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은 서울 세종대로에서 열린 민주노총·전국민중행동 등으로 구성된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퇴진운동본부) 주최의 <전태일열사정신계승>전국노동자대회및1차퇴진총궐기, 여의대로에서 열린 한국노총의 <윤석열정권반노동정책심판!>전국노동자대회, 뒤이어 서울 시청역8번출구앞에서 열린 114차촛불대행진 현장에서 선전전을 강력히 전개했다.
앞서 6~8일 당원들은 대회장소들에 <친일역적 정당탄압 전쟁계엄 윤석열타도!>, <부패무능 정당탄압 전쟁계엄 윤석열타도!>, <민생파탄 부정부패 전쟁계엄 윤석열타도!> 구호의 가로막을 내걸었다.
대회시작직전 대회장소바닥 등에 <민생파탄 노동탄압 윤석열 끝장내자! 검찰독재 전쟁계엄 윤석열 끝장내자!> 구호의 포스터를 1000여장 부착했고, 대회시작후 당신문 民125호 <부정부패 민생파탄 노동탄압 윤석열타도!>를 2만5000부 배포했다. 당원들은 노동자들에게 집중적으로 신문을 배포했는데, 일부 노조조합원들은 당신문을 한움큼 집어가 주변 조합원들에게 나눠주는 등 적극적으로 민중민주당의 선전투쟁에 함께했다.
이날 퇴진운동본부집회에서 경찰이 집회참가자 등 총11명을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현행범체포하는 등 마찰이 거셌다. 곧이어 114차촛불대행진이 시작된후 참가자들은 <명태균게이트>의혹과 지난 7일 윤석열대통령담화에 대한 강한 규탄을 표명하며 시청역앞 도로를 가득 메웠다. 촛불민중은 명동, 을지로입구역사거리, 서울시청광장을 지나는 행진에서 내내 <윤석열탄핵!>, <김건희특검!> 등을 외쳤다. 주최측추산 연인원 10만명이 집결했다.
한국노총집회에는 주최측추산 3만여명의 노동자들이 집결해 <윤석열정권에 파열음을 내자>며 투쟁과 연대를 결의했다. 시청역인근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의 2차장외집회에는 시민들과 당원 20만여명이 참석해 <김건희특검>추진, 국회가 윤석열탄핵절차에 나설 것, 윤석열정부의 우크라이나 살상무기 지원 반대 등을 강력히 주장했다.
한편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여의대로에서 열린 총 6차례의 정당연설회에서 윤석열에겐 윤석열을 탄핵하고 퇴진하고 타도하자는 세력이 <검은선동세력>이고, 오늘날의 노동자·민중이 바로 <반대한민국세력>이라고 분노하며, <누가 대한민국을 망쳐 먹고 있는가. 누가 대한민국 정치와 경제를 망쳐먹고 우리 노동자들을 거리에 나와 투쟁하게 만들고 있는가.>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머리위에 김건희가 있고, 김건희 머리위에 명태균이 있다. 윤석열은 김건희에게 <오빠>고 명태균은 김건희에게 <선생님>이다. 당장 구속수사해야 할 범죄자들>이라며 민생을 해친 주범, 경제와 외교안보를 위기에 빠뜨린 주범인 윤석열을 힘을 모아 함께 끌어내리자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