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보도(논평) 570]
윤석열 타도하고 옥인동대공분실 폐쇄하자!
1. 옥인동대공분실이 간판만 바꾼채 여전히 똬리를 틀고 있다. 경찰은 옥인동대공분실에 우리민중의 혈세 160억원을 들여 리모델링을 한뒤 안보수사과단독청사로 사용하고 있다. 2018년 옥인동·대신동·장안동·신정동 등 4곳의 대공분실을 한데 모은 통합청사를 지을 당시 지역주민들과 우리민중의 격렬한 반대가 있었음에도 <공원화추진> 등의 거짓말을 남발해가며 기어이 통합청사를 지었는데 올해 10월 안보수사과 단독청사로 탈바꿈한 것이다. 옥인동대공분실은 박종철열사고문치사를 비롯해 민족자주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해온 활동가들을 이른바 <간첩>으로 모략하며 극악무도하게 고문한 곳으로 악명높다. 위장간판을 걸고 파쇼권력유지에 부역한 최악의 폭압기구가 주민거주지에 음습하게 똬리를 틀고 있는 것을 혐오하며 그 폐쇄를 촉구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그럼에도 폐쇄는커녕, 정보원의 <대공수사권>까지 가져와 <안보수사과>의 간판도 떼어버린채 윤석열파시스트의 사냥개노릇을 하면서 주민들을 우롱하고 있다.
2. 민중혈세를 빨아먹으며 민중탄압에 혈안이 된 자들을 뭐라고 불러야 하겠는가. 호화로운 청사에 틀어 앉아 실적0의 무위도식만 일삼던 이 거머리같은 무리들이 지금은 윤석열파시스트의 주구로서 파쇼광풍을 일으키는데 미쳐날뛰고 있다. 올해 8월 반윤석열민심을 겨냥해 <반국가세력>, <반자유세력>, <검은선동세력>이라고 망발한 윤석열은 안보수사과를 동원해 8월30일 극우파쇼당을 제외한 가장 오른쪽의 민주당측, 전대통령가족집과 가장 왼쪽의 민중민주당을 동시에 압수수색하며 파쇼광풍을 본격화했다. 안보수사과는 9월당시 일본총리 기시다의 <한국>방문에 기해 반일행동활동가들을 압수수색으로 탄압하고, 촛불행동·한국진보연대 등 반윤석열집회를 주도하는 시민사회단체와 관련 인사들에 대한 압수수색, 자주시보·사람일보 등 진보적 언론매체의 헌법적 자유를 유린하는 압수수색을 벌이면서 윤석열파쇼권력에 철저히 맹종했다. 이제는 <과학수사>라고 스스로를 윤색해도 폭력수사와 고문수사로 파쇼세력에 부역해온 보안수사대를 계승한 그 악랄한 본성은 결코 가려지지 않는다.
3. 하루빨리 윤석열을 타도하고 옥인동대공분실을 폐쇄해야 한다. 윤석열파쇼정부의 위험성은 현재 이 무리들이 <전쟁계엄>, 친위쿠데타에 골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다. 윤석열은 박근혜파쇼권력당시 <계엄령문건>을 작성해서 해체된 기무사를 방첩사로 이름만 바꾼 채 부활시켰고, 사조직 <충암파>의 파시스트들을 계엄관련 요직들에 배치했으며 8월 당시경호처장인 현국방장관 김용현은 방첩사·기무사·특전사사령관들과 비밀리에 계엄을 모의했다. 윤석열파쇼무리들은 진보적인 대학생단체활동가들을 불법연행하고 반윤석열집회참가자들에 폭력을 휘둘렀으며 노동운동활동가에게는 15년형을 선고했다. 무엇보다 안보수사과를 비롯한 폭압기구와 희대의 파쇼악법 국가보안법을 동원해 파쇼광풍을 일으키며 우리사회를 파쇼탄압의 난무장으로 전변시켰다. 한편 10월 조선을 겨냥한 무인기침투·중화기사격·다연장로케트발사연습에는 국지전을 일으켜 계엄을 선포하려는 윤석열파시스트의 악랄하고 저열한 흉심이 반영돼있다. 옥인동대공분실을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것은 민중민주당이 환수복지당시절부터 일관되게 견지해온 정책이다. 우리민중은 반윤석열항쟁에 총궐기해 윤석열을 타도하고 파쇼폭압체계를 분쇄하며 민중이 주인되는 민중민주주의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4년 11월15일 구옥인동대공분실앞
민중민주당(민중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