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민주당 미대사관앞정당연설회 2089일째 … 〈시간이 지날수록 명백해진다〉

21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은 미대사관앞에서 2089일째 정당연설회를 진행했다. 당원들은 <정당탄압윤석열타도미군철거> 구호판을 넓게 펼치고 시위했다. 

한명희민중민주당전대표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명백해진다. 8월30일 민중민주당과 반일행동에 대한 압수수색이 시작이었다. <전쟁계엄>은 온갖 부정부패비리 국정농단으로 10%대 지지율을 겨우 유지하며 최악의 정치적 위기를 맞고있는 윤석열이 선택할수밖없는 유일한 탈출구다.>라며 <윤석열은 10월 평양에 무인기를 보내고 중화기사격을 퍼붓고 동해상에 다연장로케트발사연습을 벌이며 국지전을 도발해 <전쟁계엄>의 속내를 보여줬고 <충암파>라인을 전쟁계엄과 관련한 군부정계요직에 앉히며 <전쟁계엄>준비를 마쳤다. 우리당과 진보민주세력에 대한 파쇼탄압이 윤석열의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것임이 명백해졌다.>고 역설했다. 

이어 <윤석열의 행동대장 서울경찰청안보수사과는 우리당에 대한 압수수색에 이어 현재 5차례에 걸쳐 출석요구서를 남발했다. 민중민주당의 피의자 6인은 이미 지난 9월에 피의자의권리인 진술거부권을 행사해 일제의 진술을 거부하겠다, 그러니 무용한 조사를 위해 불필요한 출석을 요구하지 말라는 자필의견서를 변호인을 통해 제출한 바 있다. 그럼에도 안보수사과는 계속 출석을 요구하며 피의자의 진술거부권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우리는 지난 10일동안 옥인동대공분실자리에 들어앉은 안보수사과앞에서 정당연설회를 통해 합헌정당탄압을 규탄하고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피의자들의 의견을 묵살하며 출석요구서를 남발하는 안보수사과의 해체를 요구했다. 그 과정에서 정당연설회인지 불법집회인지도 구별하지 못하는 안보수사과의 무지한 경찰이 여성당원에게 얼굴을 들이밀고 윽박지르며 <지랄하네>라는 욕설을 내뱉고 들어갔다. 우리는 양아치 같은 경찰의 해임을 요구했다. 우리당 창당일도 몰라 출석요구서에 2024년 11월5일로 기재해서 보낸 원0란경감 이0연경장과, 압수수색당시 <다른 친구들과 다르니 잘해줄게>라고 회유, 프락치공작을 한 정0우경위와 그 책임자 이0희경감에 대한 해임도 요구했다. 대학생부모를 회유협박한 경찰도 반드시 찾아내 그 죄값을 받게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리의 투쟁이 이미 승리하고있음을 느낀다. 아무리 윤석열과 공안기관이 국가보안법이라는 굴레를 씌워 우리를 탄압하고 민중들과 멀어지게 하려고 발악해도, 우리는 언제나 행쟁의기관차 가장 뒷장에 나오는 백남기농민과 민중들의 투쟁과 염원을 가슴에 새기며 민중들과 함께 할 것이다. 그 길에 윤석열도 끝장내고 안보수사과도 해체하며 민중민주의 새세상을 열어낼 것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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