공천을 약속받았다는 취지로 지인과 통화했다. 명태균은 김건희의 초청으로 5.10 윤석열취임식에 사실상 여론조사업체인 미래한국연구소회장으로 참석했다. 명태균은 윤석열에게 자체여론조사결과로 대선출마를 권유했고 대선기간 여론조사지지율추이를 보고했다. 명태균이 윤석열에 대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공천에 개입했다는 합리적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명태균은 2024총선에서도 김영선의 창원의창공천배제사실을 미리 알고 지역구를 김해갑으로 옮기는것을 주도했다. 2.18 명태균은 지인과의 통화에서 김영선의 <컷오프>를 알리며 빨리 기사를 내야한다고 했다. 이날 김영선이 지역구를 옮겨 김해갑에서 출마선언을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편 김영선은 명태균과 함께 2.29 경남 하동 칠불사에서 개혁신당 이준석·천하람등과 만나 김건희와 주고받은 텔레그램을 보여주며 공천개입폭로를 전제로 비례대표공천을 시도했다. 이만남에서 김영선은 김해갑출마를 선언했는데 국민당이 발표한 경선후보군에 들지못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고한다. 개혁신당관계자는 텔레그램에 대해 김건희가 <의원님,언제까지다른지역구로간다고보도자료를내시라>고 하는 내용이었다고 한겨레에 폭로했다. 이원모전비서관공천에도 개입했다. 9.23 녹취록에 따르면 용인갑출마를 준비중이던 김대남전대통령실선임행정관은 총선을 앞두고 서울의소리 이명수기자와의 통화에서 이철규국민당의원이 김건희를 대변해 공천에 개입했고 이원모가 전략공천을 받았다고 했다. 이원모는 2022.6 윤석열나토정상회의순방당시 <김건희민간인비선수행>논란의 장본인 신지연의 남편이다. 9.27 추가로 공개된 녹취록에는 언론고발사주정황이 담겼다. 김대남은 극우단체 새민연(새로운민심새민연)을 언급하면서 <또여사(김건희)난리쳤던놈들도내가몇군데를고발을해줬는데,그런나를부수고이렇게밀어내?>라고 성토했다. 김대남이 대통령실에 근무할때 새민연은 대표적으로 MBC의 <바이든-날리면>보도를 이유로 MBC본사앞에서 시위를 열고 MBC박성제전사장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2022.11 새민연법인창립식에는 윤석열이 화환을 보냈고 강승규시민사회수석과 김대남이 축사했다. 김대남의 상관인 강승규가 시위를 독려하는 통화내용이 2023.9 공개됐다. 박근혜<정권>시절 청와대가 어버이연합등에 관제시위를 사주했던 행태와 다르지않다. 당시 청와대행정관은 직권남용및국가공무원법위반혐의등으로 실형을 살았다. 당무개입의혹도 연달아 터졌다. 녹취록에서 김대남은 국민당대표선거를 앞둔 7.10 한동훈이 김건희의 문자에 답하지않았던 상황을 거론하며 <여사가한동훈이때문에지금진짜로죽으려고한다>면서 한동훈이 여론조사당비로 자신의 대선인지도조사를 했다고 주장했고, <너희(서울의소리)가이번에그것을잘기획해서치면아주여사가좋아하겠다>고 했다. 8.2 김대남은 전문성도 없이 연봉3억원안팎을 받는 <금융사2인자>인 서울보증보험상근감사로 직행했다. 친한계를 중심으로 <용산배후설>이 강력히 제기되며 국민당내 분열은 심각해졌다. 민중의 분노는 국정농단으로 정점을 찍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